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내 동생
나랑 남편 둘다 자영업 중이라 번갈아가면서 동생 일 할거 있음 나와서 하라고 하고 급여+용돈 주거든
같은 일을 해도 내 동생이 나와있으면 복잡한 일, 힘든 일, 우리 업체에서 해주기 어려운 일, 등등이 생김 ㅎ
이거 나만 미묘하게 느낀건 줄 알았는데
남편도 처제만 나오면....일이 생기네... 하더라 ㅎㅎㅎㅎㅎㅎ
손님이 느는건 아니고 말 그대로 번거로운 일이 생겨...
어느 날 남편이 가게 오픈한지 3년내내 본 적없는,
매장 안에서 낙엽쓸고 있는 동생을 봐서
매장에 낙엽이?(1층 아님)하고 처제 또 신박한 일거리 하고 있네 하고 사무실 들어감
나중에 동생이 나한테 말하는게 ㅋㅋㅋ
일주일에 2번씩 오는 어머니랑 애가 있는데
그날 애가 소풍을 산으로갔다가 산에서 뒹굴고 온 몸에 낙엽을 붙이고 와서 매장에서 뒹굴었다고 ㅎ
그리고 일 없는 편한 날이 있거든 그날 매장 혼자 보게하고 나는 조금 쉬려고 하면
어김없이 ㅋㅋㅋ 정말 우리가 해주기 어렵고 한번도 안해본 일들을 요청하는 일이 생김
막 국가 기관까지 연락해서 이것저것 알아봐야하는.....신기혀
지금까지는 그럴 수 있지~ 이런 때만 인상에 남으니까 자주 그러는 것 같아 보이는 거겠지 했는데
오늘 오랜만에 나와서 봐주는데
지인짜 몇~~ 달 전에 왔던 분이 오셔서 그 때 뭐 샀었는지 확인해달라고 했다곸ㅋㅋㅋㅋ(처음 있는 일)
영수증 뒤지고 있음 ㅠㅠㅠㅠ
이런 사주가 있는걸까?
동생 본인은 에너지도 없고 기도 떨어지는데 이런 복잡하고 귀찮고 신경써야하는 일 자꾸 생겨서 힘들어하고 스트레스받아함 ㅠㅠ
옆에서 보는 나도 외절혜싶고...
일만 맡겨두면- > 나까지 신경써야하는 일이 생기니까(순전히 외부 요인으로... ) 뭐지 싶다
본인 일은 잘하거든. 막 펑크 내는게 아니여...
아래에 가게 들어가면 손님 몰린다는 글 읽은 기억이 있어서 올려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