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집에서 뭘 하면서 있다가 바깥에 볼 일이 있어서 나가려는 상황이었어.
근데 현관으로 가는데 물건들이 쭈욱 쌓여있는데
개중에 제사음식같은 전이나 나물같은게 있었고
그 옆에서 고모 두 분이 있었는데 소주를 따라서 상 위에 올리려고 하는거야.
그러더니 한 명이 이거 새거 아니야! 찾아볼게! 하면서 우리집을 뒤지려고 하는거
그래서 내가 우리집에 새거 없어. 그거밖에 없어라고 말하는데
방금 전까진 없었던 할아버지가 그 옆에 앉아있는 거.
무표정한 옆얼굴로 앉아계셔서 내가 할아버지..오셨어요?? 라고 말을 걸려고 하는데
그 순간에 잠에서 깼거든....
이게..좀 찝찝한 게 곧 할아버지 제사인데 아버지쪽 형제들이랑 이래저래 문제가 많아서
이번에 음식 하지 말고 밥한그릇만 떠놓거나 할아버지 산소 방문만 하고 오는 거 어떻냐고 했거든...
그렇게 말해서 할아버지가 제사 좀 지내달라고 꿈에 나타난 건지..해서...ㅠㅠ
혹시 해몽 가능하다면 해줄 수 있을까? ㅠㅠ
이건 한 번의 꿈으로 끝나면 별 거 아닐 거 같고
연달아 계속 꾸거나, 다른 가족들이 비슷한 꿈을 꾸거나 할아버지가 나타는 꿈을 꾸거나 해야
톨이 생각하는 그런 꿈일 거 같아.
그거 아닌 이상 할아버지 제사때 그렇게 하자 라고 했기 때문에
그게 그냥 무의식적으로 톨에게 남아서 꿈으로 나타난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