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거의 뭐 내 인생을 꿰뚫어보는 것처럼 정확히 말해주셨어

과거는 그냥 내 일기장처럼 ㅋㅋㅋㅋ 말씀하시더라

구체적인 시기까지 싹 다 말해주는데 되짚어보니 그 때마다 일이 생겼었어


그래서 저절로 믿어져버렸는데

해주시는 조언들이 내가 실천하기가 힘든거라 힘들다


일지가 갑신이야, 그런데 년이랑 월에는 수랑 금뿐이거든?

그래서 기본적으로 스스로는 밝으려하지만, 계절적으로 차갑고 외롭대

근데 실제로 유년기부터 인생에 대한 고민이 많았음


금->수로 바뀌는 35세(2017년)부터 연운이 안 좋아져서 일이 꼬이기 시작 -> 진짜 그랬음

경자년 2020년 부모형제가 날 흔들어서 겨울에 또 겨울이 겹친대 ->진짜로 인생 최악 찍음

신축년 2021년 그나마 정관정재라서 일을 계속했으면 돈이라도 벌었을텐데 -> 2020년의 영향으로 일 관둬서 돈도 못 범

그나마 임인년 2022년엔 금->수 흐름이 연해지기 시작하니까 작년보다는 덜 힘들거라고 ->유일한 희망임


이거 외에도 가족 이야기도 다 맞추는데, 

리더분이 해주신 조언들이 너무 힘들다ㅠㅠㅠㅠㅠ



나는 갑신이고, 가족들은 임오/임자 일주들뿐이라 절대 내 세력이 없으니 그냥 혼자 살라고

가까워지면 사람들이 나를 쉽게 보니까 모르는 사람, 새로운 사람 만나고 친해질만하면 끊으래ㅠㅠㅠ

그치만 편관이 쎈 사주라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해서 가족들한테 늘 애정을 갈구함 ㅠㅠㅠㅠㅠ

새로운 사람들 만나기엔 극도의 내향성이라 낯가리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연애라도 해야 하나, 싶은데 편관이 쎄서 날카롭고 잘생긴 남자 좋아하는데(맞아요ㅠㅠㅠ) 

내 운에는 겨울뿐이라 얼굴은 반반한 백수빈대들만 만날뿐이니 남자도 만나지말래 ㅠㅠㅠㅠㅠ

그리고 친구(진짜 유일함) 생년월일 보더니 얘랑 친구하면 돈도 나가고 마음도 털린다면서 인연을 끊으래

사실 이게 제일 충격이었음ㅠㅠㅠㅠㅠ 

얘랑 만나면 돈 많이 쓰고 노는게 사실이라 여기서 거의 무릎 꿇음

선생님 ㅠㅠ



사람이랑 가까워지면 치이는 사주니까 끊으라는데 속이 속이 아니네ㅠㅠ

새로운 사람 만나서 단기간 교류하다가 치이기 전에 정리하고 그렇게만 하라는데

내 편 없는 사주니까 고양이나 키우라는데... 마음이 쫌 아프다

심지어 고양이도 밥줄 때 빼고는 나 신경 안 쓸거래... 선생님???



진짜 다 정확한데, 그래서 더 믿고 싶지가 않다....................

55세에 갑인이 들어와서 내 편이 생긴다는데, 너무 멀어요ㅠㅠㅠㅠㅠ

사주 1도 안 맞다는 말을 듣기엔 여기는 오컬트방이고, 내 사주는 너무 정확하구요.....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단념이 되는데, 어떤 부분은 받아들이기가 참 쉽지가 않다




  • tory_1 2022.01.17 19:17
    오 나 금수강한 갑신일주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20대운이 경자대운이었음,,, 어땠는지 알만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ㄱ계속 돈도 못모으고 우울증 진짜 심했는데 올해 공기업으로 이직하구 뭐 물론 여전히 힘들고 우울하지만은ㅋㅋㅋㅋ ㅜㅠㅠㅠ 몬가 반갑다 톨아..... 거기 되게 궁금하기도 하닼ㅋㅋㅋㅋ
  • W 2022.01.17 19:22

    와 난 금수강한 갑신일주+경자 조합 1년 지나고 멘탈 나가서 정신과약타다 먹는데 어떻게 20대운을 다 버텼어? 

    머리로 이해는 되고, 그래서 그랬구나 싶은데 이걸 어떻게 이겨내거나 예방하거나 하는 건 없으니까 참 마음이 이상하다

    태어난 년월일시를 바꿀 수도 없고 사주보고 온지 몇시간째 멘탈 털려서 아무 것도 못하고 있음

  • tory_1 2022.01.17 19:40
    @W 나 사실 강하다못해 금수랑 비견밖에 없어 불이랑 땅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대 대운때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알거같더라고 오히려 알고나니까 희망이 보이더라구ㅠㅠ 난 30대운부터는 재랑 화 들어와서 다행이라던데... 죽고싶었어 경자대운때 늘 줄곧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추워서 힘들긴해ㅜㅜ
    나도 20대때 사주보고는 맨날 멘탈털려서 어떻게하면 살아가지 하다가 그냥 죽자고, 내일만 살자하고 죽자고 버텼었어ㅜㅠ 그러다가 문득 나같은 사주있을까? 이렇게 외롭고 딱한 처지가 또 있겠어 설마? 내 상처가 나만의 브랜드가 되는거같기도 하다 이런 이상한 생각으로 죽지않고 버텼엌ㅋㅋㅋㅋㅋ
  • W 2022.01.17 20:01
    @1

    톨아 고생했어ㅠㅠㅠ 내가 겪은 1년을 계속 겪었다니 너무...너무 잘 버텼다ㅠㅠㅠㅠㅠㅠ

    나도 사실 재작년에 죽을까죽을까하면서 버티고 버티고 그랬는데

    아 차라리 보지 말껄 그랬다, 싶기도 하고 왜 내가 사람들한테 상처받으며 사는지 이해가 됐으니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뭔가 인생의 판도라 상자를 열어버린 것 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 

    운명은 개척하는거야! <-이 말이 오늘따라 허무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3 2022.01.17 21: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22:24:52)
  • tory_4 2022.01.17 21:51

    톨 댓글 너무 좋다.. 마지막이야기 고마워 

  • W 2022.01.17 22:13

    톨아 일단 너무 고맙다 

    사실 사주 보고 지금 다섯시간 지났는데도 멘탈 털려서 아예 밥도 못 먹고 있었어

    내가 주체를 못했던 건, 나를 비롯해서 가족들까지 과거 히스토리들을 년도도 맞게 다 맞춰버려서 놀라움과 무력감을 느꼈던 것 같아


    그리고 저 리더에 대해 말한 말도 톨말이 일부는 맞아 

    내가 중간에 근데 그렇다고 해서 매번 메뚜기처럼 사람을 만나고 다닐 순 없지 않냐, 나도 노력을 해야할거 아니냐...고 했더니 새로운 사람, 새로운 장소에 가서 그냥 사람 만나고 금방 헤어지라고 그렇게 밖에 말을 안해주더라 

    당연히 앞선 이야기에 기가 눌린 나는 그걸 듣고 난 그냥 그런 팔자인가, 이렇게 놔버렸기도 해 

    그간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나도 모르게 납득을 해버린 것 같기도 하고...


    일단 톨의 댓글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어 사실 사주 보고 와서 너무 현타 와서 이럴거면 노력을 왜 해?까지 갔는데, 그렇게 생각하니 아득바득 살아온게 또 너무 억울해졌거든 톨 말대로 내가 대인관계에서 어떤 점이 문제인지 생각해보고 그걸 보완하는 쪽으로 살도록할게

    사실 성격상... 저 리더가 말해준 사주대로 계속 새로운 사람들만 만나면서 살지도 못할 거여서 더 불안했던 것 같다 

    너무, 너무 고마워 나머지 심상은 내가 만들어가도록할게!!

  • tory_3 2022.01.17 23: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22:24:32)
  • W 2022.01.17 23:16
    @3

    와 톨아 진짜 다시 한 번 고맙다ㅠㅠㅠㅠ

    데이터 예측능력과 결과값 해석 능력은 다르다는거, 오늘 여기서 처음으로 알고 가ㅠㅠㅠㅠ

    저 분이 진짜 유명하고 비싼 분이라 난 약간 의심 없이 받아들였는데, 톨말 듣고 오히려 용기를 얻는다

    그리고 마지막 조언은 응 당연하지!! 꼭 내 잘못이라기보다 내 장점과 약점을 찾아서 원인을 알아보고 그걸 보완할 수 있으면 되든 안되든 해보는거!!!

    톨 첫 댓글 보고 힘내서 밥 먹었고, 이 댓글마저 보니 더 힘이 난다!!! 사주보다 심상이라는 말에 난 더이상 사주는 안 볼 것 같아 ㅎㅎㅎ 오히려 사주를 공부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 

    사주보고 괴로웠는데 그래도 딤토 오컬트방에 글써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정말 고마워 톨아ㅠㅠㅠㅠ 

  • tory_5 2022.01.17 23:35
    지나가던 톨 좋은 글 써줘서 고맙다는 말 하고 싶음 고마워 톨! 나도 도움 많이 받았어!
  • tory_6 2022.01.18 01:18

    지나가다가 나도 좋은 댓글보고 힐링받고 가 고마워!

  • tory_7 2022.01.19 22:28
    좋은 댓글 고마워! 지나가다 보고 위로 받았어!
  • tory_8 2022.06.08 13:20

    톨 혹시 늦었지만 어디서 봤는지 알 수 있을까 ? 공유 안된다면 미안해 ㅠㅠ 

  • tory_9 2023.07.06 02: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1/29 17: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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