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의 미친개를 길들였다 ㅇ0ㅇ 이런 표정으로 끝까지 다 봄(ㅅㅍ)

ㅅㄹㅈ에서 연재할때 이용권 거의 다 사두긴 했는데 끝에 얼마 안 남았을때쯤 19개정 단행본이 나더라고? 그래서 연재로 보려고 했는데 19나온거면 개정 안된건 또 보기 싫더라고?
그래서 안보고 있다가 이번데 ㄹㄷ에서 1권 무료하길래 간만 보려 했단 말이야?

근데 와 재밌네... 처음에는 걍 생각보다 더러운(?) 묘사가 적나라하다 싶어서 좀 흥미로웠다가 루덴에 도착하고 라인이랑 서툴디 서툰 아이 빌헬름, 디트리히까지 셋의 평화로운(?) 한때는 귀엽고 재미있게 봤는데

와 빌헬름 출정하고 수도로 올라가면서 ??? ㅇ0ㅇ 뭔가 크게 ㅈ댔다 싶은 느낌이 오더니ㅋㅋㅋ 둘시네아랑 엮일때 젤 큰 고비였거든 졸라 열불 터지기도 하면서 라인 몰래 빌헬름이 저지랄 하길래 괜히 내가 안절부절 못했단 말이야,,

근데근데 오히려 둘시네아랑 특히 미셀은 생각보다 별거 없이 퇴장하고 그 뒤부터 찐이더라... 얘들 피에 미친 첫날밤 보면서 둘 다 제대로 미쳤구나 충격과 공포에 떨었는데
분명히 복수 끝냈으면 햅삐엔딩이어야 하는데..... 책 분량은 아직 한참 더 남았고ㅋㅋㅋ 수월하게 황태자 되고 둘이서 수월하게 연애하는데 폭풍전야 그 잡채ㅋㅋㅋㅋㅋㅋ 디트리히한테 뭔짓 했을까봐 벌벌 떨면서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거기서부터 시작이었죠 찐이었죠ㅋㅋㅋㅋ

첨에 미친개라고 해봤자 얼마나 그렇겠어 싶었는데ㅋㅋㅋ;; 정말 개새끼에서 갱얼쥐를 오고가는,,, 빌헬름
여튼 라인 떠나고 미쳐가는 빌헬름이랑 자기가 떠났으면서 만신창이된 라인이랑
와중에 계속 생기는 애들은 첩첩산중이고요...? 앞에 신화이야기 계속 나오더니 얘들 신화 그 자체였구나 싶고 애정에 목마른 빌로이 짠해 죽겠고ㅠㅠㅠ 이 가족 해피엔딩 가능해??? 싶었는데 그래도 마침내 행복해져서 다행이다 싶었어ㅠㅠㅠㅠㅠ 라인이 따뜻한 사람이라 점점 빌헬름도 안정 찾아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고..

1권 19로 보고 2권은 또 앞부분 이미 구매해둔 ㅅㄹㅈ로 봐서 노꾸금으로 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2, 3권 19로 구매해서 봤는데 와웅 이걸 ㅅㄹㅈ에 연재하셨다고??? 싶고ㅋㅋㅋ 근데 또 4권은 ㅅㄹㅈ로 봐서... 내일 혹시 비포 뜨면 막권 당장 구매해서 혹시 잘린 부분 있는지 재탕을 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