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하는 적들에게-틸다킴(완)
너의 의미 작가님이 쓰신 글.
작가님 색채가 나면서도 약간 변주가 들어간 글이야.
모종의 이유로 글을 더 이상 못 쓰게 된 극작가 여주가 전쟁터 후방 의료지원부대에 지원함.
전장에서 부상당한 적국 병사를 줍줍해오는데 이 남자 수상한데 건실하다?
주인공이 자기 중심을 다시 찾는 과정은 좋았음.
전쟁 묘사는 좀 아쉬웠음.
상단주 남편 채용의 건-김기온
제목 표지 소개글 보면 딱 견적 나옴.
젊은 나이에 상단을 물려받은 여성 상단주가 자기를 노리는 놈들 수작 막으려고 몰락한 귀족 데려와서 남편으로 계약 체결함
노집사 손에 자란 소년 후작이 처음에는 '이사람 뭐야 몰라 이상해...' 하다가 점점 여주에게 스미는 과정이 귀여움
주인공 방에 꽃다발 가져다놓다가 주인공 방 꽃담당은 자기라고 하는 거 정말 귀여움
아쉬운 점은 일 잘하던 여주가 연애 눈치만은 마이너스인 점. 대체 왜죠?
이제 남주 성인이라서 일케절케 다 가능한데 여주가 남주를 피보호자로만 봐서 불만ㅜㅜ
요정의 유산-난로
이건 아직 읽는 중......
서로 가까운 두 나라 공왕(?)들이 자기 자식들 맞선을 시키는데
공녀는 자기 평민 출신 시녀를 내보내고 공자는 자기네 가문에 예속된 하인(?)을 내보냄
사실 공녀가 가명으로 출판한 마법에 대한 논문을 공자가 현실성 없다고 까버려서 공녀 쪽은 공자 꼴도 보기 싫음
마법을 쓸 수 있는 능력자인 시녀(가 주인공)는 공녀님을 위해서 가짜 공자를 열심히 상대했는데 그러다가 그만 사랑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근데 이놈이 공자가 아니란 걸 알게 되었는데! 공자놈도 지 하인의 정체를 모름!! 하인놈은 증발함!!!
아마 하인이 고대부터 종교를 피해 숨어든 마법사 쪽과 연관이 있을 거 같고 마법의 비밀을 파헤치는 쪽으로 갈 거 같아.
이번 주말에 마저 읽을거다 히히
다음에 읽을 거로 전후치님 시한부 공주님을 사랑하게 된다면 노리고 있음.
다른 재미있는 것도 추천 받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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