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톨들아!
오컬트방에는 처음으로 글 남겨봐~
지난주에 신점을 보고 왔는데,
무당분이 남편이 삼재인데 많이 힘들거라고... 평소 다니는 절이 있으면 가서 삼재풀이를 하되
돈은 내가 내라고 하시더라고.
나는 천주교이고
시가가 불교를 믿고, 시가 가족들이 다니는 절이 있는데
고부갈등이 좀 깊어서 이 일로 내가 시어머니한테 연락하고 싶지는 않아.
그런데 남편은 본인이 말 꺼내기도 이상하니 나보고 시어머니랑 연락해보라는데...
내가 앞장 서서 등판하고 싶지는 않거든 ㅠㅠ
시어머니가 평소에 미신 같은 거(ex : 이사한 첫날에는 머리를 어디에 두고 자라 등) 이렇게 저렇게 해보라는 말도 많이 하셨던 터라
이 일을 계기로 더더더 그러실까봐 그런 게 싫기도 하고 ㅠ
(참고로 시가 식구들은 신점 맹신해...)
그냥 시가 가족들 다니는 절에 내가 따로 문의해서 해서 진행해도 되는 걸까?
평소에 나톨은 사주보러 가도 안 좋은 이야기 듣거나 하면 흘려듣는 편이긴 한데
남편 건강과 관련된 일이고 얼마나 안좋을 거면 이렇게 해주라고까지 하나 싶은 생각에
절에 연락해볼까 하거든ㅠㅠ
하, 경험상 나중에 우리끼리 했다고 한 걸 시어른들 아시면,,,
어른들 거쳐서 처리 안했다고 하면 노발대발 하실 것 같기도 한데 말이지?
신경 쓰이는 게 많네?
내가 그냥 절에 다이렉트로 전화해서
그 절에 가족들이 다니는데 삼재 관련해서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연락해봐도 되는 걸까?
아는 톨들 있으면 알려주겠니?
혹시 쓴 글에 문제 있으면 둥글게 지적해주면 고맙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