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4년전 일이야. 내 인생을 고민하던 차에. ..
주변 사람들이 사주를 보러갔었대. 문서운/이사운을 봤는데 계약하고 들어갈 날도 받아뒀는데, 술사가 그 날에 이사운은 들어와 있지않다고, 오히려 한두달 지나서 있다고 했는데, 그게 맞았다는 거야. 나도 귀가 얇아서 찾아가 봤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연애운, 결혼운은 다 틀렸더라. 3~4년전엔 연애운,결혼운이 보인다고 했는데, 그 때 만난 사람도 없었고, 그러니 결혼이 될 리가 없지. 과거 연애운도 틀렸어. 나한텐 결혼할 만큼 죽자사자한 놈이 있을거랬는데, 없었어. 거기다가 대놓고 모쏠이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확신에 차서 꾸짖듯이 (70먹은 할아버지) 말해서 그냥 그런가요..하고 넘어갔어. 물론 아는 분이랑 같이간터라 [모쏠] 이야긴 부끄러워서 못하겠다는게 정설...(아흑흑)
어쨌거나.. 녹음파일을 듣다보니. 내게 과거 집문서가 있다는건 맞췄어. 언급도 안했는데..덜덜덜.
내가 회사 때려치고 싶어할 때라. 물론 지금도 때려치고 싶지만, 때려치고 장사나 해볼까 하는데 어떠냐고 물었어. 요식업이나 커피숍... 같은.
그랬더니 헛소리 때려치라고... ㅠㅠ
사업생각말고 돈줄 쥐고 있으라고.. 100만원만 들고 있으면 1000만원을 만들 수 있는 사주래.
...사업도 아니고, 박봉의 회사원이 100만원을 열배로 뻥튀기 할 수 있는 일이 머냐고..대체..
횡재운도 없다면서... 도박할 사람도 아니라면서... ㅠㅠㅠ
...그렇게 3~4년을 지나서 녹음 파일을 들어본 후기였음. 참, 건강운은 맞춘듯. 되게 뜬금없이 눈.. 조심하라고 했는데. 눈 수술 받았어..
대체로 반은 맞고, 반은 틀렸는데... 재물운은 맞았으면 좋겠다. 100마넌으로 1000마넌 만드는 방법이 도대체 뭘까. 궁금타.
그냥 기분 좋으라고 한 말인가. 주식투자도 해봤는데 마이너스 신나게 찍고 있음.. ㅠㅠㅠㅠ
술사가 말한 대운이 반절 정도 지나가는데.... 내 운은 그닥 풀린것도 없고, 그냥 좀 답답해서, 녹음 파일을 들었더니.. 이런저런 생각이 나서 끼적거려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