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 보고 생각나서..
난 결혼하고 나를 너무 괴롭히는 가족과 인연을 끊었어.
어렸을 때 아빠가 가정폭력 행사..엄마는 방치했고, 커서 인연 끊으려고 하니까 난리를 치더라고. 욕하고 문자로 천벌 받을거라고 어쩌고..
거의 협박 수준? 회사 찾아온다 그러고, 시댁에도 알린다고 하고.
남편 자영업하는 데도 찾아갔었음.
결국 결혼시킬 때 든 돈 내놔라고 해서 2천만원 보내고 그 다음부턴 연락이 잘 안 와.
가끔 친척들한테 시키는지 삼촌, 이모 돌아가면서 연락오는데 내가 안 받고..
엄마가 얼마전에 어렸을 때 사진들을 보내왔는데 거기 편지? 같은게 적혀있었어.
대충 내용은 니가 살면서 나쁜 일을 당하면 그건 부모를 버린 죄라고 생각하라고.
휴 암튼 정말 생각하면 친부모라는게 믿기지 않는데 이제 뭐 나의 출생에 대해서는 관심가지고 싶지도 않아.
그 사람들이 나한테 진실을 말해줄 사람도 아니고, 친부모라도 다시 보고싶지 않아서..
근데 이렇게 나를 원망하고 저주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이것도 내 업보로 남을까? 다음생에 나 벌 받는거야..?
아닐 거라고 생각해보지만 무서워. 그래서 자식도 낳는 것도 꺼려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