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보드립 강간 오메가의 임신 이런거 기본적으로 여성적 포지션, 수치심, 억압, 수동성 등을 가지고 있어서 여혐은 맞는데,
그걸 알고도 여자들이 불편함과 죄책감없이 즐기려고 생긴게 비엘이라는 장르라고 생각해.
소설 속에서라도 여자들이 현실에 당하는 거랑 같은 게 아니라 이건 남자가 당하는 거라고 사고회로를 돌릴 수 있거든.
그것때문에 수 말투가 여자같아요, 수가 여성스러워요 라는 표현에도 여성스러운게 뭐냐 수는 남자고 남자가 그런 말투나 성격을 가질수도 있는거지, 라고 반박을 할 수 있는거고 남자를 대상화한 거기 때문에 이입 안하고 볼 수 있는거고.
여자작가가 여자들의 재미와 욕구를 위해 여혐적 요소를 넣었다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작가도 여잔데 당연히 소설 속 장치로 넣은거라고 납득이 가기도 하고, 옛날엔 여자들한테도 개념녀 되는법, 남친 기살려주고 남친을 위한 애교팁 돌고 하던 시절이 있었으니 몇년 된 소설이면 그러려니싶기도 함(지금도 꾸준히 계속 그러는거면 out) 요즘엔 여혐하는 캐릭을 발암캐로 일부러 넣어서 쓰려고 하는 시도도 가끔 보이고.
근데 이 여혐을 남자가 썼다..?
그 순간부터 그건 실수도 여성독자를 위한 여혐적 설정도 아니게됨.
남자가 여혐 써먹는거랑 여자가 여혐 써먹는거랑 얼마나 다르냐면 쉽게 말해 흑인들이 자기들끼리 nigga 거리는건 뭐 거의 인삿말이지만 타인종이 흑인한테 nigga라고 하면 총맞을짓인 것의 차이이고
반대로 긍정적인 뉘앙스라도 주토피아에서 주디가 같은 토끼끼리 귀엽다고 하는건 괜찮지만 대형육식동물이 토끼보고 귀엽다고 하는건 좀 그렇다, 는거랑 마찬가지.
또 몇가지 남자들이 쓴 소설들 읽어보면 남자가 대상화되는 것 같지도 않음. 분명 공수 남자들인데 여자로서 이상하게 불쾌함. (색안경끼고 본게 아니라 불편하게 봤던 소설들이 알고보니 남자작가거였고 더 불쾌해졌음)
뭐가 어떻게 불쾌하냐면 버스에서 쩍벌남이 옆에 앉아서 자꾸 허벅지 접촉되는 기분나쁨이고 남자상사가 어깨 주물주물 해주는 기분나쁨임. 상대는 내가 왜 기분나쁜지도 모르지.
반면 옆에 여자가 붙어앉아있다? 짜증은 나는데 '불쾌' 하진 않음. 안친한 여자상사가 어깨 주물주물해주면 이 여자 왜이래; 싶고 짜증나도 막 소름끼치고 성희롱으로 신고할까 고민되지도 않음 그런 차이야
남자작가들이 벨 쓰지 말라는 법은 없음
근데 벨에는 여혐이 필수불가결이므로 남자가 여성대상으로 쓰는 건 싫음.
그래서 남성향 퀴어장르가 따로 파였으면 좋겠음
그리고 일부 여혐 너무 심해서 본인이 여자라고는 하는데 별로 여자같지 않은 작가들도 정신차렸으면 좋겠고ㅋㅋㅋ
그걸 알고도 여자들이 불편함과 죄책감없이 즐기려고 생긴게 비엘이라는 장르라고 생각해.
소설 속에서라도 여자들이 현실에 당하는 거랑 같은 게 아니라 이건 남자가 당하는 거라고 사고회로를 돌릴 수 있거든.
그것때문에 수 말투가 여자같아요, 수가 여성스러워요 라는 표현에도 여성스러운게 뭐냐 수는 남자고 남자가 그런 말투나 성격을 가질수도 있는거지, 라고 반박을 할 수 있는거고 남자를 대상화한 거기 때문에 이입 안하고 볼 수 있는거고.
여자작가가 여자들의 재미와 욕구를 위해 여혐적 요소를 넣었다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작가도 여잔데 당연히 소설 속 장치로 넣은거라고 납득이 가기도 하고, 옛날엔 여자들한테도 개념녀 되는법, 남친 기살려주고 남친을 위한 애교팁 돌고 하던 시절이 있었으니 몇년 된 소설이면 그러려니싶기도 함(지금도 꾸준히 계속 그러는거면 out) 요즘엔 여혐하는 캐릭을 발암캐로 일부러 넣어서 쓰려고 하는 시도도 가끔 보이고.
근데 이 여혐을 남자가 썼다..?
그 순간부터 그건 실수도 여성독자를 위한 여혐적 설정도 아니게됨.
남자가 여혐 써먹는거랑 여자가 여혐 써먹는거랑 얼마나 다르냐면 쉽게 말해 흑인들이 자기들끼리 nigga 거리는건 뭐 거의 인삿말이지만 타인종이 흑인한테 nigga라고 하면 총맞을짓인 것의 차이이고
반대로 긍정적인 뉘앙스라도 주토피아에서 주디가 같은 토끼끼리 귀엽다고 하는건 괜찮지만 대형육식동물이 토끼보고 귀엽다고 하는건 좀 그렇다, 는거랑 마찬가지.
또 몇가지 남자들이 쓴 소설들 읽어보면 남자가 대상화되는 것 같지도 않음. 분명 공수 남자들인데 여자로서 이상하게 불쾌함. (색안경끼고 본게 아니라 불편하게 봤던 소설들이 알고보니 남자작가거였고 더 불쾌해졌음)
뭐가 어떻게 불쾌하냐면 버스에서 쩍벌남이 옆에 앉아서 자꾸 허벅지 접촉되는 기분나쁨이고 남자상사가 어깨 주물주물 해주는 기분나쁨임. 상대는 내가 왜 기분나쁜지도 모르지.
반면 옆에 여자가 붙어앉아있다? 짜증은 나는데 '불쾌' 하진 않음. 안친한 여자상사가 어깨 주물주물해주면 이 여자 왜이래; 싶고 짜증나도 막 소름끼치고 성희롱으로 신고할까 고민되지도 않음 그런 차이야
남자작가들이 벨 쓰지 말라는 법은 없음
근데 벨에는 여혐이 필수불가결이므로 남자가 여성대상으로 쓰는 건 싫음.
그래서 남성향 퀴어장르가 따로 파였으면 좋겠음
그리고 일부 여혐 너무 심해서 본인이 여자라고는 하는데 별로 여자같지 않은 작가들도 정신차렸으면 좋겠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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