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처와 첩이라니 여적여의 끝판왕 구도로 시작하는 소설들ㅋㅋㅋ
주인공이 역경이 있어야 하니까 가내 암투에서 첩과 서자는 빠질 수 없죠
근데 주인공을 본처로 맞이하고 첩을 새로 들인다? 말도 안 돼죠
그러니까 주인공은 첩이 있는 남자의 계실로 들어가는 거 아니겠어
아 여기다가 주인공은 환생해서 사실은 지금 육체는 13살이지만 환생 전 나이까지 더하면 30대 남주랑 정신적 연령이 맞는다
독자 피의 쉴드까지 더해지면 읽는 나의 스트레스 수치가 팍 올라감ㅋㅋㅋ
내 남편을 노리다니 이 요오망한 것들 이러는데 웃겨죽겠음 첩의 목적이 뭐냐고
남자의 성적 향락을 위한 존재가 첩이고, 첩이 남편 사랑 받으려고 애쓰는 건 본인 본분 다 하는 거임
그럼 첩이 무슨 이름은 첩인데 집에서 도를 닦아?
난 정말 착한 본부인이라 서자서녀들에게도 친어머니처럼 굴 수 있지만(??) 아무튼 첩은 못된 것들임
따지고보면 주인공보다 먼저 남편 집 들어가서 더 오래 산 사람들인데 주인공 본부인으로 오는 순간부터
그들은 이제 평생 강제 수절하는 길을 걷게 됨^^...
남편은 하나인데 여자는 여럿임 여자들은 당연히 하나 있는 남편 얼굴 자주 보려고 어떻게든 수단을 강구할 수 밖에 없음
그러면 그걸 주인공은 요망하다고 명분을 붙여서 음란하다느니 하고 죽어라 혼냄
아니 뭐...직업이 첩인데 어떡하라고요??
부조리극에 여주를, 그것도 현대인 여주가 환생한 이야기를 던져놓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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