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유치원 때부터 이유도 모르고 따돌림 당하고 시작함 ㅋㅋㅋㅋ
여자애 중에 여자애들 다 끌고 다니는 대빵 같은(?) 여자애가 하나 있었는데 걔가 날 이유는 모르겠지만 왠지 찍어서 따돌렸어...
그래서 다들 나랑 안 놀았음...
그래도 단짝 하나 있었는데... 그 단짝 친구도 어느 날 나보고 '대빵이가 너랑 놀지 말래' 함 ㅋㅋㅋㅋㅋ
근데 어릴 때부터 또래 유치원 친구들이 이해가 안 되긴 했음
'너가 이거 해주면 내가 사탕 줄라 그랬는데' <- 막 이런 말들 많이 하는데 이해가 안 되고.. 도대체 왜 그러는지 모를..
이런 생각 하면서 유치원 다님
그냥 또래 애들이 다 나보다 뭔가 영악하면서도 정신적으로 어려 보였음 그래서 잘 이해도 안 되고
그래서 또래 애들이랑 노는 게 사실 별로 재미 없었음
그래도 저런 유치원 단짝 친구 하나
피아노 학원 단짝 친구 하나는 소듕했음(물론 초등학교 달라서 나중에 증발됨)
초등학교 입학
집이 가까운 친구랑 잘 지냄 ㅋㅋㅋㅋ
그러나 내가 저학년 때 전학을 가게 되며 이 관계도 끊김... ㅎ
초등학교 고학년
학년마다 딱 한 명씩 절친은 그래도 있었음 ㅋㅋㅋㅋ
벗
4학년 때 절친... 5학년 되니 이사 감... ㅠ
5학년 때 절친... 6학년 되니 소원해짐... ㅎ
다행히 6학년 때 절친은 중학교 때까지 살아남음(?) ㅋㅋㅋㅋ
벗...
그녀도 중학교 2학년 때 전학 감... ㅠ ㅋㅋㅋㅋㅋㅋ
중학교 1-2학년
웬일로 친구가 많았던 때. 그냥 5-6명 그룹으로 친했던 것 같음
중3 - 고1
이 때 같은 반에 단짝이 1명도 없어서 심한 우울증을 겪음
중 3때 반에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있긴 했는데 그 친구를 중심으로 한 삼각관계였고 ㅋㅋ 나는 단짝이 없고 후순위로 늘 밀리는 너낌
고1 때 베프가 있긴 했으나... 그녀와는 반이 달랐음 ㅠ 그래서 뭔가 외로웠슴
그리고 베프는 나 말고 자기 반에 친구들이 많았음 ㅎㅎㅎ
그래서 다른 친구들이 베프도 나를 진짜 좋아하는 것 같다(?) 뭐 이런 말은 했었는데
내가 체감하기에는 음... ㅋㅋㅋㅋ 그랬던 것 같기도 한데 워낙 인기가 좋은 애여서... 잘 모르겠음
나는 그 친구가 베프였지만 그 애의 베프도 나였을지 모르겠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음
고2
웬일로 친구가 많았던 때 222
근데 뭔가 그럭저럭 모두와 친하게 지내긴 했는데... 같이 다니던 친구와 사실 그렇게 잘 맞지 않았음 ㅎ
소풍 버스 옆자리라거나 이럴 땐 둘이 다니긴 했는데 솔직히 잘 맞진 않았음
그래서 마음의 허함이 해소되지 못함... ㅎㅎㅎ
베프는 여전히 다른 반에 ㅠ
그래도 가볍게라도 친한 사람이 많으니 나름 재밌게 지냄
고3
베프는 여전히 다른 반 ㅠ 22
이 때를 돌이켜보면... 같은 반에 단짝이 없었던 것 같음.........
진짜 누구랑 지냈는지 기억이 안 남... 와...
그래서 우울했음
같은 반 생활은 진짜 재미없었고 걍 고2 친구들하고 대충 지냄
대학교 입학
몇 명이랑 친해져서 지냄 ㅎㅎ 나름 잘 맞고 고딩 친구들 같이 편했음
근데 각자 진로 시험 준비하면서 안 보게 되고... 누구는 해외로 가고 ㅋㅋㅋㅋ
몇몇은 내가 성적 좋아지니까 나한테 좆같이 대하고...? ㅋㅋㅋㅋ
그렇게 증발됨
사회 진출 이후 고딩 때 베프가 나 손절(아직도 이유 모름... 충격)
그나마 연락하고 지내던 대학 친구가 나 손절(이유: 내가 더 이상 호구 안 당해줌)
결론:
현재 남아 있는 학교 친구들 0
추가하자면 중3 쯤부터 항상 느낀 게
이 때부터 단짝을 만드는데 실패하면서 삼각관계에서 둘이 제일 친하고 그 다음 남는 사람... 이 롤을 많이 겪음
이 때부터 '나를 가장 좋아해주는 단짝 친구' 가 거의 없다시피했음(고딩 베프 제외)
그래서 나한테 이제 이 느낌이 항상 크게 자리잡고 있음 '세상에 나를 가장 좋아해주는 친구는 없다 나는 누군가의 1순위가 아니다' 라는 느낌...
사회 진출하고나서부터는 더 심한 게
무비겁이라 그런지 '나랑 비슷한 사람' 을 찾는 게 훨씬 더 힘들어졌음
그래도 대학교 때까지는 주변 사람들이 나랑 비슷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나 같은 사람' 이 사회 진출 이후부터는 진짜 없고
동성들이 다 나랑 너무 다른 존재들임
친해지기도 어렵고 이 어려움을 겪으니 대하는 게 더 어려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