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넴화방지용 전 게시글 링크: https://www.dmitory.com/novel/204837462 (전하, 그 창생을 구하지마요)
실은 다 읽은건 토요일 오후였음....하지만....너무나 뽕차올라 다시 감격스러웠던 부분을 읽느라....실은 아직도 뽕이 꺼지지않았음ㅠㅠㅠㅠㅠ난 오늘부터 선락태자교다ㅠㅠㅠㅠ전하 이 미천한 창생을 구원하시옵소서ㅠㅠㅠㅠㅠ
제일 기억에 남는걸 꼽자면 군오 이새끼 수상하다 싶었는데 진짜 찐 악역이었네?????그것도 백무상이었네????? 미친 그래도 난 니가 백무상이랑 손잡고 사련이 지 입맛대로 굴리려한 줄 알았는데 그래요....너 새끼는 직접 몸으로 실천하는 새끼였어요.
아니 근데 몸은 무간에 있어도 마음은 도원에 있기를 이 말 한마디에 빡쳐서 애 인생을 ㅈ되게 만들려고 했다는거가 너무ㅋㅋㅋㅋ너 이자식ㅠㅠㅠ아니 근데 이 짓을 저지른게 군오도 자기를 이해해주길바라는 사람이 있길 바라서였다는게 좀 맛있고....과거편에서 그렇게 전하를 홀로 외롭게 괴롭게 만든 이유가 자기만 너의 이해자가 될 수 있다고 가스라이팅을 한거잖아??? 백무상 무서워하며 덜덜 떨던 그 날의 전하를 생각하면 쓰읍...
아냐....넘어가면 안돼. 내가 미는 건 800년 전하바라기 혈우탐화 화성이다...
나 정말 화성사련에 진심이 되어부렀어....너무 좋아....내 취향이 연하fox다정공이었다는 걸 처음 알았고 이제 더이상 무얼 봐도 화성만한 커다란 사랑을 못 본 것 같아 진심.....
화성이 무엇보다도 좋은 점이 사련의 뜻을 존중하고 위험하다면 말리지않고 옆에서 지탱해주며 도와주려는 점....정말 수를 이렇게 존중하는 안대남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 맘에 들어ㅠㅠㅠㅠ
https://img.dmitory.com/img/202109/3TX/V0C/3TXV0CAogUS4Oe6OAswyai.png
무엇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점은 화성 스스로가 전하에게 사련의 좋은 점만이 아닌 좌절했을 때와 어리석었던 점 등등 다 봐왔으니까ㅠ위로한 거ㅠㅠ 사련은 그 시절의 자신(두번째 인면역을 퍼뜨리려고했던 거)을 화성에게만큼은 알리고 싶지않아했잖아? 실망할까봐도 있고ㅠㅠㅠ
근데 그 모든 것을 지켜보았고 그 점은 전하를 싫어할 이유조차 안된다며 사련의 모든 것을 사랑하려고 했던게....정말 화성은 너무 사랑스러워...사랑을 너무 예쁘게 해ㅠㅠㅜㅠ
https://img.dmitory.com/img/202109/3kO/v95/3kOv9573jqSgG8MgEKeyqY.png
살면서 이런 서사를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나였다면 주변 인물들처럼 전하 그 창생을 구하지마요ㅠ 전하가 왜 창생을 구하려해요ㅠ 했을텐데 화성은 그런 전하를 구하는 제가 되고싶습니다...라고 한게....아...아직도 눈물 나ㅠㅠㅠㅠㅠ 정말 미친 서사다ㅠㅠㅠ너무 사랑스러운 사랑이야기야ㅠㅠㅠ 천관사복의 사랑은 그렇더라...신이 사람을 사랑한 이야기도 있고 사람이 신을 사랑한 이야기, 귀신이 신을 사랑한 이야기...근데 솔직히 말하면 초반에 사련이 달구지에 앉아서 평등한 신선~~이야기랑 2번의 폄적,3번의 등선에서 느꼈는데 사련은 스스로가 신이라기보다는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핱 것 같아...그래서 천관사복은 사람의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해ㅠㅠㅠㅠ으앙ㅠㅠㅠ내가 말재주가 없어서 뭐라 표현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사람을 사랑할 수 있었느냐하는 그런 이야기같음ㅠㅠㅠㅠㅠ
너무 만족스러웠어ㅠㅠㅠㅠ묵향 작품 중에서도 제일 매운맛이라고 하길래 정말 맵긴했지만 그래도 난 화성이 홍홍아였을 때 전쟁 중 선락군사였을 때 도깨비불 상태였을 때 무명이었을 때 삼랑이었을 때 혈우탐화였을 때 모두 사련 곁에서 언제나 있었다는 게 보여서 볼 수 있었음ㅠㅠㅠ
조연서사도 너무 좋았는데 다시 읽어보면 지사풍사수사 이야기도 새롭게 보일 것 같아ㅠㅠ그리고 나름 풍사가 즐겁게 사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ㅠㅠ
풍신 모정 이야기도 너무 만족스럽게 끝났는데 난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했었거든(원망하면서 죽는다던가 관계가 파탄난다던가) 최소 위무선, 강징 사이가 어떻게 되었는지 외전에도 언급 없을 줄 알았는데 본편에서 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이야ㅠㅠㅠㅠ
정말 풍사모...800년 전부터 이어 온 관계가 그대로 이어진게 아니라 800년 후에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관계성으로 바뀔 수 있다는게 너무 맘에 들었어ㅠㅠㅠ
모정이 사련에게 느낌 감정이 열등감, 시기, 질투였지만 그럼에도 존경심을 가지고 있고 호감이 있었기에 동등해지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자기가 부하였기에 꿈도 못 꾸는 일이었지ㅠ 사련 스스로도 풍신이 가정을 꾸리고 살거란걸 생각도 못했다 할정도면 신분제가 워낙 깐깐해야지....
근데 선락국은 멸망하고 사련은 폄적당하고 자신은 신분 상승의 기회도 있고 그와중에 전하는 강도질과 33명의 신관에게도 무시당하는 입장이 되었을 때....모정은 짜릿한 마음이 들면서도 안타깝지않았을까......정말....도와주지 못했다는 그 감정이 800년간 간직하고 있어서(실제로 항상 사과하고 싶었다고 말하고) 전하 등선하고 도움이 필요하다니까 호다닥 변장하고 내려간거라 생각함ㅋㅋㅋ 이러니저러니해도 사련 참 좋아해. 그러니까 친구가 되고 싶었다고 말하지...
솔직히 말하면 치,친,친구가 되고 싶었습니다는 어머니가 아닙니다!와 맞먹는 진심이라고 생각함ㅋㅋㅋㅋ
풍신은 풍신보다는 검란이 스스로 풍신과의 일은 옛일이라생각하며 떠난게 좋더라...과거는 과거고...근데 쿨하게 떠난게 아니라 언젠가 원망받을까봐 힘들어할까봐 영원한 사랑은 없다고 자신없어한 부분이 현실적이라 좋았어....그래....아무나 그 미친 사랑을 할 수 있는게 아니지....그럼그럼.....
다른 신선들도 웃기고 좋았는데 영문이 끝까지 수없는 두루마리에 고통받곸ㅋㅋㅋㅋ 배명은 처음엔 저새끼 ㅈ을 잘라버려야하는데...라고 생각했던 놈이었는데 지금은 화성사련 컾을 제일 밀고 있는 신관이 아닌가하는 합리적 의심이....
정말 쓸말도 많고 한동안 천관 곱씹으며 살 것 같은데.....마지막으로 사련.....태자전하ㅠㅠㅠㅠ전 앞으로 선락태자교입니다ㅠㅠㅠ정말요ㅠㅠㅠㅠ 아무리 800년이란 시간이 있어도 사람이 이렇개 단디하기는 어려운데 말이야ㅠㅠㅠ근데 처음부터 멘탈 짱짱, 단단한 사람이 아니라 우여곡절겪고 사람의 추한면도 맛보았으며 절망을 겪은 뒤에도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게 너무 멋졌어ㅠㅠㅠㅠ우리 태자전하는 짱짱 멋져 사랑해요 선락태자!! 아름다워요 화관무신!! 예쁜 사랑하세요❤❤❤
....정말 화성사련이 앞으로도 예쁜 사랑을 할거란 믿음은 있는데 왜째서 꾸금이 아니야.....???응???? 외전이랑 막권 끝부분 보면 정말 열심히 한다는걸 알 수 있는데....보여줘야죠 화성이 제일 기술이 좋다면서요 저 완독하고 인터뷰 다 찾아봤어....!!!! 석상끼리고 함뜨를 뜨는데....!!!어ㅐ 둘이 하는 걸 안보여주니!!!!????
존버한다 꾸금 버전ㅠㅠㅠㅠㅠㅠ
https://img.dmitory.com/img/202109/6bn/aOF/6bnaOFDGCc0EU2YM2g2Ok8.png
실은 다 읽은건 토요일 오후였음....하지만....너무나 뽕차올라 다시 감격스러웠던 부분을 읽느라....실은 아직도 뽕이 꺼지지않았음ㅠㅠㅠㅠㅠ난 오늘부터 선락태자교다ㅠㅠㅠㅠ전하 이 미천한 창생을 구원하시옵소서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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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몸은 무간에 있어도 마음은 도원에 있기를 이 말 한마디에 빡쳐서 애 인생을 ㅈ되게 만들려고 했다는거가 너무ㅋㅋㅋㅋ너 이자식ㅠㅠㅠ아니 근데 이 짓을 저지른게 군오도 자기를 이해해주길바라는 사람이 있길 바라서였다는게 좀 맛있고....과거편에서 그렇게 전하를 홀로 외롭게 괴롭게 만든 이유가 자기만 너의 이해자가 될 수 있다고 가스라이팅을 한거잖아??? 백무상 무서워하며 덜덜 떨던 그 날의 전하를 생각하면 쓰읍...
아냐....넘어가면 안돼. 내가 미는 건 800년 전하바라기 혈우탐화 화성이다...
나 정말 화성사련에 진심이 되어부렀어....너무 좋아....내 취향이 연하fox다정공이었다는 걸 처음 알았고 이제 더이상 무얼 봐도 화성만한 커다란 사랑을 못 본 것 같아 진심.....
화성이 무엇보다도 좋은 점이 사련의 뜻을 존중하고 위험하다면 말리지않고 옆에서 지탱해주며 도와주려는 점....정말 수를 이렇게 존중하는 안대남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 맘에 들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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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점은 화성 스스로가 전하에게 사련의 좋은 점만이 아닌 좌절했을 때와 어리석었던 점 등등 다 봐왔으니까ㅠ위로한 거ㅠㅠ 사련은 그 시절의 자신(두번째 인면역을 퍼뜨리려고했던 거)을 화성에게만큼은 알리고 싶지않아했잖아? 실망할까봐도 있고ㅠㅠㅠ
근데 그 모든 것을 지켜보았고 그 점은 전하를 싫어할 이유조차 안된다며 사련의 모든 것을 사랑하려고 했던게....정말 화성은 너무 사랑스러워...사랑을 너무 예쁘게 해ㅠ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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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이런 서사를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나였다면 주변 인물들처럼 전하 그 창생을 구하지마요ㅠ 전하가 왜 창생을 구하려해요ㅠ 했을텐데 화성은 그런 전하를 구하는 제가 되고싶습니다...라고 한게....아...아직도 눈물 나ㅠㅠㅠㅠㅠ 정말 미친 서사다ㅠㅠㅠ너무 사랑스러운 사랑이야기야ㅠㅠㅠ 천관사복의 사랑은 그렇더라...신이 사람을 사랑한 이야기도 있고 사람이 신을 사랑한 이야기, 귀신이 신을 사랑한 이야기...근데 솔직히 말하면 초반에 사련이 달구지에 앉아서 평등한 신선~~이야기랑 2번의 폄적,3번의 등선에서 느꼈는데 사련은 스스로가 신이라기보다는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핱 것 같아...그래서 천관사복은 사람의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해ㅠㅠㅠㅠ으앙ㅠㅠㅠ내가 말재주가 없어서 뭐라 표현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사람을 사랑할 수 있었느냐하는 그런 이야기같음ㅠㅠㅠㅠㅠ
너무 만족스러웠어ㅠㅠㅠㅠ묵향 작품 중에서도 제일 매운맛이라고 하길래 정말 맵긴했지만 그래도 난 화성이 홍홍아였을 때 전쟁 중 선락군사였을 때 도깨비불 상태였을 때 무명이었을 때 삼랑이었을 때 혈우탐화였을 때 모두 사련 곁에서 언제나 있었다는 게 보여서 볼 수 있었음ㅠㅠㅠ
조연서사도 너무 좋았는데 다시 읽어보면 지사풍사수사 이야기도 새롭게 보일 것 같아ㅠㅠ그리고 나름 풍사가 즐겁게 사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ㅠㅠ
풍신 모정 이야기도 너무 만족스럽게 끝났는데 난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했었거든(원망하면서 죽는다던가 관계가 파탄난다던가) 최소 위무선, 강징 사이가 어떻게 되었는지 외전에도 언급 없을 줄 알았는데 본편에서 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이야ㅠㅠㅠㅠ
정말 풍사모...800년 전부터 이어 온 관계가 그대로 이어진게 아니라 800년 후에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관계성으로 바뀔 수 있다는게 너무 맘에 들었어ㅠㅠㅠ
모정이 사련에게 느낌 감정이 열등감, 시기, 질투였지만 그럼에도 존경심을 가지고 있고 호감이 있었기에 동등해지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자기가 부하였기에 꿈도 못 꾸는 일이었지ㅠ 사련 스스로도 풍신이 가정을 꾸리고 살거란걸 생각도 못했다 할정도면 신분제가 워낙 깐깐해야지....
근데 선락국은 멸망하고 사련은 폄적당하고 자신은 신분 상승의 기회도 있고 그와중에 전하는 강도질과 33명의 신관에게도 무시당하는 입장이 되었을 때....모정은 짜릿한 마음이 들면서도 안타깝지않았을까......정말....도와주지 못했다는 그 감정이 800년간 간직하고 있어서(실제로 항상 사과하고 싶었다고 말하고) 전하 등선하고 도움이 필요하다니까 호다닥 변장하고 내려간거라 생각함ㅋㅋㅋ 이러니저러니해도 사련 참 좋아해. 그러니까 친구가 되고 싶었다고 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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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신은 풍신보다는 검란이 스스로 풍신과의 일은 옛일이라생각하며 떠난게 좋더라...과거는 과거고...근데 쿨하게 떠난게 아니라 언젠가 원망받을까봐 힘들어할까봐 영원한 사랑은 없다고 자신없어한 부분이 현실적이라 좋았어....그래....아무나 그 미친 사랑을 할 수 있는게 아니지....그럼그럼.....
다른 신선들도 웃기고 좋았는데 영문이 끝까지 수없는 두루마리에 고통받곸ㅋㅋㅋㅋ 배명은 처음엔 저새끼 ㅈ을 잘라버려야하는데...라고 생각했던 놈이었는데 지금은 화성사련 컾을 제일 밀고 있는 신관이 아닌가하는 합리적 의심이....
정말 쓸말도 많고 한동안 천관 곱씹으며 살 것 같은데.....마지막으로 사련.....태자전하ㅠㅠㅠㅠ전 앞으로 선락태자교입니다ㅠㅠㅠ정말요ㅠㅠㅠㅠ 아무리 800년이란 시간이 있어도 사람이 이렇개 단디하기는 어려운데 말이야ㅠㅠㅠ근데 처음부터 멘탈 짱짱, 단단한 사람이 아니라 우여곡절겪고 사람의 추한면도 맛보았으며 절망을 겪은 뒤에도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게 너무 멋졌어ㅠㅠㅠㅠ우리 태자전하는 짱짱 멋져 사랑해요 선락태자!! 아름다워요 화관무신!! 예쁜 사랑하세요❤❤❤
....정말 화성사련이 앞으로도 예쁜 사랑을 할거란 믿음은 있는데 왜째서 꾸금이 아니야.....???응???? 외전이랑 막권 끝부분 보면 정말 열심히 한다는걸 알 수 있는데....보여줘야죠 화성이 제일 기술이 좋다면서요 저 완독하고 인터뷰 다 찾아봤어....!!!! 석상끼리고 함뜨를 뜨는데....!!!어ㅐ 둘이 하는 걸 안보여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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