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도 재능이라는 측면에서 어떤쪽의 노력을 할수 있는지
살면서 누구의 협조를 얻으면 좋은지
이런건 얼추 맞다고 보는데
뭐 금수상관 목화상관이 머리가 좋니 이런걸 얼마나 믿을 수 있을지 싶음
사주가 통계면 아웃라이어가 있는건 맞지만 현대에 각 학년마다 공부로 줄 쫙 세워놓고 전국석차 몇퍼 알수있는 마당에 저런 구조가 통계적으로라도 얼마나 설명력을 가짐?
손주은 말마따나 공부머리는 대부분이 유전 아닌가...특정 유전자 가진 부모가 특정일 특정시에 통계적으로 애를 많이 낳는것도 아닐 거고
솔직히 아닌거 같음
뭐 아직도 과거제도로 관료 뽑는 시대면 모르겠는데 제일 비슷한 고시라고 해도 보는 과목 자체가 과거랑 다른데 뭔...
일단 나는 단식으로 보면 공부 잘한다는 특징 1도 안 갖고 태어났는데 살면서 단 한번도 공부로 걸러진 적은 없어서 하는 소리임
단지 성격이 꾸준하게 노력하는거랑 안 맞고 삶의 목표가 무슨 시험 잘 보고 합격 잘 해서 출세하는 거랑 상관없다는 점에서는 사주가 좀 맞을 수도 있음
극단적으로 말해서 무슨 고시 하려고 5수 10수 박박 기어서 끝내 그 길로 가는 사람이 전통적으로 사주에서 머리 좋다고 하는 사람일거고
그런 시험 그냥 슥 보고 들어가서 합격할수 있는데 그런 길을 안 원하거나 단순히 귀찮아서 안 하는 사람은 머리 좋을 거 없다고 나온다고 봄
음 근데 머리 좋거나 잘생긴거 어느 정도는 사주에 나오더라... 그 대상자를 직접 안 보고도 얘는 잘생겼네, 돈에 관심 많네 뭐 이런 걸 맞추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