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녀송 얘기 보고 생각나서 써보는데... 신작보단 구작 중에 이런게 많은 거 같거든
사회적으로 써야될 얘기를 bl로 썼다고 해야 되나?
인종차별도 그렇고... 소규모론 성소수자의 진지한 고민 같은 게 젤 흔한 거 같고 사회정치적인 주제도 있고
주제가 먼저고 로맨스는 서사에 섞인 일반문학이면 안 이상한데 bl은 암만 장르 안에서 작품 성향 다양해도 기승전가상게이로맨스잖아
그러니까 이런 주제를 붙이면 이상한 혼종이 되는 느낌?
사회적으로 민감해서 함부로 못 다루는 주제라 일반문학에서도 잘 못 쓰고 판타지성 로맨스로는 다룰 수도 해결할 수도 없는 주젠데 그걸 로맨스에 섞어서 해피엔딩으로 끝내면 다 읽고 나서 좋은 글 봤다는 생각보다는 찝찝해질때가 있어
작가가 bl로 예술하려 했다는 느낌이 이럴 때 젤 심함 근데 이게 나한텐 긍정적인 느낌을 안주고 반대 느낌을 줌
상업화되면서 이런 경향 많이 없어져서 좋은 거 같음 창작은 자유니까 뭐든지 bl로 쓸수 있겠지만 그래도 도의적으로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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