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못죽 회귀에 대한 고찰 (오늘자 왕스포)

데못죽의 '류건우가 회귀를 했다'에 초점을 맞춰봄.



시스템은 원래 소유주를 회귀시키는 구조임. 근데 이번에는 류건우를 회귀시킴. 어떻게?



이유는 소원이 '류건우를 계속 행복하게 살아가게 하는 것'이기 때문. 문제는 회귀 소유주인 박문대를 아무리 회귀시켜보았자 류건우가 살아가지 않는다는 것임.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게됨.



지금까지는 이런 경우가 없었을 것임. 보통 자기자신에 대한 소원을 빌었으니까. 골2랑 신청려 그 이전 사람 모두 대충 과거를 바꾸로 싶다가 주요 요소였음.



자 이제 타인을 위한 소원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결국 그 타인을 회귀 시킬 수 밖에. 그런데 한번더 말하지만 회귀 소유주는 박문대임. 이제 '회귀'는 이렇게 판단하지 않았을까? '류건우'라는 개체를 박문대에 속하게 하면 회귀를 함께 진행할 수 있겠다!



여기서 '류건우'라는 개체를 구성할 때 육체가 아닌 정신으로 한정함. 어쩌면 '류건우'가 행복을 느끼는 것에 육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부품이라 판단했을지도.



육체의 주도권을 잃은 찐문대를 시스템화(상태창)시킴. 류건우를 행복하게 살게 하기위한 길잡이를 하게함. 어차피 소원은 찐문대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내용이었기에 가능.



마지막. 여기서 변수가 생기는데. 그게 류건우가 찐문대에게 생긴 관심임. 찐문대의 부재를 집중조명하고 추리하고 그가 살기를 원함. 류건우의 '행복'에 찐문대가 필요하게 된것임. 원래같으면 그냥 시스템의 부품으로 사라지게 되었을 텐데 그걸 거부하고 막아버림.



문대가 건우를 구했듯이 건우가 문대를 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