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작이라 추천 자주 보이는 작품들 빼고 이번 재정가 살거 없다~ 생각하고 있는 고인물 톨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서 정리해본 나만의 덜유명 맛도리들 !!!!
유명해서 자주 언급되는건 이미 다 봤거나 찍먹했는데 내맛아니거나... 하는게 많잖아? ㅠ
이번 재정가 나온 작 너무 많아서 페이지 한번 들어가기도 쉽지 않고...
나 진짜 입맛 까다로워서 좀만 내맛 아니면 하차각 잘 세우는데 이 작품들은 푹 빠져서 달렸던 거 위주로 가져왔어.
기본적으로 짝사랑수 후회공물로 골랐고 (왜냐면 내가 좋아하니까...)
내 기준 짝사랑수/후회공 농도를 만점 5점 기준으로 써봄 ㅋㅋㅋㅋ
아! 글구 별점 2000대 혹은 미만인 작들이야. 그 위는 고인물들이라면 분명 봤을테니까 ㅋㅋ
비슷한 작품들 추천도 환영 ! 약간 찌통 겸비한 스토리 탄탄한 거 좋아하는 편임!!!!!
🔹다섯번째 아침 - 서양판타지/회귀/짝사랑수 농도♥︎♥︎♥︎♥︎♥︎/후회공 농도♥︎♥︎♥︎
찌통 좋아한다면 진짜 꼭 봐야함 ㅠㅠㅠㅠㅠ 보면서 몇번이나 찌통을 느꼈는지... 그렇다고 너무 답답하거나 전개가 늘어지지도 않아. 본편 완결까지 3권짜리라 아주 속도감 있고 술술 읽힘!!!
덤덤처연미남수가 네번의 회귀 동안 공의 사랑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모조리 실패+경멸 당하고 마지막 다섯번째 회귀에서 공을 놓아주려고 + 공의 행복을 위해 돕기로 결심한 이후에 시작하기 때문에 <다섯번째 아침>이야.
살짝 로판 느낌 나면서, 판타지 설정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현대물 읽던 톨들도 잘 읽을듯. 나는 판타지를 잘 안보는 톨이라 여기서 나오는 궁중 무도회(??뭐라고 하지) 이런거 너무 재밌었어 ㅋㅋㅋㅋ !!! 옛날에 판타지 게임하던 느낌 물씬~
후회공농도 3을 준 이유는 마지막 스포부분 때문인데...ㅡ.ㅡ
나톨 개인적으로 그런식으로 후회공이 후회를 다 안했는데 면죄부를 받는걸 싫어하기 때문에... 그래도 매우 재밌었음!
🔹오메가 아닌데요 - 연예계/회귀/짝사랑수 농도♥︎♥︎♥︎♥︎♥︎/후회공 농도♥︎♥︎♥︎♥︎
이거 제발 표지랑 제목보고 거르지 말아줘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진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던 작이야 ㅠㅠ
대체 왜 이 내용에 이 제목...? 이 표지...? 내가 다 안타까워서 읽자마자 돌아다니면서 영업하게 되는 작 ㅋㅋ ㅠ
페로몬 조절을 못하는 자낮수가 전생에서 아이돌로 활동하면서 힘들어하다가 자살-> 아이돌이 되기 전으로 회귀해서 배우를 선택하고, 전생에 동경하던 공과 영화 찍게 되는 얘기야!
나톨 원래 벨에서 작중작 나오는거 스킵 잘하는데... 여기선 영화 촬영 내용이 애들 상황과 같이 맞물리면서 진짜 재밌게 읽음 ㅠㅠ
연예계물 좋아한다? 그럼 진짜 무조건이고 ㅠ 연예계물 별로 안읽어본 톨이라도 재밌게 읽을거라고 생각함.
자낮미남수의 짝사랑? 진짜 말해뭐해임. 짝사랑수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는 절절하게 짝사랑을 하다가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 모든 걸 내려놨을 때! 공이 돌아보는 파트라고 생각하는데, 이 작은 진짜 그 부분이 기가막힌다.....b 너무 좋아서 소리지르고 싶었을 정도 ㅋㅋㅋ ㅜㅜ
보다가 감탄한 건 많은 비엘들이 첫눈에 반하는 작품들이 많잖아? (물론 그런것도 좋아함.) 근데 이 작은 애들이 만나서 서로 어떤 부분에서 스며들고, 어디서 사랑에 빠졌을지가 눈에 보여! 그게 진짜 좋았음.
후회공 농도가 4인 이유는 공이 후회할만한 짓을 한 이유가 후반부에 과거사와 같이 풀리는데 그게 너무 납득이 가서 뒤를 보다보면 공이나 수나 너무 다 짠해서 후회고 뭐고 상관없어지기 때문임...ㅋㅋㅋ
표지와 제목으로 상상하는 그 어떤 내용과도 다를거라고 보장할게. 꼭꼭 읽어주기야 ㅠㅠ 찐으로 나톨 올해 가장 재미있게 봤던 다섯손가락 안에 꼽음...
🔹여우구슬 - 현대판타지(?)/여우구슬세계관/짝사랑수농도♥︎♥︎♥︎♥︎/후회공 농도♥︎♥︎
하..... 이거 진짜 할말 많은 작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이 작가님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임.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여우버스(?)랄까. 여우구슬이 몸 안에 있는 예인(수)과 몸에 화기가 많아 성관계로 예인에게 화기를 주입해서(?) 주기적으로 풀어야하는 호인(공)이라는 소수족이 있다는 세계관임. 그거 빼고는 현대물과 똑같음!
보통 예인은 여자, 호인은 남자로 태어나는데 수는 남자인 예인임. 그래서 이리저리 핍박받고 천대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자낮에 고구마 속성을 갖추게됨. 짝사랑수 농도를 4로 준것은 이 고구마 속성때문임 ㅋㅋㅋ 짝사랑을 하긴 하는데 하도 호구처럼 굴어서 마지막엔 답답해서 ㅋㅋㅋㅋ 암튼 공이 처음엔 젠틀하게 접근하지만 이놈은 섹스에미친놈임. 비엘을 그렇게 많이 봤지만 이렇게 섹친놈은 처음임.
아무튼 그래서 초반부터 후반까지 많은 이야기(?)를 거의 다 몸으로(?) 풀어 나가심 ^-^ ㅎㅎㅎㅎ 나중에 작가님 후기글도 찾아봤는데 솩스로 감정선 전개를 하려고 하셨다고 함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진짜 씬이 쥰나 많음. 근데? 그 씬이 하나같이 다 쥰나 맛도리임........ 리뷰에도 씬 칭찬이 가-득함.
뒤로 가면서 공수의 고구마력때문에 부들부들 거리는데 그래도 씬 보려고 + 내가 이 공새끼 어떻게 후회하는지 보자는 마음으로 참고 읽음 ㅋㅋㅋㅋㅋ
나톨은 솔직히 씬 하나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 ^-^...ㅋ
후회공 농도가 낮은 이유는 ㅋㅋㅋㅋㅋㅋ 이 새끼가 존나 후회를 안함. 5권짜린데 4권 끄트머리까지 가서도 헛소리를 시전하고 있어서 난 눈을 의심함. 대체 언제 후회하고 언제 마음 돌리려고!?!? 암튼 그래도 재밌었음 ㅋㅋㅋㅋ
*여기서부턴 1권 무료작임
🔸검은 숲의 흰 새 - 서양판타지/회귀/짝사랑수농도♥︎♥︎♥︎/후회공농도 ♥︎♥︎♥︎♥︎♥︎
이거 진짜 이상한(?) 작임. 나톨 참고로 현대물 좋아하고 클리셰좋아함. 근데 이 작은 그 어느것에도 부합하지 않고 내 예상을 모조리 빗겨가면서도 눈을 못떼게 했던 희한한 작임 ㅋㅋㅋㅋㅋ 비엘 읽으면서 모든 예상을 내려놓고 그냥 필력에 몸을 맡겨버리는 경험을 몇번 한적 있는데 이것도 그런 작임. (다른 작으론 불우한 삶이 있었음.)
일단 흰머리에 왜소하고 삐쩍마른 마법생도(수)가 등장함. 이상하게 생긴 외모와 해괴한 능력때문에 왕따(폭력을 동반한... 나 톨은 첨에 이것땜에 넘 힘들었음 ㅜㅜ)를 당하고 있음. 그런 수는 자신을 후원 하고 있는 가문의 성기사생도(공)를 신처럼 여기며 짝사랑함. 그러나 공은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말도 수를 벌주고, 세뇌하고, 가스라이팅함.....
이부분이 상당히 진하기 때문에 1권 무료로 기미해보고 사는 걸 추천.
근데 나톨은 폭력 묘사를 싫어할 뿐 의외로 가스라이팅은 흥미롭게(?) 지켜봄 ㅋㅋㅋㅋㅋ 회귀물인데 난 사실 읽으면서 회귀물인걸 까먹음. ㅋㅋㅋㅋㅋㅋ 회귀물 공식에 따라 쓰인 글이 아님. 아니 아예 그냥 원래 알고 있던 비엘 공식이나 클리세를 머리에서 지우고 필력에 몸을 맡겨야 자유로와질수 있는 작임.
아무튼 3권?까지 전생이야기가 이어지고 4권부터 회귀한 후 이야기인데..... 여기서 대반전! 이 있는 작임.
*강스포주의*(흰글씨로 썻으니 드래그해줘/ 근데 내 생각에 이 작은 스포 없이는 아무것도 얘기할 수가 없음...)
수가 공을 신처럼 따르고 복종하고, 그런 수를 가스라이팅하고 군림했던 공의 모습은 모두 다 진짜 모습이 아니었음.
오히려 반대임. 공이 수를 신처럼 따르고 복종하고, 수는 그런 공 위에서 군림함. 이게 짝사랑수가 후회공을 처절히 응징해서 만든 관계역전이 아니라 그냥 원래 그런 관계였던 것임.
그 내용이 2부부터 밝혀지는 것이 4권이었던 것 같음.
나톨은 갠적으로 그 반전에 소름이 돋았고, 전개 면에서 무척 좋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음. 왜냐면 실제 모습이 드러나기 전의 공수는 완전히 사라지게 되어서 ㅠㅠ 내가 정붙였던 애들도 얘들이긴 한데, 걔들은 없고...(???) 이런 상태. ㅋㅋㅋ
이 작만 후회공농도가 만점인데, ㅋㅋㅋㅋㅋ 이만큼 절절하게 후회하고 온몸을 바치는 공은 첨임 ㅋㅋㅋ
이 작품 보고 흥미 생겨서 이 작가님 다른 작도 봤는데 그것도 벨판에서 볼 수없는 희한한데 눈을 못떼게 만드는 작이었음 ㅋㅋ 이런거 조아하는 톨들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해! ㅋㅋ
🔸73시간 - 아포칼립스(?)/친구>연인/짝사랑수농도♥︎♥︎♥︎♥︎/후회공농도♥︎♥︎♥︎♥︎
갑자기 중간부터 흥분해서 너무 길어짐.....이제 슬슬 힘들어서 이건 짧게 치겠음.
73시간 후 멸망할 예정인 지구, 대한민국에서 사는, 동급생을 짝사랑하는 수가 주인공임. 설정이 일단 너무 눈길을 끌었던 작품임 ㅋㅋㅋ
다들 어릴때 지구 멸망하면 오늘 뭐하지? 하는 생각해봤자늠. 수도 생각함. 짝사랑하던 애랑 자보고 싶다! 그래서 자기 생각에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고 공에게 돌진함. 그런 수가 되게 귀엽고 공도 싸패력 만점이라 매력 터짐.
일단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멸망까지 얼마 안남았으니까) 공이 후회하는 시간도 다른 작에 비해 상당히 짧은 편... 이라고 쓰면서 작품 소개 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 후회공 태그가 없네??? 오잉??? 하지만 이미 쓰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냥 넣겠음....
본편까지 짧고 (2권 완결임) 1권 무료니까 꼭 한번 봐봐!
휴 힘들다... 모두에게 도움이 됐길 ㅋㅋㅋㅋ 해피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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