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 피폐, 역하렘 호불호 키워드 상관없이(잡식이라 뭐든 잘 먹음)
하하버스 속 여주의 요정같은 외모 묘사도 좋타구나 재밌어서
50화 까지 쭉 봤는데
예상치 못하게 여주가 지뢰 일줄이야...
여주가 흔히 착한아이 곰플렉스 같아서 그런지 갠적으로 인물이 평면적이지 않고 종이 속 인물 처럼 느껴져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순하고 착한 걸 넘어서 자기 싫다고 한 사람한테 인사하고 주절주절 말 붙이 것도
같이 영화 보자고 하는 것도 (뒷목 잡음) 하...
과몰입해서 내가 아이린이라면
이게 바로 인종차별인가...?
나도 모르는 무의식 속에서 호감이 있다 쳐도
안 그래도 쪼그라드는 낯선 환경 속에서
알렉스 한테는 괜히 말 안 걸고
있는 듯 없는 듯 투명인간으로 다녔을 것 같음(물론 하하버스에서는 용납할 수 없겠지만)
상수리 초반 맥시도 허허..귀엽게 봤는데
이게 배경이 현대물 서양 유럽이라서 여주 성격에 이입이 안 되나 싶음
일단 사립학교 분위기랑 남주 후보들 역하렘 텐션은 좋아서 더 달릴지는 모르겠는데
여주 감정선이 여러모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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