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도로 한쪽(ㅓ자형 길이었는데 저 짧은 쪽)에 잠시 차를 세워두고 바람쐬고 있는데 차 너머로 호랑이들 여럿이 어슬렁거리고 있었어.
내가 굳어서 얼른 차로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하는데 호랑이 한마리가 이미 내쪽으로 옴.
자극하면 위험할까봐 소리내지 않고 가만히 서있었더니 내옆에 와서 냄새맡길래 조심조심 손올려서 얼굴을 쓰다듬으니까 애가 그대로 앉았어.
그 사이에 다른 호랑이도 한마리 와서 차쪽(운전은 내가 했지만 아빠차. 차에는 가족들이 있었음)에 서있었고.
좀 쓰다듬다가 한쪽 손바닥을 보이면서 측면으로 걸어서 차쪽으로 돌아가다 깼는데 무슨 꿈일까?
그냥 개꿈이었을까?
로또꿈이었음 좋겠는데 지난주 로또 당첨안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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