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자다가 소름끼쳐서 깼어.... 진짜 꿈인게 너무 다행인 꿈이었어;

어떤 유치원 승합차가 봉사활동을 핑계로 대학생 위주로 차에 태우더라고. 나도 탔어. 거기에 일반인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 사람들이 있더라.

그러다가 다른데서도 사람이 온다고 대형버스로 갈아타더라고. 나는 맨 뒷자리에 앉게 됐어.
앞을 보니 여자뿐만아니라 남자들도 많았어. 오히려 남자가 더 많았어....

그렇게 버스는 출발하고, 앉아있던 사람 중 하나가 남자기사한테 어디가냐고? 뭐라고 물었나봐.
그랬더니 남자기사가 술술 말하더라고.

뭔 발현한(?) 사람들한테 대주러 간다고(;)
이 기사가 한 말은 더 노골적이고 소름끼쳤는데... 대충 말하면 넌 이제 성매매 피해자 된다는거였어.

아무튼.... 저런 말을 하면서 뒤에 버스 한대가 따라온다고 도망칠 생각 하지 말래. 뒤에 쫓아오는 버스는 경찰들이 범죄자들 호송할 때? 쓰는 창문에 철창다린 버스였고. 내가 지금 타고있는 버스는 창문이 있었어..

그래서 사람들이 다들 도망치려고 눈치를 보기 시작했어.
내 앞앞 자리에 여자가 있었는데. 차가 신호에 걸려서 멈추니까 ㄸ쳐내려고 하더라고.
근데 멈춘 상태에서 뛰쳐내리면 기사가 쫓아올거 아니야. 게다가 뒤에 무슨 감옥같ㄴ 버스도 있고;;;

그래서 내가 아직아니라고 눈치를 줬어.
그러다가 버스가 다시 출발하고 시내를 지나가는데
빠르게 가다가 커브길에서 속도를 늦추더라고.
그때 창문열고 뛰어내렸어.

뒤에 오던 철창 버스기사는 커브길이라서 내가 그 버스에서 뛰쳐나온걸 모르는지 그냥 나갔어.
나는 반대편 차선으로 건너가면서 택시 잡으려고 팔을 흔들었는데
빈차 라고 써있는 택시 세대가 그냥 지나가더라.
그러다 네번째 택시를 겨우 타고 우리집 주소를 말했어. 택시기사가 어벙벙 했나? 잘 기억안나는데... 내가 기사한테 빨리가달라고, 여기서 우리집까지 대문 다섯개만 지나면 되는데!!라는 말을 했어;
그럴만한 거리는 아니었던거같은데;;

아무튼 난 집앞에 무사히 내렸어. 집이 2층이더라고. 올라가는데 계단에 뚫린 유리창으로 노란색 유치원 승합차 한대가 이쪽으로 오는게 보이는거야ㅠㅠㅠ
난 설마ㅠㅠ 하면서 바딱 엎드려서 계단을 기어서 올라갔어. 복도에 센서 불 켜지면 안되니까ㅠㅠ
그렇게 2층에 도착했는데 현관문 비번을 누르는데 계속 틀리는거야... 막 안절부절 못하면못하면서 계속 비번 시도하는데 복도 불이 켜지더라ㅠㅠㅠ 사람 있는거 인식하고....
놀라서 밖에 몰래 쳐다보니까 노란색 그 승합차가 그대로 있더니 어디로 가더라.

번 여섯번인가 시도해서 겨우 집에 들어갔는데 집에 남동생이 거실에 있더라.ㅠㅠ 진짜 너무 다행이었어ㅠㅠ 근데 이시키가 문을 안 열어주고 게임하고 있더라....ㅋㅋ자긴 도둑인줄 알았다고... 현실에선 이러지 마라.......ㅠㅜ

아무튼 집에 도착해서 다리 풀려서 동생이랑 얘기하는데
요즘 그 범죄 유명하다고, 대학생들 막 잡아간다고 그런다 하면서 얘기하는데 창 밖에 집 맞은편에 아까 집앞에서 떠난 그 노란색 승합차가 다시 왔어....

이번에는 승합차에서 아까 그 기사가 내리더라ㅠㅠㅠ
그러면서 우리집 창문에 얼굴 바짝들이밀고 안쪽 보이나 유심히 보더라ㅠㅠㅠㅠㅠㅠ
분명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는 창인데
그 남자가 나랑 눈 딱 마주치면서
너 맞지?
이러는데
씨발 현실 소름돋아서 깼어ㅠ
아ㅠㅠㅠㅠㅠㅠ진짜 무서웠어ㅠㅠㅠ
집이 이층인데 남자가 어떻게 집 안을 들여다 볼수 있던건지.. 꿈은 왜 여기서 융통성을발휘하는건지ㅠㅠ 진짜ㅠㅠㅠ
식은땀 흘리면서 깼다....ㅠㅠㅠ


아니 도대체 왜 이런 꿈을 꾼거야?ㅠㅠㅠ

  • tory_1 2018.01.13 06:32
    와씨ㅠㅠㅠ존무ㅜㅜㅜㅜ
  • tory_2 2018.01.13 06:57
    ㅜㅜㅜ엉엉 무섭다...
  • tory_3 2018.01.13 09:36
    흐헥ㅠㅠㅠㅠ헐 마지막 존나소름;;;;;ㅠㅠㅠ잘모르지만 여튼 차 태워져서 어디 가는거 좋은꿈이 아니랫어 탈출성공한거 존나다행...ㅜ
  • tory_4 2018.01.13 09: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1/15 01:36:46)
  • tory_5 2018.01.13 11:17
    와ㅠㅜㅜㅠ진짜 무서운 꿈이다ㅠㅠㅜ
  • tory_6 2018.01.13 11:2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15 21:13:11)
  • tory_7 2018.01.13 13: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1/13 23:05:28)
  • tory_8 2018.01.13 18:00
    넘나 현실감 있어서 더 무서웠겠다 ㅠㅠ
    밤에 조심해서 다니고 승합차같은 거 있음 둘러가고 그래
  • tory_9 2018.01.14 01:02
    와ㅠㅠㅠ무섭다..너무 생생해ㅠㅠㅠ
  • tory_10 2018.01.14 01:03
    내가 다 쫄려...허르,,,,난 현실에서 걱정거리 많으면 그런 스펙타클한 꿈 꾸더라
  • tory_11 2018.06.16 12: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0/29 1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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