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점 보고 온 후기

이 점집을 고른 이유는 다른 곳에서 언급이 있어서 관심이 있던 차에 딤토에 후기가 올라왔길래 갔다와 봤어!

처음에 들어가서 점사볼 사람들 이름, 생년월일 적고 시작했어 (다른 점집은 가족에 관한건 따로 돈받던데 여기는 그냥 해주시는듯)

먼저 머리 위 부터 쭉 보시더니

#비염이 좀 있네
--맞음

#승모근이 많이 뭉쳤네
--심하게 뭉쳐있어서 헬스 트레이너가 놀라정도임

#지금 쉬고있구나? 학교도 안다니고 일도 안하는 모습이 보여~
--학교는 비대면으로 다니고있지만 cpa준비하다가 포기하고 쉬고있는건 맞음

#다른 때보다 고등학교때 슬픈일이 있었고 많이 억울하고 힘들었구나
--맞음, 고딩때 교우관계로 문제가 좀 있었음 내가 억울한 상황이 좀 있었음

#죽을생각 했었구나
--우울증이 있어서 그런 생각한적은 있음

#누나(동자님이라 누나라고 부르심)는 미각이 좋고 계산하고 관리하는 일이 잘 맞아
--잘하는지는....모르겠음, 그러나 cpa 준비 했었음

# 연애 안해 봤구나
--맞음 모솔임


여기부터 내 질문


Q. cpa를 다시 준비할까요? 공무원을 준비할까요?
A. 아까 말했듯이 계산하는 일이 잘 맞고 공무원은 다수의 민원을 많이 상대해야하는 데 누나는 그게 안맞아. 회계사 해야돼

Q. cpa 합격할 수 있을까요?
A. 22,23년에 합격 기운이 있고 23년에는 문서운(취업운,승진운,계약운 같은것)도 있다

Q. 공부가 너무 잘 안되는데 내년에는 잘 될까요?
(내가 다니는 사주 집이 올해 초에 올해는 어차피 공부 잘 안된다고 했는데 그게 맞아서 물어봄)
A. 공부하다 계속 딴 생각나거나 멍때리는게 다른사람보다 심하지? 고민도 사서 하는 타입이고 머릿속으로 시작해서 머릿속에서 끝나는 일을 많이 생각한다. (맞음) 의식적으로 끊어 내야한다.


이 뒤는 가족이나 개인 사정이야기라 안쓸게

신기했던 것은 사주랑 다른 점집에서 했던 이야기랑 거의 똑같은 말을 했다는 점 (생년월일만으로 똑같은 이야기가 나올 수 있나?) 사주에서 22년, 23년 합격운이 있다고 했던게 대표적인데 여기서도 그 얘기를 했고 예전에 갔던 다른 점집은 몇년생인지만 말했는데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었어
또 위에 상사를 모시기 힘든 타입이다 위에서 옥죄려고 하면 튕겨내는 타입이다라고 했는데 이 말도 다른 점집에서 들었어

결론: 다른 점집, 사주집이랑 비슷한 이야기를 했고 몇 개 맞추긴 했지만 엄청 놀라운것을 맞추신건 아님. 거의 다 미래에 관한 이야기 였는데 이건 되봐야 알 수있을 듯. 확실한건 굿 강요나 돈드는 것 강요 없고 손님을 걱정하고 잘되기를 바라시는 것 같았음

헐 완전 잘맞는 거 같아... 혹시 어디야? ㅠ

나도 여기 예약했는데 나도 잘 맞으면 좋겠다.
혹시 가족들까지 해서 몇 명거 봤어?

어때?? 후회는 없어?? 다른 사람들한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

어딘지 물어봐도 괜찮을까? 자음을 봐도 감이 안와서ㅜㅜ

아 여기 가보려고 했는데 후기 고마워!!

신점보러 가면 엄마랑 가고 그래서 이번엔 나 혼자 첨으로 가볼 생각인데(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도 같이가니까 ㅠㅠ)

다행히 무섭게(?) 말하시는 분은 아닌가보다 ㅠㅠ 

예약하구 보는데 어느정도 걸렸어??

나도 알려줄수있니 ㅠㅠ

혹시 어딘지 알려줄 수 있을까? 자음만으로는 검색해봤는데 절대 안나와서ㅠㅠㅠ 나도 공부중이라 물어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