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폭설 : 똥차 폐차 처리 과정 및 벤츠 환승 클리셰에 관하여]



차주 박서진의 선택과 똥차 최환익의 역할과 한계를 중점으로






※ 해당 작품은 이공일수를 가장한 일공일수물입니다. 

이공일수가 일공일수로 확정되는 벤츠 환승물적 관점과 폐차의 상관관계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권합니다.

가이드버스에서 가이드의 인권 (수)에 대해서 세계 단위의 유감스러운 설정이 있습니다. 굴림수로 인한 병약물을 기피하신다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스포일러와 개인적 해석이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다크모드 스포일러 주의)





폭설 暴雪 : 갑자기 많이 내리는 눈



키워드 

#가이드버스  #복수물 #병약수 #개아가공 

#헌신공 #후회공 #냉혈수 #애증물 #똥차벤츠 #폐차처리



가이드는 센티넬이 없어도 살수 있지만,

센티넬은 가이드가 없으면 살수 없는 세상


센티넬 최환익은 동성의 가이드인 박서진을 혐오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와 함께 한다

하지만 어느 여름, 최환익은 박서진을 멀티 센티넬 실험이라는 목숨이 위험한 실험에 참가시킨다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된 또다른 센티넬 라이너


박서진은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까?



등장인물


박서진

최환익의 가이드, 어린 나이에 최환익과의 만남으로 가이드로 발현 후 쭉 그와 함께 지냈다.

자신을 싫어하는 최환익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늘 곁에 있는다.


"언제까지 이대로 살 순 없잖아"



최환익

어릴적 가이드인 혜선을 노리고 전학왔으나 결과적으론 이서진과 각인되었고 이후 같은 성별의 가이드인 서진을 터부시한다.

첫사랑과 같은 혜선을 자신의 가이드로 삼고 싶어 포기하지 않고 버티다, 결국 서진을 멀티 가이드 실험에 참가시킨다.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스스로도 자각 못하는 상황이지만, 박서진을 보면 늘상 속에서 무언가 끓어오른다.

[너 혹시 나 좋아하냐?]


그래, 어쩌면 빌어먹게도 그런가 봐.



라이너 슈바르츠

한 평생 자신의 가이드를 찾아 헤멘 센티넬.

박서진을 만난 후 그가 자신의 가이드임을 확신한다. 박서진의 센티넬, 최환익의 행동에 분노하며 그를 지켜주고 싶다.


"하지만 그 어떤 센티넬도 자기 가이드를 그런 실험에 보내지 않아요"







피폐물이라는 키워드에 걱정하며 읽기 시작했지만 이 작품의 장르를 따지자면 복수물입니다.

그 과정에서 피폐의 키워드가 따라오는거지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폭설 : 가이드 박서진이 센티넬 최환익에게 되돌려주는 모든 것



이것이 주제이자 결론입니다.


가이드의 인권이 낮고, 센티넬의 생명권 앞에 가이드는 소모품처럼 굴려지는 세계.

적은 수의 센티넬과 더 적은 수의 가이드. 국가는 그런 가이드 중에서 한사람과의 각인이 아닌 여러 사람과의 매칭이 가능한

멀티 가이드에 대해 연구하고, 함구하고, 찾아내려 합니다.


동시에 이 세계의 가이드들은 센티넬들에게 억압당하고, 고립되며 그들의 쏟아지는 욕심을 피할 길 없이 약자로써 받아들이게 됩니다.

약탈혼, 강간, 인권 유린.. 심할 경우는 식물인간이나 테디베어를 만들기도 서슴치 않죠.


그 어떤 인권보다도 존중받지 못하고 철저하게 유린당하는 세계. 그리고 그것을 주도한 것은 가이드가 필요한 센티넬들입니다.


작중에 나오는 폭설의 뜻은 여러가지 상황에 빗댈 수 있지만, 넓게 보자면 가이드들이 겪고 있는 사회와 세상에 대한 고립(조난)

으로 해석도 가능합니다. 


박서진은 최환익에 의해 어릴적부터 자유를 박탈당하고, 사회로부터 고립되었지만 동시에 그가 할수 있는 최악의 복수를 하기로 합니다.



그렇기에 작중 메인공은 구원자인 라이너 (벤츠) 이지만 서사의 중심이 되는 것은 박서진(차주) 의 똥차 (최환익)의 관계성입니다.

라이너 또한 매력적인 인물이지만, 이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건 핵심 서사는 라이너가 박서진을 구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박서진의 복수이자 최환익에 대한 관계의 정리입니다.




그리고 기실, 최환익조차 박서진과의 관계를 오롯히 정립하지 못한 상황이라 이 모든 관계성의 끝은 가이드인 박서진이 쥐고 있습니다.

결국 해당 작품의 설정인 가이드는 센티넬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센티넬은 가이드가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과도 동일합니다.


센티넬들은 가이드를 사회에서 분리시키고 고립시켜 자신만 바라보거나 의지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냈지만, 결국 그들 모두가 가이드에게

목숨줄이 잡혀 있습니다. 다만 권력으로 그것을 무마하고 가이드를 억압하면서 눈치채지 못하게 만든거지만요.










1부 暴泄 

간장 멸치 조림을 만나고 나서부터, 현재까지




멀티 가이드 실험을 포함한 그 모든 순간이 서진에게는 폭설(暴泄)이었다. 한자를 풀이하자면, 인생에 똥물이 튄 것과 다름이 없다는 뜻이야.

센티넬인 최환익에게 가이드인 박서진은 생명줄과 같았지만, 동시에 자신을 억죄는 족쇄와 같이 느껴졌고

박서진에게 최환익은 그저 족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지.


오히려 센티넬 보호법 때문에 가이드인 박서진의 인권은 제대로 지켜지지 못했고 자신으로 인해 집안이 파멸에 이를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다


권력을 지닌 최환익의 집안, 부모 또한 센티넬과 가이드였기에 자식의 목숨이 달린 가이드에 대한 포기는 있을 수가 없었어.

자신들이 그러했듯이 박서진에게도 같은 폭력을 되물림하기로 했지. 그것이 제일 쉽고 빠른 방법이기에.


박서진의 인간관계를 뺏고, 사회적 능력을 뺏고, 가족의 안위를 위협하며 최환익의 곁이 아니면 숨도 쉴수 없도록.

마치 센티넬이 가이드가 있어야 숨을 쉴수 있듯이 말이야.


그래서 박서진은 최환익의 곁이 아니면 살수 없어. 마땅한 직업도 없고 매달 돈을 충당하기 위해서 국가에서 자신의 몸에 실험하는 것에 동의하고 무리해서 피를 뽑아서 실험 데이터로 넘기지. 점점 스스로가 마모되어가는 것을 느끼지만 멈출 수가 없어.


심지어 이 미친놈은 가이드가 부족하면 정신이 나가서 자신을 혜선이라고 착각하고 달라붙고 그녀의 이름을 부르면서 강압적인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도 몰라. 정신이 들면 자신이 왜 박서진에게 달라붙어있는지 지난밤 아랫도리를 그따위로 휘두른건지 기억도 못하지.


이런 상황에서 제정신을 붙잡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사회가, 센티넬이, 최환익이 하는 것은 거대한 가스라이팅이야.




"...... 끔찍하게 싫은데 그게 예전만큼 싫진 않고, 또 좋아하는건 아닌 것 같고. 

이게 미워할 힘을 잃은 건지 아니면 정말 좋아하게 되는 건지"


이 미움이 마모되는게 두렵다


"왜?"


"행복해질까 봐"


"왜 그래선 안되는데?"


"인간 서진영이 사라지니까"




많은 가이드들이 박서진과 비슷한 상황이지. 사회적으로 가스라이팅을 받고 있어.


그런 쌍방의 족쇄 관계에서 서진은 최환익을 사랑한다고 해. 그리고 그 사랑한다는 주체가 자신을 죽일 지도 모르는 실험에 참가시키고,

죽을 위기가 아니면 연락 또한 받지 않고, 유일한 소통 창구라고 할수 있는 존재의 외면을 받게 해.


일방적으로 센티넬이 가이드에게 집착하는 것에 반해서 이 둘은 너무나 건조하고 오히려 가이드가 센티넬에게 집착하고 있는 판국이야.


이 기묘한 관계는 차주 서진(가이드)가 똥차 최환익(센티넬)을 폐차하기로 마음먹기까지의 과정이야.



사람들은 늘상 말하지. 이놈의 똥차! 맨날 도로에서 엿만 먹이네! 꼭 이번에야말로 폐차하고 새차 뽑는다!

하지만 새차 뽑는것도 쉬운일인가요. 심지어 이 세계는 1가이드 1센티넬 차량 소유가 의무라서 폐차가 쉽지도 않아.

그리고 똥차도 오래 끌고 다니다 보면 정이라는게 생긴다고는 하는데...


하지만............. 쉽지 않다고 했지 방법이 없다곤 안했다?


어느날 그 차량이 차주를 죽음 직전으로 몰고 갔다면? 차는 겉보기엔 멀쩡한데 차주가 골로갈뻔해서 다른 차를 뽑을 기회가 생겼다면?

과연 가이드 차주 여러분은 다른 선택을 하지 않을까??


아무리 정든 차여도 날 죽이려했다? 이런 차를 뭘 믿고 타지? 겉은 멀쩡해보여도, 할부금이 남아있어도 이건 아니지 않을까?

수십년의 폭설(똥)로 차주는 결정을 내리게 된거야. 그래도 살고 싶으니까.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은데... 저승 똥밭은 좀 그렇지?


하지만 이 모든게 사실............. 자길 죽이려는 폐차와 함께 차주도 같이 죽기 위한 복수였다면 어떨것 같아??




"잊지 마. 네가 날 죽이는 거야"

"......."


"네가 미워"

"........!"


"그래서 널 죽여 버릴 거야."



"놓지마."





첫 만남부터 포함하여 멀티 가이드 실험까지, 이 모든 것이 차주 박서진씨가 똥차 폐차를 결정하게 된  결정적 사유입니다.








2부 暴說

최환익이 박서진에게, 그리고 다시 최환익에게



1부의 폭설은 박서진이 최환익에게 받았던 모든 것에 마침표를 찍는 여정이라면, 2부의 폭설은 박서진이 최환익에게 받았던 모든 것을 돌려주는 과정이야


최환익이 박서진이 아닌 혜선을 택했듯이, 서진은 라이너를 택했고, 최환익이 서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피했던 것처럼 서진 또한 최환익의 연락을 받지 않았고, 최환익의 부모가 그랬듯이, 박서진은 제게 죽음을 안겨주는 최환익에게 그 이상의 상실-죽음을 돌려주려고 했고.


박서진에게 가해졌던 모든 폭설이 최환익에게 돌아오는 챕터이자 그에게 가해졌던 난폭한 언행들, 행동들. 


이 모든것들은 박서진이 라이너를 택하고 그를 떠나기로 결정 하면서 최환익에게로 되돌아와. 

박서진이 최환익이 환익일때 했던 말들, 제정신이 아닐때 들었던 날것의 진심들.


박서진은 라이너를 만나고 자신을 가두던 폭설 속에서 나가기로 마음 먹고 그 밖으로 한발자국, 느리지만 천천히 나아가기로 해.

하지만 제가 폭설 안에 홀로 갇혀있는게 아니라는걸 몰랐던 최환익은 그대로 남게 된거지. 변하지 않는 구시대 센티넬의 상징이자 재활용 불가의.



최환익의 별명으로 환레기라 부르는데 그가 환레기인 이유는,




"너 절대 변하지 마라. 여태 변하지 않았던 것처럼 그렇게 변하지 마. 한때 네가 변했으면 했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내가 잘못 생각했다.

변해서 새사람 되었다느니 하면서 무릎꿇고 빌고 그런 거 절대 하지마. 안할 것 같지만,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야. 

어찌나 사람 같지 않은 일만 골라서하는지 이런 거나 걱정해야하고"


"서진이만 피해자인 것처럼 말하지 마십시오. 나도....!"


"고맙다"


"......무슨"


"안 변해 줘서. 마음껏 미워하고 욕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 

그래, 너도 피해자일 순 있겠지. 

네가 원해서 센티넬로 태어난 건 아니니까.

그 마음 변하지마."


"......."



"이 개쓰레기야."





결국 변하지 않는 쓰레기성이라고 생각해. 


메인공과 서브공을 가르는 환승이자 클리셰의 조건 충족은 저 부분이라고 생각해.

클리셰라고 명칭한 것은 대부분의, 뜻이지 결코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수의 상황을 만들어낸 주범의 상황 변화에 따른 변화의 유무로 갈리지 않나 싶어. 


똥차에게 지친 수가 극단적이거나, 혹은 다른 선택지가 주어졌을 때 그에 맞춰서 같이 변화하거나 혹은 반성의 기미가 있다면

그건 서브공에서 메인공으로 도약할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을 주어지지만, 그 또한 수가 똥차를 사랑했을 때나 가능한 이야기야.


박서진은 최환익을 사랑하지 않아.

사실 여기서 모든 게임은 끝났어.

하지만 최환익은 그걸 몰랐지.


자신이 무슨 짓을 해도 박서진은 날 사랑하니까, 라는 이유로 외면이 가능했어.




"아무 사이가 아니더라도 넌 날 좋아하잖아"


"이제 난 너 안좋아해"


"어차피 별로 상관없었잖아. 괜찮을거야. 변하는 거 하나 없어. 넌 그냥 그렇게 살던 대로 살아.

나는 그렇게 못 살아서"



가장 큰 전제조건을 박서진이 부정하고나서야 최환익은 무언가 잘못된걸 인지하기 시작해. 너무나 늦어버린 똥차의 말로가 이런거야.

폐차 승인이 난 뒤에 알아챘지만 이미 차주는 새 차-벤츠를 뽑아버린거지.


여러 의미로 변하지 않는 똥차 - 최환익 

똥차 타다 죽기 싫은 박서진


그래도  최환익이 메인공이 되지 못했던 가장 큰 사유를 꼽자면,


1. 자신의 감정에 대한 명확한 인지 부재

2. 센티넬과 가이드의 관계에 대한 객관적 수용 태도 의지 없음

3. 부모님의 사건 및 사회 인식으로 인한 호모 포비아적 태도

4. 상기 3번으로 인한 가이드에 대한 비뚤어진 인식

5. 박서진에 대한 모든 행동들

6. 애초에 박서진은 살고 싶었을 뿐 최환익을 진짜 사랑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6번은 중요 스포일러라 가려뒀는데 사실 이게 제일 결정적이야.

이번 챕터의 핵심이자 박서진의 행동원리의 모든 것. 이 작품의 중요 핵심 키워드 복수




결국이 정해져 있다면 나 또한 너를 가만두지는 않을 것이다. 역겨운 새끼, 좆같은 새끼. 나는 널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네가 날 죽이도록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한 줌도 남지 않더라도 나는'


그가 가장 바라고 바라는 것으로 골라서.


[나 너 좋아하는 것 같아]




가이드 박서진이, 센티넬 최환익에게 하는 복수. 사회에서 가이드가 센티넬에게 할수 있는 최대의 복수를.

어쩌면 박서진이 최환익을 사랑했을 수도 있을거야. 어쩌면 두사람은 이런 결말을 맞이하지 않을 수도 있었어.

어쩌면. 최환익이 달랐더라면. 변했더라면. 그의 부모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좀더 터놓는 상황이었다면.

가이드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센티넬들이 조종하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최환익이 박서진을 죽이려 하지 않았더라면. 변하지 않았더라면.


최환익은 짝사랑하는 혜선을 자신의 가이드로 삼기 위해 박서진을 죽음으로 내몰았고 결국 그로 인해 버려졌고 후회하지만....


이 모든 전제가 여성 가이드 혜선을 사랑해야했던 최환익과 사실은 박서진을 사랑하고 있지만 이를 부정해서 여기까지 와버린 파국이라면

다르게 읽힐까? 박서진에게는 그것이 다른 의미로 다가올까? 어떤 찌통물의 애절함처럼?



사실 그 실험이 널 죽이게 할줄은 몰랐어. 이용당하는 것도, 너를 이용하는 것도, 너를 사랑하는 것도, 난 몰랐어



아니. 박서진에게 최환익은 자신의 목줄을 끌고 위협하는 개새끼일 뿐이야. 어쩔 수 없는 선택. 어쩔 수 없는 강요.

그 무엇도 박서진을 존중하지 않는 사회에서 피치 못할 결정 모든것은 면피가 될 수 없어.


최환익은 박서진을 사랑한다, 라는 전제조건이 있다 하더라도 박서진이 최환익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 조차 의미가 없지.


표현하지 않는 말은 공허하기 짝이 없고, 진심은 널 사랑하지만 겉으로는 쓰레기처럼 대하는건 그냥 쓰레기지.

그 어떤 면죄부도 그 어떤 가능성도 그 무엇도 과거를 바꾸진 못해.


그렇게 두사람의 첫만남부터 현재까지 모든 것은 꼬여있었고 이 작품은 그걸 담담히 서술해.


변하지 않아줘서 고마워. 내가 널 사랑하지 않게 해줘서 고마워. 너가 그런 쓰레기여서 다행이야.



똥차 최환익이 이 모든 것을 인지하는 순간부터, 박서진에게 쏟아졌던 폭설(暴說)은, 최환익에게 그대로 돌아간거야

그야말로 클리셰 오브 클리셰라 똥차-벤츠 환승물의 대미라고 할수 있어.




최환익의 첫만남부터 현재까지 그는 센티넬로써 가이드 박서진의 의견을 단 한번도 존중하지 않았으며

라이너의 첫만남부터 현재까지 그는 센티넬로써 가이드 박서진의 모든 것을 존중하며 기다려줬으며


박서진의 모든 끔찍한 기억을 만들어낸 원인에는 그의 잘못이 분명함과 동시에 반성이 없었고

박서진의 모든 끔찍한 기억에서 회복시키기 위해 그의 노력이 분명함과 동시에 깊은 자기반성이 있었고


끝내 박서진의 선택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모든 것은 예전이 올바르다고 믿는 변치않는 후회공의 귀감이었다.

끝내 박서진의 선택을 이해하고 이후 어떤 선택을 하든지 간에 지금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헌신공의 귀감이었다.


박서진은 최환익을 사랑하지 못했다.

박서진은 라이너를 사랑하게 되었다.





이처럼 차주 박서진씨가 똥차 최환익을 다시 살려서 쓰기 보다는 폐차를 원하는 이유는 사실,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습니다.









3부 暴雪

폭설 밖으로 나가는 자, 폭설 안에 남겨진 자 그리고 진상


1부의 폭설은 관계의 배신을

2부의 폭설은 지난 관계의 돌아봄을

3부의 폭설은 관계의 종언을


폭설은 박서진의 관계의 재시작 : 폐차부터 신차 뽑기까지의 여정이야.

그리고 이 모든 차주의 폐차의 진상은............





[네가 가장 원하는 것을 줄게. 대신에 진짜는 아니야. 계속 날 혜선이라고 불러도 좋아. 그것도 네가 원하는 거니까. 그러니까 환익아.]


[대신 이대로 계속 변하지 마. 그러면 나도 변하지 않을게. 그래서 내가 산다면 나는 이렇게 할 거야]


내가 살수만 있다면


계속 그렇게 살아. 변하지 말고 계속 그렇게 네 멋대로 네 아버지처럼 살아. 네 어머니처럼 살아.

가진 줄 알았던게 기실 하나도 가진 것이 없다는 것을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가다 임종의 찰나에 깨닫기를.

그리고 날 놓아버리기를. 나를 자유롭게 하기를.


[거지새끼]


제가 거지새낀줄도 모르는 거지새끼. 좆같은 새끼.


[죽어 버렸으면 좋겠어.]






박서진은 최환익을 사랑하지 않았고 사랑한 적도 없었고, 다만 그가 원하는 가이드의 사랑을 주는 척 했지

이유는 박서진이 살아남기 위해서. 센티넬을 거부한 가이드는 살해당할 위험이 높지만 센티넬을 사랑하는 가이드는 그보다 확률이 낮아서.


사회의 가스라이팅과 주변의 압박과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어린 박서진은 스스로 그렇게 정했어.

자신의 감정을 속이고 타인을 속이고 최환익을 속이고.


오로지 살기 위해서.


그래서 최초의 박서진이 할수 있었던 복수는 제가 가진 것이 귀한줄도 모르고 사는 최환익이 그조차 깨닫지 못하고 죽는 순간이 올지라도.

평생에 걸친 복수라도 상관없다고. 내가 죽느니 목숨을 걸어서라도 할수 있는 최대의 복수이자 도박을 내걸었어.


자신을 혜선이라고 착각하고 환익이 서진에게 사랑을 외쳐도

자신을 남자 가이드라 멸시하는 최환익이 냉담해도


결국 그 어떤 순간에도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완성되지 못하는 복수, 이것이 폭설이야


애초에 그렇게 설계되어있었으나 배신의 방아쇠는 최환익이 당겼어.


최초의 약속인 거짓 사랑이라도, 가이드인 박서진을 죽지 않게 해준다는 약속.

손을 먼저 놓은건 최환익이야. 그 오랜 시간동안 진짜 사랑과 소중한 것을 깨닫지 못한 업보. 강박에 대한 결과물이지.



"아니야 나는. 나는 네가 남자가 아니길 바랐을 뿐이야! 그러게 왜 남자로 태어났어! 네가 왜 남자로 태어났느냐고. 

너만 여자로 태어났으면 아무 문제 없었어!



이렇게 진상을 알아도 아가리로 업보를 쌓는자, 그 이름은 후회공일지어다.


어쩌면 박서진이 죽는 순간에도 최환익은 모든 것이 복수인줄 모르고 넘어갔을 수도 있으나, 

박서진은 끝내 살아남았고. 최환익을 두고 시작한 복수는 다른 방식으로 끝을 맺어.



사랑하여 살리고자 자신(自身)을 죽인다는 것이, 그렇게 함으로 자유(自身)하게 되는 길이 제게 너무나 무섭기만 했다.




가이드와 센티넬이라는 폭설 속에 고립되어 두 사람의 온기만으로 버텨야 살아갈 수 있는 그 세계에서,

박서진은 라이너라는 다른 선택지를 고를 수 있게 되었고 그제서야 박서진의 복수는 매듭지어져.

그건 바로 박서진이 죽지 않고 최환익의 곁에서 떠나는 것.

이로써 최초의 박서진이 계획한 복수는 여기서 끝나. 



폐차된 똥차는 한국에 남고 / 신차 라이너를 타고 독일에 가서 행복해지는 것으로 이 기나긴 복수물이 완성되지.



이전엔 당연하던 것들이 너무나 그리웠다.

그래서 라이너 슈바르츠가 미웠다. 만날 때마다 찢어 죽이고만 싶었다.


내게서 앗아갔으므로. 나의 전부를 앗아갔으므로. 하지만 그럼에도 박서진이 절 버렸음을 알았다.

제가 손을 놓고 말았음을 알았다. 홀로 떨어져 그로부터 유리될수록 명명히 드러났다. 날과 상관없는 추위가 제게 닥쳤다.

벗어날 수 없는 차가운 벽을 제가 만들었으므로.



제목이 어째서 폭설일까 여러 폭설의 의미를 생각해봤지마 역시 그 폭설의 중심에는 최환익-박서진이 있어서 지어진 제목이라 생각해.


아마 최환익이 작품 내 유독 기억에 남는건 결국 이 모든 복수극의 서사에 저도 모르게 중심에 있었던거야.

자기도 모르게 타인을 해치고, 그럼에도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소중한줄도 모르고 굴리다가 잃어버리고나서야 비소로 깨닫는.


후회공의 귀감이라고 할수 있지. 물론 서브공이라서 이제 폐차되는 결말이지만, 클리셰 오브 클리셰라 이 서사가 유독 맛있는건 부인할 수 없어.

라이너라는 헌신댕댕 벤츠공을 사랑하지만 작품의 서사가 최환익이 없으면 시작조차 할수 없는 작품이라 그런가 임팩트는 오히려 메인공을 뛰어넘어


변하지 않아서 지금껏 함께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변했기에 박서진을 잃어버린 최환익

하지만 이게 변한걸까? 사실 처음부터 정해진 끝은 아니였을까?


아마 후회공으로 똥차 다시 타고 가는 엔딩이었다면 회귀물이 적합했을텐데 아니라서 유감이자 다행이야.

최환익은 아마도 평생 이를 곱씹다가 죽어가겠지 외롭게. 고독하게. 그리워하면서.

결국 이것이 최환익의 한계이자 역할이야



가이드-센티넬 관계도 안에 박서진을 갇히게 하고 그 밖으로 탈출하도록 결정적 버튼을 누르는 역할


이 작품은 하나의 똥차가 어떻게 폐차가 될지 상세하게 나와있으면서 벤츠를 고르는 타당성도 훌륭하게 입증하고 있어.

라이너에 대해서는 오히려 본편보다는 외전에서 더 많이 드러나.



해당 차종 최환익 센티넬과의 계약 당시 차주 박서진 가이드를 위험에 처하지 않겠다는 조건 하에 체결된 계약이나

위 조건을 최환익 센티넬이 위반하였음으로, 차주 박서진 가이드는 해당 차종과의 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외전

라이너, 그 벤츠의 선택 이유에 대하여


작중 라이너는 백마탄 왕자님처럼 똥차 최환익에게 사고사할뻔한 박서진을 픽업해서 독일로 모셔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를 이룰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이야. 박서진은 자신이 택할 수 있는 센티넬 중에서 더 나은 선택, 똥차와 벤츠 중에서 고르자면 무조건 후자죠!

하는 당연한 선택을 한것 뿐이지 그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선택한걸까?


참으로 애매한 상황이지.


객관적으로 보면 박서진은 목숨의 위협을 느껴서 안전하다고 느끼는 선택지를 골랐을 뿐이고 멀티 가이드라는 역할 때문에 더 나은 선택지의 센티넬이

나타난다면 언제든 갈아탈 수 있어. 그것이 라이너가 박서진에게 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짓이니까.


그렇기에 최환익을 찌질한놈, 구남친, 똥차로 몰아가는 라이너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야. 욕망덩어리의 센티넬은 언제 똥차가 될지 모르니까.


그래서 본편에서 충족되지 못한 두사람의 관계성과 발판을 쌓아가. 


당신은 이 차종을 왜 고르셨나요? 어떤 장점이 있어서요? 가이드를 존중하는 브레이크가 있어서?

스스로 관리를 철저하게 하며 사회규범으로 묶어둬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서?


라이너는 외적 조건이 모두 훌륭한 센티넬이자 연인이지만 외전에서 스스로 그 가치를 의심하고 불안을 느껴


오히려 이점이 똥차와 벤츠를 가르는 지점이 아닐까. 내가 가이드를(차주)를 택하는게 아니라 가이드가 자신(차종)을 택한다는걸 알고

더 사랑할 수 있도록 비교를 해도 나를 택할만큼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그리고 그 이유가 부디 사랑이기를 바래서.


가이드가 부정당하고 무시당하는 이 세상에서 라이너의 헌신과 사랑은 분명 메인공이 될 수 밖에 없는 조건이라고 생각해.

그를 하나의 인간으로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실천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괴물이라는 것을 알아도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그래서 박서진은 라이너를 사랑하게 된거야. 가이드와 센티넬의 관계로만 정의하지 않고 일반적 사람들 처럼 다른 가능성, 다른 선택지

상대에 대한 믿음 아래에서 노력하게 되어서 말이야.



폭설은 이처럼 괴물과 욕망이 가득한 가이드버스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이드의 처절한 투쟁이자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한 찬가라 생각해

사랑이란 이름으로, 운명이랑 이름으로 포장하는 폭력이나 폭언을 배제하고 진정한 자유 아래서 사랑을 하기 위해선 그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조건에 맞춰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 조건도 상관없을 만큼 선택하게 되는게 사랑이라고.




>>다음 예정작 4 Days a Stranger 



1. 暴泄 : 갑자기 몹시 설사함. 또는 그런 설사.

2. 暴說 : 난폭하게 말함. 또는 그런 말.

3. 暴雪 : 갑자기 많이 내리는 눈.

   출처 : 네이버 어학사전





>>

안녕하세요. 토리 교수님들 노정학과 졸업반 김토리입니다.

지난 학기 코로나로 인해 제출하지 못했던 레포트 포함하여 연락드립니다.

괜찮으시다면 댓글로 회신 한번만 부탁드리겠습니다.

근래 다시 코로나가 극성인데 늘 건강 조심하시고 마스크와 함께하는 노정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W 2022.07.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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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2.07.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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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2.07.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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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2.07.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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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2.07.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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