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질문 해도 되는건가 싶은데... 만약에 안 된다면 알려줘!
본론부터 말하자면
토리들은 태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태몽이 잘 맞는다고 생각해?
나 조금 신경쓰이는 태몽이 있어서 태몽 해석 교본같은 거 찾아봤는데 너무... 옛날의.. 그.. 관점으로 된 풀이가 많더라.
그래서 그냥 신경끌까 싶다가도 떠오를 때면 되게 거슬리고...해서 물어봐.
태몽이 맞는다는건 잘 모르겠지만 태몽이라는게 참 신기하다는 생각은 해.
아주 예전부터 아기를 원한 부모의 간절한 염원이 태몽으로 나타났다 싶기도 하고, 삼신할매 얘기도 좋아하고ㅎㅎ
응! 정말 그래. 톨의 말은 정말 다정하네. 고마워ㅎㅎ
나...태몽만 3개 꿨는데 솔로에 주변에 해당사항 한명 있어서(딱 한번 꿈 꾼 시기에 아이 가진 지인이 있었고 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됨) 꿈 가져가라고 했는데ㅋㅋㅋㅋ 나 그 꿈들 꾸고 진짜 기분 싱숭생숭했음...
그 이야기는 뭐랄까, 왜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내게 위로가 되었어. 태몽에 알게모르게 조금 휘둘리고 있었나봐. 고마워, 톨ㅎㅎ
헐 내가 지인한테 준 꿈이 호랑이 꿈인데ㅋㅋㅋㅋㅋㅋ지인 자식이 그럴까...응 씩씩한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ㅋㅋㅋ
앗 신기하다ㅋㅋ 분명 씩씩하고 기운 넘치는 아이가 될 거야!
톨의 그런 당찬 모습 정말 멋져! 산야를 이리저리 휘젓는 호랑이도 멋있어~~
다들 좋은 얘기 많이 해줘서 고마워! 나도 크게 연연하기보단 앞으로를 기대해봐야겠어ㅎㅎ
참고로 신경쓰이는 태몽은 쥐랑 복숭아 꿈인데 둘 모두 두개 중 하나가 남거나 선택받는 그런 이야기거든. 내가 태어나기 전에 몸집이 커서 쌍둥이 같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태몽이랑 연관지으면 왠지 기분이 묘해져서... 그렇지만 역시 나는 나구... 응. 마음이 좀 정리된 것 같아!
현실은 집에서 돼지처럼 먹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