오컬트

tmi다 싶지만 그냥 공유하고 싶어서 글 써봐 

주변 친구들은 나처럼 오컬트나 점 보러 다니고 하는 애들이 없어서 

여기에 시시콜콜 말하고 싶어짐 ㅋㅋㅋㅋㅋ


나는 신점이랑 사주를 많이 봐 타로나 점성술도 본 적은 있지만

그리고 주로 전화로 많이 봐, 옛날엔 직접 다녔는데

너무 멀기도 하고 시간대 잡기도 어렵고 코로나 이후로 전화로 보시는 분들도 너무 많아져서 ㅎㅎ

톨들도 보러다니면서 자신만의 규칙이나 기준 같은 게 생겼을 텐데 궁금하기도 하고 

혹시 이제 막 점 같은 걸 보기 시작한 톨이 있다면 내 기준도 한 번 참고해 보라는 마음에서 올려봐 


암튼 사주나 신점 볼 때 나름대로 내가 정해놓은 규칙이라고 할지 기준이라는 말이 맞을지 내 생각?이 있는데



1. (특히 신점) 전화하자마자 첫마디가 많이 힘들었지 하고 나의 힘듦을 알아주고 위로해주려는 것에 대한 경계

-> 나를 위로해주고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려는 건 고마움

그렇지만 솔직히 점 보는 사람 중 안 힘든 사람의 비율이 얼마나 되겠어

대체로 힘들어서 전화하는 경우가 많은데 

너 힘들었지 라는 말에 갑자기 마음 덜컥 열려서 내가 줄줄줄 다 내 정보 읊어낼 수 있는 점 조심하려고 해

그래서 무조건 너 힘들었지 올해는 풀릴 거야 나아질 거야 라는 말로 시작한다면 덥썩 믿지 않으려고 함 ㅠ

나를 계속 위로하려고 하면 더 그렇다고 생각함


2. (신점) 생년, 성별, 지역 + 월, 일, 시, 이름 질문할 수 있음

-> 물론 안 물어보고 줄줄 읊어주는 게 나의 로망이기는 해

그렇지만 어떤 신 모시고 어떤 무구 쓰느냐에 따라 확인 꼭 하는 것 같음 특히 생년은 높은 확률로 필수인 듯

생년월일까지 물어본다고 해서 다 사주로 풀어주지는 않는다는 점?

다만 생년월일시 에 이름까지 묻는 경우는 사주 결합해서 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음



3. (신점) 애동에게 보는 경우의 장단점  

-> 애동이 잘 본다고 말은 해 그리고 실제로 틀린 말은 아니야 가장 신기가 있을 때라고도 하니까 잘 봐 줘

근데 애동일 수록 진짜 신이 말해주는 대로 따라 읊어서 나에게까지 제대로 전달이 안 되거나 오해될 수 있음

이런 걸 내가 이해할 수 있도록 능숙하게 설명하는 건 약간 경력 있는 사람들

예를 들면 이런 식이야 애동에게 상담 볼 때

연애운 물어봤는데 연애운 읊어주다가 갑자기 '어? 근데 할아버지(신)가 자꾸 머리아파 머리아파 이러는데 머리 조심하세요" 

이런 식으로 듣기에 좀 정리되지 않은 중구난방식으로 말을 전하거나

"할아버지(신)이 너무 시끄럽대요, 지금 너무너무 시끄러워서 무슨 말을 못하겠대, 주변이 왜 이렇게 시끄러워요"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

이런 경우는 1) 내 주변이 실제로 시끄럽다(물리적 소음) 2) 구설수에 휘말려 있다 3) 영적인 뭔가가 방해함 등등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어

그래서 내가 꼭 물어보고 확인해야 해, 애매~하게 말해주는 경우에 그게 무슨 뜻인가요? 하고 

그런데 경력이 좀 있으면 이제 '너 구설수 있다고 주변이 네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조심해라' 하고 한 번에 더 잘 이해하게 말을 해줄 수 있다는 거지


4. (신점) 큰 흐름만 읊어주는 경우 신이 내렸다기 보다는 사주의 확률이 더 클 수 있음

-> 특히 디테일 물어봤는데 언제 무슨 운 들어오고, 올해 이런 기운 들어오고 하면서 큰 흐름으로 알려주는 경우

이건 사주 보면 나와, 만약에 처음 상담 시작할 때 생년월일"시" 받았으면 사주 비중이 더 크다고 볼 수도 있음


5. 점사(간명)에 대한 근거 유무

-> 사주 같은 경우는 말해주는 것에 근거가 있음

예를 들면 뭐와 뭐가 충돼서 올해는 어떻겠다, 뭐뭐합이라 올해 어떤 기운이 당신을 어떻게 하고 있기 때문에 힘들겠다, 잘 풀리겠다 등등

올해 연애운이 들어왔네요, 8월에 세게 들어왔네요 등등

-> 신점은 근거가 없음

신이 말하는 걸 그냥 읽어주는 거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시험운 물어봤는데 대뜸 너 지금 연애하고 싶지? 남자 찾느라 바쁜데 무슨 공부를 해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이건 좀 극단적 예시임)

올해 연애하겠네, 여름에 연애하겠네: 위의 사주랑 같은 소리긴 하지만 근거를 대지는 못함 근거는 신령님이 그렇게 말했다에서 옴

그렇기 때문에 신점에서 공수 내려주는 것에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근거가 없고 

계속 신령님 핑계만 대는 것 같은 무속인이어도 그 사람이 용한지 아닌지는 공수 결과 나와봐야 안다는 거


6. 칠성줄, 공줄

-> 실제로 세게 잡고 태어난 사람 있음 그 사람들은 아마 본인들이 더 잘 알 거니까 패스하고

그게 아닌 경우, 집안에 무속인 없는 경우, 영적인 경험 전혀 없는 경우, 예지몽 족족 들어맞고 촉이 좀 좋은 수준을 뛰어넘어 족족 들어맞고

이런 것에 거리 좀 있는 경우는 칠성줄 좀 있다고 해도 크게 신경 안 써도 됨 

우리나라 옛날부터 정화수 떠놓고 빌고 꼬박꼬박 절에 가서 기도 올리고 제사 지내면서 조상님께 빌고 

터주님께 빌고 조왕신에게 빌고 삼신할미에게 빌고 돼지머리 올려서 제 지내고 서낭당에 인사하고 지나가고 작게 돌탑 하나씩 쌓아보고

이런 나라에서 개중 열심히 빌었던 조상이 없기란 매우 힘든 일이고 또 그 조상의 공줄을 좀 세게 타고나는 사람이 있는 거고

그러니까 저런 이야길 들었는데 위에 말했던 것들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는 그냥 촉이 좀 좋고, 꿈 가끔 잘 들어맞고... 

종교 갖고 있으면 잘 믿고 아니면 가끔 절에 가서 절 한번씩 하고 초 한번씩 켜주고 이렇게 한번씩 빌면 조상님이 더 보우해주실 거고

주변에 좀 베풀고 살면 너에게 공덕이 쌓여서 네 일도 잘 풀릴 거다 이런 의미로 받아들이면 됨


7. 초

-> 굿은 나도 아직 해 본 적 없어서 모르겠음

부적은 한 번 써 봤는데 실제로 효과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이건 진짜 케바케일 테니 패스하고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초 켜라 이런 건데 초는 꼭 그 말 한 무속인에게 안 켜도 됨 절에 가서 켜도 되고 다른 신당에서 켜도 돼

결국 이것도 중요한 건 정성이라고 함 잘 빌어주는 사람한테 켜는 게 좋기는 하겠지...? 

아니면 내가 가서 한번씩 초 올릴 때마다 정성 들여 빌고 나오거나

난 사실 이제 초도 잘 안 켬ㅠ 볼 때마다 초 좀 켜라고 하긴 하는데 귀찮고 돈도 없어서... 지금 내가 그만큼 절박한 건 없다는 거겠지ㅎ

예전에 좀 절박했을 때는 무속인이 자기한테 안 켜도 되니까 초 켜고 정성 들이라길래

내가 알고 있는(갈 수 있을 것 같은) 절 쫙 불러주고 제일 효과 좋을 것 같은 절 알려달라고 해서

왕복 4시간짜리 거리에 있는 절에 월 1회 2년 가까이 가서 빌어본 적은 있음 


8. 사주의 경우 내 정보 이리저리 물어가는 것

-> 신점도 타로도 또 다른 점들도 마찬가지일 텐데

콜드리딩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점사 결과나 흐름을 본다는 게 딱딱 명확하게 나오는 건 아니거든

타로의 경우만 봐도 한 카드가 상징하는 것들이 정해져있긴 하지만 그걸 이 맥락에서 어떻게 읽고 해석할 것인가는 또 다른 문제야 

그러니까 그런 걸 더 명확하게 알려주기 위해서 추가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음

이걸 무조건 콜드리딩하네 하고 생각하고 마음 닫아버리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어

예를 들어서 '연애운? 좋은데!' 라고 크게 나온 맥락을 지금 연애중일 때/썸타는 중일 때/이미 깨졌을 때/지금 사람과의 연애운이 궁금/미래의 연애운이 궁금...

어떤 사연인지에 따라서 좀 더 디테일하게 내담자에게 맞는 말을 해줄 수 있다는 것!

콜드리딩일 확률 없는 것 절대 아님!! 그러나 그런 경우 무조건 콜드리딩이다 라고 할 수는 없다는 뜻

그리고 말바꾸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끼워맞추기로 말바꾸기 일 수 있고 그 확률이 더 높긴 하겠지만 또 백퍼 끼워맞추기식 말바꾸기다 라고 할 수도 없다는 이야기야


9. 거짓으로 정보 주지 말기

-> 8번이랑도 연결되는 부분인데 얼마나 용한지 테스트해보려고 거짓정보 주는 경우가 종종 잇다고 하는데

이 경우에는 좀 안 맞게 나올 수도 있음... 

봐 주는 사람이 아예 제대로 못 봐줄 수도 있고

내담자가 말한 정보 토대로 말하면 ~~~ 한데 이상하네... 하면서 갸웃할 수도 있음 신령님이 말하는 거랑 다른데 ... 하고

근데 그러면 내 돈 아깝고 시간 아깝잖아 내 정보를 너무 처음부터 낱낱이 보여줘서 상대가 굳이 맞힐 거 없게 만들 필요도 없지만

굳이 거짓으로 말하거나 돌려 말해서 속이는 일은 더더욱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함 너무 당연한 얘기겠지만 그냥 같이 넣어봤어


10. 백퍼 믿지 말기

-> 운은 그때 들어오는 거지 확실히 이뤄진다는 게 아니라고들 하잖아 특히 사주 같은 경우

합격운 들어왔대도 내가 그 대학에 원서를 넣지 않으면 아예 합격할 일도 없이 합격운 못 써먹고 흘려보내는 것처럼

물론 연애운 같은 경우는 상대의 운도 중요할 거고...

물론 우리가 이걸 알기 위해서 점을 보러 다니는 거기는 하지만... 아예 불신할 이유는 없지만 또 그것만 완벽하게 믿으면 안된다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난 확률처럼 받아들이는 편이야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예를 들어 5월에 사고수 있다 이러면 신호등 반짝일 때 건너지 않고 찻길 바로 옆에 웬만해서 안 붙어선다

계단 같은 거 뛰어내리지 않는다 뭐 이런식으로 좀 조심하라는 거겠지 하고 

이번 4월 시험에 합격할 거다 이러면 그래 내가 공부를 한번쯤 해보긴 해야겠구나 

빡세게 했지만 보람없이 탈락 이럴 일은 그래도 없다시피 싶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지

내가 점 보는 이유(용하게 완벽하게 미래 등등을 맞혀줬으면...)와는 별개로 그냥 내 정신 건강을 위해서 이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어ㅠ

그렇지 않으면 부정공수 받았을 때 너무 힘들어... ㅠㅠ


11. 같은 사안의 다른 공수라고 어느 한쪽이 완벽히 틀린 것만은 아님

이것도 사실 10과 연결될 수도 있는 건데

예를 들어 아까 좀 결국 결과받는 건 가능성이 더 크다 적다에 가깝다고 생각을 한다면 이해가 될 거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능성은 변화할 수 있고

또 점사 봐주는 사람에 따라서 어느 쪽을 더 중하게 보느냐에 따라서 가능성은 달라질 수 있어

예를 들어보면 연애운에 대해서 A, B 둘다 나에게 연애할 수 있다곤 하는데 

A는 (연애할 수 있긴 한데 너 일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인데 올해 일운이 세게 들어왔으니 거기에 밀려서 연애를 못 할텐데...) 

그러니 연애 할 수는 있지만 네가 노력해야 한다 이럴 수 있고 

B는 (딱 보니 연애운도 있고 마침 이때 들어올 남자도 있는데!? 연이 깊을 것 같은데!?) 

연애할 수 있다! 하고 확답해 줄 수도 있다는 거지

이래서 내가 정말 궁금한 사안은 그게 무슨 뜻인지 명확히 물어봐야 한다는 거야,

꼭 둘 중 하나가 틀린 공수다!! 라고 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점

(그러나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당연히 다른 한 쪽이 완전 틀려버린 공수일 수 있음)


12. 꾸준히 공부하는 사람에게 보기

-> 사주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공부하고 있음을 어필해주는 사람

특히 무속인 같은 경우는 꾸준히 기도하고 치성 드리는 사람

자신의 사무실, 신당이 있는 사람(애동인 경우는 신엄마 모시면서 같이 있을 수는 있음...)

다른 업이 있고 이걸 부업으로 삼은 사람 중에선 정말 잘 보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아닐 확률도 꽤 있음


13. (신점 등 학문보다는 점의 경우) 고액이고 대기 아주 길고 유명하다고 모든 걸 다 맞히는 것도 아님

-> 물론 좀 더 능력이 있으니 그만큼 유명해졌겠지 그래서 실제로 더 잘 봐줄 수 있어

그치만 어차피 보러 올 사람 많고 자신은 바쁘니 대충 봐주는 경우도 있고... 무슨 말인지 알지 

난 사실 그래서 이제 대기 1년 이상, (궁합 작명 전가족 사주 등등 원래 비싼 거 말고 1인) 금액 15이상은 안봐



첨에 쓸 땐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엄청나게 길어져버렸네 

여기까지 다 읽을 톨이 있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하려던 말이 더 있었는데 쓰다가 다 까먹어버렸지만;;;

점도 각자 잘 보는 분야가 있고 굿을 더 전문으로 하는지 아닌지 이런 것도 좀 다르고 하겠지만... 

그렇게 자세하게까지는 너무 케이스바이케이스고 나도 잘은 몰라서 쓸 수가 없겠네 ㅋㅋ 

어디까지나 이건 나만의 생각!!!! 이니까 다른 사람들의 경험이나 생각과 또 다를 수 있음!!! 을 밝혀 놓을게ㅋㅋㅋ


결국 쓰고나니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 는 이야기네

사실 좋은 사람도 많지만 사기꾼도 많고 콜드리딩도 많고 하니까... 어렵다 ㅠ


다들 원하는 일이 다 이루어지기를 바랄게

나도 내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 

점 보는 것도 좀 끊어야겠지만 당장 지금도 예약 두개는 걸어둠 ㅋㅋ

내가 용한데를 아직 못 찾아서 이럴 수도 있어

믿고 따를 수 있는 용한 곳을 찾고 싶다 ㅋㅋㅋ


좀 이르지만 다들 맛점하구 읽어줘서 고마워~ 




  • tory_1 2023.01.19 11: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19 11:05:09)
  • tory_1 2023.01.19 11:06
    헐 나 오늘 처음으로 애동한테 전화신점 보려고했는데 참고해야할 점이 많네 고마워 끝까지 정독했어!! 너무 도움된다.. 특히 부정적인 공수나오면 어떡할지 너무 걱정됐는데 톨 글 보고 마음 잘 다잡아야할듯.. ㅠㅠ
  • W 2023.01.19 11:18

    부정공수 나오는 게 정말 사람을 힘들게 하는 듯 절박한 사안일 수록 더 그래서... ㅠㅠ 내가 좀 대비를 해야 하는 것 같아

    별개로 대부분 솔직하게 부정공수 말해주시긴 하지만 가끔가다 혹시 리뷰와 별점 남겨서 남들이 볼 수 있게 되어 있는 시스템일 수록 좀 좋게 말해주려는 것도 있는 것 같아ㅠ 그래서 나는 부정공수도 괜찮다고 하고 물어보기는 해 

  • tory_1 2023.01.19 11:24
    @W ㅠㅠ헉 글쿠나.. 나도 리뷰남기는 곳이라 후기보면 대부분 좋게 이야기해주는 것 같더라 ..요즘 멘탈이 워낙 유리라 안좋은말들으면 괜히 치우칠까봐 걱정이 되어서 다시 물어볼 용기는 당장 없을거같긴한데 나중에 상태 좀 괜찮아지면 토리처럼 되물어보기도 해야겠다 고마워 ㅠㅠㅠㅠ!!!
  • W 2023.01.19 11:54
    @1

    가끔 팩폭한다고... 무례하게 직설적으로 말하는 사람 있어. 그런 사람 말은 꼭 걸러들어! ㅎㅎㅎㅎ 톨이 상담에서 원하는 답을 찾고 또 사대 잘 맞는 사람을 찾기를 바랄게~! 

  • tory_2 2023.01.19 11: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13 00:33:50)
  • W 2023.01.19 11:17

    읽어줘서 고마워! ㅋㅋㅋㅋ

  • tory_3 2023.01.19 11:14
    잼있게 잘 봤어 토리야~ 그리고 이건 내 사견인데, 각자에게 더 잘 맞는?? 혹은 누군가에게는 전혀 안맞는?? 무속인도 있는 것 같아. 상담하러 온 사람과 상담해주는 사람 간의 합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타이밍이라고 해야하나… 좀 극단적인 케이스로, 예~~ 전에 아주 먼 옛날에 경상도 쪽에 유명한 점술가가 있었다는데, 우리 가족들 거 봐 주면서 한 명은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고 했대. (수명과 관련 있는 발언이 아니라, 진짜 그냥 하얗게 아무 것도 안보인다고. ) 결국 자기 앞길은 자기 선택으로 만드는 거라 생각하니까 내가 내 선택대로 갈거면 점사 보고 다니는 것도 부질 없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이도저도 옴짝달싹 못할 지경이 되면 누가 내 숨 한 끝만 좀 틔워줬으면 하는 마음에 찾게 되더라 ㅋ 보자마자 생년월일 없이 줄줄 읊어주는 거 들어보는게 나도 로망이야 ㅋ
  • W 2023.01.19 11:17

    아 맞아. 이거 나도 공감이야... ㅠㅠ 이 얘기도 있었네.

    잘 맞는 사람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게 사대 맞는 사람...

    사대 맞는 사람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나랑 잘 맞는 사람이어도 그 사람이 그때 신발이 들어섰는지 아닌지에 따라서도 또 다르고... 이것 참 쉽지 않은데 나도 자꾸 찾게 됨 222222 이성적으론 이러저러 생각하지만 마음은 또 쉽게 되질 않네 

  • tory_5 2023.01.19 11:30
    와 꼼꼼하다 멋있어
  • W 2023.01.19 11:55

    사실 일에 너무 집중이 안돼서 잠깐 월루할 겸 아침부터 틈틈이 썼는데 좋게 말해줘서 고마웤ㅋㅋㅋㅋ 

  • tory_6 2023.01.19 12:32
    오 점 보게되면 참고할게 고마워!
  • tory_7 2023.01.19 13:55
    고마웡!! 스크랩!
  • tory_8 2023.01.19 16:45
    점집후기 공유카페 보면 무속인이랑 사대가 맞아야한다는 표현이 있던데 진짜 그런거같아 재밌게 잘 읽었어
  • tory_9 2023.01.19 17: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22 01:07:29)
  • tory_10 2023.01.19 20:48

    잘 읽었어!!!

  • tory_11 2023.01.20 10:43
    좋은글 고마워! 크게 도움될것같아
  • tory_12 2023.08.02 12:21
    스크랩
  • tory_13 2023.09.26 15:14

  • tory_14 2023.10.03 00:50

    사주 신점 스크랩

  • tory_15 2024.02.22 14:2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허광한 주연 🎬 <청춘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단 한번의 시사회 26 2024.04.25 1665
전체 【영화이벤트】 7년만의 귀환을 알린 레전드 시리즈✨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93 2024.04.23 2801
전체 【영화이벤트】 F 감성 자극 🎬 <이프: 상상의 친구> 예매권 증정 70 2024.04.22 2709
전체 【영화이벤트】 두 청춘의 설렘 가득 과몰입 유발💝 🎬 <목소리의 형태> 시사회 15 2024.04.16 5817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7450
공지 게시물 작성으로부터 7일이 지난 뒤 삭제가능 2022.04.27 16859
공지 🚨🚨🚨🚨🚨 오픈카톡 및 연락처 공유 금지 🚨🚨🚨🚨🚨 8 2021.04.26 22294
공지 사주 사주와 만세력을 볼 줄 몰라 헤매는 토리를 위한 초보 가이드 131 2021.02.19 45083
공지 오컬트방 공지 87 2021.01.31 366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95 기타잡담 개운법 많이 찾아봤는데 결국 관통하는 큰 주제는 하나같아 110 2024.02.25 8117
94 사주 무료 자미두수 사이트야! 191 2024.02.09 7369
93 사주 월운 올라오는 블로그 추천 69 2024.01.13 3798
92 기타잡담 어떤 술사가 알려준 개운법 35 2024.01.09 4355
91 사주 사람한테 시달리는건 비겁기신만의 문제가 아님 38 2023.12.28 7074
90 사주 (펌) 이 분 글 되게 공감가게 잘 쓴다 ㅋㅋㅋㅋㅋ 49 2023.12.21 16663
89 기타잡담 무기력에서 빠져나온 이야기 180 2023.11.14 49504
88 사주 내돈내산 사주 후기2 54 2023.06.28 2917
87 사주 내가 딱 십년전에 사주를 봤는데 67 2023.05.09 73891
» 기타잡담 사주나 신점 볼 때 나름대로 정해놓은 게 있는데 21 2023.01.19 2259
85 타로 [제너럴 리딩] 남은 한해 동안 토리들이 버려야할 것, 얻을 것, 내년 한해 흐름, 조언 128 2022.11.05 1548
84 기타잡담 신점,사주,타로에 내 스스로를 팔았던 한 토리의 후기 7 2022.07.15 997
83 기타잡담 이사미신이 나름 효과가 있네? 10 2022.02.23 1386
82 사주 3년 주기로 점 보러 가는 곳이 있는데 이제까지 다 맞았네. 같은데서 3번 본 후기! 79 2022.01.14 9689
81 기타잡담 최근에 모은 원석 자랑 +(구매샵 추천) 27 2021.12.25 5562
80 신점 내년운세 신점 본 후기 (특징,내 점사 약간,무당쌤의 말씀) 42 2021.12.24 3467
79 타로 [제네럴리딩]2022년 솔로 연애운-상대방 탐구생활 307 2021.12.19 4943
78 타로 남은 12월 종합 운세 (제네럴리딩) 516 2021.12.11 5843
77 기타잡담 심심하면 돌아오는 오컬트 TMI 4편! 67 2021.12.07 3284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 5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