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출육 결말을 선호하는 독자들 취향 자체를 뭐라하는건 아닌데
극중 남여주 상황이나 캐릭터성을 고려안하고 무조건 아이 가지게 해달라고 하고
아이가 있어야 진정한 부부고 제대로 된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는건 개인적으로 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모 로설의 경우 극중에서 여주 자궁이 망가져서 불임이라는 내용이
대놓고 나오는데도 아이 가지는것도 보고싶다고 쓴 리뷰보고 기겁함;;
결말에서의 남여주 상황을 봐도 아이가 없어야 그나마 평탄하게 살수있는 처지라 더더욱 당황스럽더라
근데 임출육을 원하는 독자가 저렇게 많으니까 작가님들도 대부분 결말이나 외전에 임출육을 넣거나
아이를 가질지 안가질지에 대해 확실하게 답을 안 해주고 끝내는데
'겁쟁이스토커'라는 소설은 작가님이 후기에도 대놓고
'둘이 결혼은 할거지만 아이는 절대 없을거다'라고 못박아서 좋았음ㅋㅋ
남여주 둘다 또라이들이고 여주가 가족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도저히 아이를 키울 멘탈이 아닌 상태인데
연재중에 받은 댓글들에 아이 갖는거 보여달란 내용이 많았나봄
그래서 대놓고 후기로 저렇게 못박았는데 해당 글 댓글로도 '아이 안가지는건 좀 그렇지않냐' 이런 댓글이 달려서
보고 한숨쉬었던 기억이 있음......ㅎ
결혼하고 아이낳는다고 평생 안 헤어진단 보장도 없는데 왜 꼭 아이가 있어야만 진짜 사랑의 완성이라고 생각하는걸까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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