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뭐 읽고 나면 재밌게 읽었어도
좀만 시간 지나면 까먹어버리는토리들 있니
바로 나야나..

그래서 올해부터는 완독하고나면 감상문 쓰기로 했거든!
사실 리뷰를 써보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 1월에 쓴 감상문들 노정에 공유해볼려고 들고왔어. 최대한 스포일거같은 부분은 빼고.. 그치만 혹시 있다면 알려줘! 중도하차 전문가라 호작들 뿐이야!

약간 스압인부분.. 양해부탁햐.. 찡긋


[친애하는 익명의 후원자님께]

보통은 추천글을 보거나 리뷰를 꼭 보고 구매하는데 처음으로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키워드만 보고 세트 구매한 책! 할인도 하고 있어서 충동적으로 구매했는데.. 결과적으론 엄청 취향 저격이었다 너무 재밌어
역하렘인데 원앤온리인 소설이 있다? 바로 추천가능.. 네 그게 바로 제 취향입니다.. 여주에 빠져드는 남캐는 많을수록 좋은데 어쨌건 원앤온리 쌍방구원서사였으면 좋겠다구요!
여주가 남주보다 너무 어리고 아무것도 없는 여주를 너무 많은걸 가진 남주가 구원해주는 서사 자체가 약간 누군가에겐 불호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이렇게 재밌게 다 읽어놓고 말하기엔 조금 그렇지만 왠지 나의아저씨 느낌? 미리 알았다면 아예 안 읽었을수도 있을 것 같은..? 그래서 성급히 누군가에게 추천해주기는 어려운 그런..
역하렘+원앤온리서사 이거의 대표작은 줄리엣 캔자스였는데 친익후 읽고나서 약간 내맘속에 투탑 됨..!


[공포게임 메이드로 살아남기]

공포스러운 건 조금도 못 보지만 재밌게 읽음
게임 요소가 들어간 것도 재밌고.. 유우머가 우선 내 취향이었던것 같아. 소제목이 한국인은 게임에서도 노가다를 뛴다. 인데 게임톨로써 어떻게 흥미가 안 생길 수가 있었겠어..
솔직히 로맨스보다 여주가 경험치 올리고 돈 모으고 스킬 개방하는 거 보는 게 더 재밌었다 살아남으려고 아무말 하는 거랑 그게 또 먹히는 것도 넘 재밌고.. 약간 로맨스는 살짝 거들 뿐..? 물론 최저스텟의 망한 캐릭터로 열심히 생존 게임 하는 여주를 서포트(?)하는 무적 인외 남주가 있기 때문에 이 소설이 꿀잼이 될 수 있었겠지..
이런 가벼운 로맨스 소설 좋네 맨날 똑같은 귀족영애 북부대공 주인공들 보다가 하녀로 빙의한 여주와 귀족도련님 탈을 쓴 악마 (인데 이제 둘 다 조금 미친놈인것 같은) 주인공을 보니까 신선하고 재밌었어. 유쾌하기도 하고.


[노르웨이의 여름]

완벽한 피지컬의 세계적인 모델임에도 여주가 첫사랑인 남주.. 너무 좋아
딱히 엄청난 갈등상황이 있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잔잔하게 두사람의 감정선 따라 가는 게 소소잼이라 순식간에 완독했음. 각자 직업에서 최선을 다하면서도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조금씩 노력하는 것도 좋았고. 서로에게 완벽한 대상으로 느껴지는 점도.
임팩트는 부족했지만 힐링소설이었다


[어덜트 베이비]

열 살 연하남이 나온다고 해서 구매해보았다
어쩌다보니 첫사랑의 열 살 짜리 동생을 임보하게 되었는데.. 10년 후 꼬마가 스무살이 되었다 이 설정 자체가 너무 흥미로워서 당장 결제함
나도 이제 다 컸다며 남자로 보이고 싶어 하는 연하남 음 너무 맛있어.. 말 그대로 역키잡인데 여주가 실제로 키웠다는 점에서 남주의 맘고생이 눈에 보여서 너무 재밌었어
그냥 난 남주가 사랑에 끙끙 앓는 게 그렇게 재밌고 좋더라. 막 오랫동안 숨겨왔던 감정 고백해야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막 질투하고 미치게 좋아하면서도 감정적인 을이라 주도적으로 어떻게 못 하고 나 힌번만 봐 달라고 애원하고 그런 거..
그런 거였음. 재밌다.


[이제 와 후회해 봤자]

애초에 남주 인성이 글러먹었음. 배려도 다정함도 찾아볼 수 없는 성격파탄자여..
처음에 여주가 죽는 시점을 보여주고 시작했으니 딱 남주의 후회 전환 포인트가 정해져 있었어. 초반에는 남주의 미치광이 가스라이팅 업보쌓기도 으이그 나중에 어쩔라구? 하고 흥미진진하게 읽었는데 점점.. 중간부터는 너무 감정이입되서 여주 죽을 때 눈물이 나더라 진짜ㅠㅠ
그래서 그런가 남주가 자기 감정 깨닫고 미치광이되는 거 너무 재밌고.. 여태껏 이정도로 피폐하게 굴렀던 후회남이 있었던가? 그럼에도 결국 안 받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후회물은 또 처음이었어.. 이집은 찐이네 찐 후회피폐집착남 좋았다..



끝!

좀 더 유익한 감상평 남기고 싶은데 할 줄 아는 표현이 재밌다 좋았다 이거밖에 없나..? 약간 부끄럽다.. 앞으로 발전하는 토리가 되도록 노력할게..ㅠㅠ

읽을땐 몰랐는데 이제와 후회 이거 쓰신 작가님이 친익후 쓰신 분이었더라고! 뭔가 익숙한 이름이다싶었지.. 벌써 두번째 꿀잼작이 같은 작가님이라니 2월에는 흑막용도 한번 읽어보게!

아직 2월 1일인데 맠다세트 구매하고 해서 벌써 이번달에 읽을 게 많네..^^!! 다음달에 리뷰 또 모아서 와볼게!!
  • tory_1 2022.02.0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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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2.02.0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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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2.02.0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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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2.02.0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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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2.02.0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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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2.02.0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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