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나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했는데 사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베스트였던 상황이야.(일종의 의료사고)
일상에 불편함이 계속 있으니까 삶의 질이 수직하락하고..
원래도 우울과 불안감이 있는 성격인데 더 심해고 무기력해지다가,
또 그런 상황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게되는 악순환의 반복이야 요즘.
사주에서 요즘 내 운이 최악으로 안좋을때라고는 하더라.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본건,
일단 집이 어수선한 상태야. 자주쓰는 부분들은 정리가 잘 되어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들.
예를 들자면 옷방에 옷들을 정리를 하려고 꺼내놨다가 그게 끝까지 안된 상태로 방치중이야.
안쓰는 침대위에 정리하려고 올려둔 옷들이 쌓여있고 박스도 올려져있고 그런 상태.
옷정리를 사실 몇년째 속시원하게 끝내지 못했어.
최근엔 책상에 잘 안 앉으니까 책상위에 잡동사니가 깔리고 있고.
그리고 전체적으로 집에 묵은 살림들이 많음.
(난 다 정리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안하심.)
그리고 작년에 전남친에게 너무 못되게 굴었어.
그친구도 여간 날 힘들게 하긴 했지만 나도 걔한테 나의 모든 스트레스들을 감정적으로 퍼붓고 그랬었어. 상처를 많이 줬지.
이런것들이 쌓여서 지금의 내 상황이 이렇게 됐나싶은 생각이 들어.
어떻게.. 개운하려면 뭘 해보면 될까? 나 좀 도와주라 토리들아..
  • tory_1 2023.03.21 11:07
    개운이 결국 선택을 잘하고 싶은거잖아
    그럼 선택을 잘할수 있는 방법에 초점둬야함
    현실적으로 어떻개하면 선택을 잘할수 있게 될까

    개운하겠다고 청소 샤워 운동 다 좋은데
    저거한다고 선택을 잘하게 되는게 아니야

    오히려 문제해결회피로 될수도있음
  • W 2023.03.21 11:10
    선택을 잘 하고 싶다는 것 보단 어떤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큰거같아. 어떻게 보면 회피이지. 선택을 잘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사는게 어렵다 정말..
  • W 2023.03.21 11:08
    일단 옷정리 방정리는 힘내서 해볼게. 얼마나 오래걸릴지는 모르겠지만...
  • tory_3 2023.03.21 11: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3/27 13:05:46)
  • W 2023.03.21 11:34
    자주쓰는 화장대나 옷서랍장 이런덴 정말 정리 잘 되어있는데 다른부분들이 안되어 있으니 뭔가 기운이 계속 고여있는 느낌이더라구. 회사를 다니니까 주말엔 정말 손하나 까닥없이 무작정 쉬고싶고(회사 스트레스 심한편), 옷정리 방정리는 주말 하루이틀로 될 정도는 아니니까 또 방치하게 되고 그런 굴레...ㅎㅎ 한꺼번에 와다다 해치우고 싶은데 그걸 못하니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 토리말대로 한부분씩한부분씩 확장해나간다 생각하면서 정리하면 부담이 없고 좋을거 같아. 고마워♥
  • tory_4 2023.03.21 11:20

    저게 운이 안좋아서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건강이 안좋아지면 저렇게 끝을 못맺고 방치하기가 쉬워. 애초에 병이나 컨디션 악화로 하다가 중간에 진이 빠져서 멈추게 되는 건 당연한데다,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이거 하다가 저게 눈에 들어오면 저걸 해야지 마음만 조급해져서 손 대고, 그러다가 앗 원래 하던 거 먼저 마저 해야지 하고 돌아 갔다가 또 다른 일거리가 떠오르고...악순환이 무한 반복이거든. 옷정리나 집안 살림 정리 같은 건 애초에 좀 방대해서, 시간, 체력, 돈 중에 하나는 포기해야 좀 빠른 진척을 보는 것 같아. 난 돈을 버렸어. 아까워도 그냥 싹 다 버리고, 내가 가져다 아름다운 가게라도 가져가면 기부라도 되고, 재활용 센터 가면 몇만원이나 나올 것이고, 당근으로 팔아도 외식비는 나왔을텐데 그냥 트럭 불러서 내 돈 들여서 한 번에 싹 치웠어. 돈은 나갔지만 일단 집은 태초로 돌아간 듯 비고 내 마음도 안정됐어. 집이 정리가 되니까 쉬는 것도 더 잘 할 수 있게 돼서, 솔직히 건강이 확 좋아진 건 아니었지만 뾰족뾰족 날 선 상태는 엄청 줄어들었어. (이게 가장 큰 소득...나도 덜 피곤하고 주변인도 덜 피곤) 정리의 첫번째는 버리는 거라고 하니까, 집안 살림은 놔두고서라도 토리 방 안 물건이라도 일단 싹싹 들어 내어 버려. 정리는 시간이 좀 걸려도 하루에 하나씩 들어다 갖다 버리는 건 어렵지 않아. 대신 정리 왠만큼 될 때 까지 새 물건 들이지 말기! 난 개운법 중 제일 좋은 건 버리기, 정리하기라고 생각해. 운돈도 그 다음일 정도. 아마 내 성격 상 그런 거기도 할테지만. 토리 화이팅!! 건강 문제도 잘 해결 됐으면 좋겠다.

  • W 2023.03.21 11:40
    맞아. 애초에 직장다니면서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왔거든. 기운이 딸리니까 정리가 잘 안되는 상태가 계속 된거고. 원래는 정리를 굉장히 잘 하는 성격이었는데.. 이제는 진짜 물건하나 버리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닌거야. 그리고 뭐랄까 기부할까 당근할까 그냥버릴까 이런 선택도 잘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림. 그러다가 이번 사고를 겪으니까 뭔가 내 기운에 대해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거야. 토리댓글 읽다보니까 나에게 필요한건 비움에 대한 결심인거 같다. 댓글 고마워♥
  • tory_5 2023.03.21 11:27

    본문내가쓴건줄알았네..;;;  일단 제3자가 쓴글을 보니 객관적으로 집청소부터 해야겠다는생각이 드네. 나도 옷이 진짜 엄청나게 많아서 정리하려고꺼냈다가 그대로 살고있거든..;;; 게다가 무기력도 심해서 정리가 잘안돼..해야하는건아는데.. 

  • W 2023.03.21 11:43
    토리도 오늘 1평만큼 정리해보자. 화이팅♥
  • tory_5 2023.03.21 12:56
    @W

    응!

  • tory_6 2023.03.21 12:37
    옷을 과감하게 버려보는건 어때?? 비싼건 고민해야하니까 놔두고.. 3년이상 안입은것들 보플일어난거 늘어난거 다 버리고 비우는것도 꽤 괜찮은 쾌감이거든. 옷정리만 해도 집안정리 반은 한거야
  • W 2023.03.21 16:36
    그 쾌감 내가 모르지 않는데 크으~ 상태가 지금보단 괜찮을때 얼추 정리를 좀 해서 후줄근하고 오래된 옷들은 이제 없어. 딱 고민되는 그런 옷들만 남았다보니 정리가 더 힘들었던거 같아. 그래도 힘내서 해볼게!!
  • tory_7 2023.03.21 23:57
    나도 내가 쓴 글인줄..의료사고 나도 당해서 삶이 나락으로 떨어졌는데 남일같지않다 톨아 힘내
  • tory_8 2023.03.22 08:58
    청소랑 정신과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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