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쓰다가 올라가 버려서 ㅠㅠㅠㅠㅠㅠ 삭제하고 다시쓸게
2000년대 초반부터 쫌씩 모은 카드들이야 정말 최근에 펀딩한 것들도 있고 ㅎㅎ
하나하나 상세샷 찍기는 너무 많아서 궁금한 덱 댓글에 써주면 카드 몇장 더 찍어서 달아볼게!
덱 이름은 위부터 순서대로
델로스타로(가장 초창기ver) / 한국을 담은 환상 / 이 타로끼 델레 피아베(메이저only) / 피아베스끼 타로(메이저only) / 바나일러스트 한국풍 타로
마법삼림 / 올드잉글리시 / 트리니티 / 트랜시엔트 라이트 / 스미스웨이트 틴케이스 ver
스타시커 / 유니버설 포켓사이즈 / 문가든 / 러브 타로 / 럭키타로북 사고 함께 받은 양말도깨비 작가님의 타로인데 제목불명(메이저only)
파우나벨 / 캣타로 / 스텔라 / 골든 아르누보 / 로빈우드(광대카드 분실ㅠ)
스미스웨이트, 문가든을 거의 주력으로 사용하다 보니 아무래도 손에 익숙하고 눈에 잘 들어오는 면이 있고, 그림만 놓고 봤을때는 파우나벨도 좋아해. 케이스부터 정성스레 만든 게 느껴지고 아이들도 가지고 놀 수 있게 만든 타로여서 동화적이고 예쁜 그림이거든
한국을 담은 환상은 후기가 좀 갈리는 편이더라고. 그림이 부드러워서 눈에 잘 들어온다는 사람도 있고, 한국식으로 상징을 재해석하다보니 좀 헷갈린다는 사람도 있어. 메이저 부분은 비교적 해석이 수월하게 되는 편. 반면 마이너 부분은 해설이 설화처럼 돼있어서 해설서를 읽으면 재미는 있는데 리딩할때 좀 어려울 수 있어 ㅋㅋㅋㅋ 그냥 키워드 위주로 보는게 빨리 눈에 익히는 방법같아. 캣타로도 동양풍인데 이건 더욱 웨이트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느낌임
아무래도 자료가 많은 웨이트 계열? 스미스웨이트 / 유니버설 / 골든아르누보가 제일 괜찮은 것 같아. 골든아르누보는 특히 인물 표정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는게 장점이야.
조언해줘서 고마워!!! 오늘부터 한번 매물을 찾아보겠어!
아아 광대 분실한거는 로빈우드야!ㅎㅎ 뭔가 이름이 있어보여서 실물 못보고 덜컥 지른 내 인생 첫 타로인데 그림체가 생각보다 미국미국 으른으른? 느낌이라 정이 안갔던 ㅋㅋㅋㅋㅋㅋ 그후에 바로 문가든을 들이면서 잊혀졌지 ㅎ... 토리 카드도 자랑해주라!
진짜 손에 쏙 들어오고, 약간 트럼프 카드같이 얇고 샥샥 셔플되는 느낌이야. 정사각형이라는 특징도 있고, 상징이 굉장히 미니멀해서 초심자에게 좋은 카드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상징을 익힌 사람이 쓰면 좋아. 그리고 여사제, 황제, 마이너 코트카드 같이 성별로 인한 고정 이미지가 있는 카드들은 단어가 전부 교체되어 있는 젠더리스 덱이라는 것도 장점이야. 내가 가지고 있는건 한 1.2버전 정도고 지금은 그림체와 포장이 달라진 새 버전이 나왔어.
나 마법삼림 있어ㅋㅋㅋㅋㅋ첫 정식 타로ㅋㅋㅋㅋ근데 얘 만지면 이상한 달달한 냄새남ㅎ...
달달한 냄새가 뭘까? 난 산지 오래돼서 그런지 아무 냄새가 안나네 ㅠ 로스카라베오 덱들 특유의 약간 스모키향? 그런게 좀 있었던거 같긴 한데
예쁘다고 해줘서 고마워!ㅎㅎ 카드들 하나하나 펼쳐서 보여주고 싶은데 너무 많네 ㅜㅜ
트랜시엔트 라이트는 웨이트 기반이긴 한데 작가가 나름의 해석을 좀 넣어서 완전히는 아니지만 조금 간결하게 만든 느낌? 그림이 막 내 취향은 아니라서 나는 감상용으로 두고 있기는 한데, 그래도 너무 어렵거나 하진 않아서 조금만 익숙해지면 쓸 수 있을 것 같아. 그리고 트리니티 타로와 마찬가지로(작가가 같음) 젠더리스 덱이라서 새로운 명칭에 익숙해지는 것도 약간 시간이 필요할 거 같아.
응 나는 보통 색이 풍부하고 동화적이거나 깔끔한 그림체를 좋아해. 아니어도 내 마음에 들면 소장하긴 하지만 ㅋㅋㅋ
관심가는 카드라면 여기 없는 새로운 카드를 말하는거지? 엄청 최근에 바나 한국타로 펀딩해서 한동안은 계획이 없긴 한데, 만약에 산다면 출시예정인 델로스작가의 신작 타로! 토리는 어떤 덱 질렀어?
응 델로스타로의 경우는 내가 가진 초판에서 점점 더 오리지널 웨이트 계열에 맞게 색과 그림이 변화하더라구 ㅎㅎ 신작이 아예 새로운 건지 기존 타로 개정판인지는 알수없지만 기다려보고있어. 아쿠아리안도 쓰는 사람 은근 많더라구!
크 영롱하다!! 가장 마음에 드는 타로는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