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여주판 앓는 톨들이 보일 때야 ㅋㅋㅋ


여주판 여성향판타지 독자 진짜 소수인데... 다들 로맨스 없으면 로판 안 본다고 하는데... 유독 노정에는 여주판, 로맨스 없는 여성향판 앓는 톨들이 많이 보여. 워낙 장르소설 하드독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처음 로판 생길 때의 환장할 상황 아는 톨들 많아서 반갑기도 하고.


여기서 같이 여주판, 여성향 판타지 정보교환하고 앓으면서 행복하다가도 연재사이트나 서점가면 바로 현실을 깨닫지만서도....(또륵)


암튼 그렇다고 ㅎ




+) 글 찐 김에 여주판, 여성향 판타지 소설 몇 개 추천하고 갈게. 로맨스는 적거나 없거나 한꼬집이거나... 많이 바라지 마.... (유명작 제외)


벙어리왕좌 : ㅈㅇㄹ. 망한 나라의 왕녀님, 탑에 10년이나 유폐되었던 왕녀님이 탑 밖으로 나오면서 이야기가 시작 돼. 이 왕녀님은 아주 어릴 적부터 왕으로서의 재능이 넘쳐흐르는 분이었는데, 그때문에 경계를 많이 받았었어. 전쟁통에 다른 왕족이 싸그리 죽고 왕녀님 혼자만 남으면서 모든 기대가 왕녀님에게 쏠려버렸어. 독립운동을 진행해왔던 조직들이 자기 멋대로 왕녀님을 휘두르고 싶어하지만...! 도리어 휘둘리는 건 그쪽이지! 이웃나라의 왕자님께서는 왕녀님 하나보고 독립단체 지원까지 했는데, 결국 옆에 있겠다는 일념하나로 망명까지 하셨다니까? 우리 왕녀님, 최고! 내 형광봉을 받으세요! 악역도, 조연도 다 멋있어!


독신 마법사 기숙 아파트 : ㅈㅇㄹ. 잔잔한 일상물. 마법사는 유용하지만 그만큼 위험도 높아서 제약과 차별이 심한 사회에서, 문관인 여주가 문관 아파트가 아닌 마법사 아파트로 숙소를 배정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야. Girdap님 작품인데, 이 분 작품들이 늘 그렇듯 소설 전체에서 생각할 거리가 흘러. 난 참 좋아해.


용이 없는 세상 : 이북. 나라를 지키던 늙은 용이 죽었어. 다들 알고 있었지. 그리고 남주에게 용을 잃은 용주를 지키라는 명령이 내려와. 용이 죽기 전에 용주에게 유언을 남겼는데, 그걸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지켜야 한다는 거야. 만약 그 유언을 지키지 못하거나 모두 지키기 전에 용주가 죽으면.... 국가적 대재난이 발생해! 폭풍! 해일! 지진! 맙소사! 겉모습은 꼬마 여자애인데 속은 백 살도 넘은 할머니인 용주를 따라다니며 벌어지는 이야기야. 역시 Girdap님 작품.


접경지역의 동물병원 : ㅋㅋㅍ. 주인공은 수의사야. 적자에 시달리는 동물병원을 운영하던 그녀에게, 어느날 괴이한 손님이 찾아와. '거기 파충류 진료 되나요?' '진료 됩니다!' 그런데 그 파충류가.... 뱀도 도마뱀도 이구아나도 아닌..... 세상에....... 용이래! 용! 어떡해! 그래도 먹고 사는 게 우선이지! 그렇게 용을 진료하게 됐는데.... 이게 소문이 났어. 누구 사이에? 신수들 사이에. 괜찮은 의사가 있다고 말이야! 주인공 팔자는 꼬인 걸까 풀린 걸까?


어릿광대의 동화 : ㅋㅋㅍ. 잔혹동화를 베이스로 한 차원이동물이야. 여주는 호기심에 찾아갔던 놀이공원에서 인형들에게 납치되서 동화 세계로 끌려가고 말아. 뒤늦게 그 사실을 안 놀이공원의 관리자, 광대는 설계자인 마녀를 탈탈 털어서 손님을 구해올 방법을 듣게 돼. 마녀는 동화 세계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완성시켜주면 돌아올 수 있다고 하며 광대를 도우미로 보내. 여주와 광대는 동화 세계를 전전하며 어떻게든 일을 해결하려 애쓰는데, 이게 맘처럼 쉽지가 않아. 게다가... 현실세계에서도 문제가 생기는데.... 마녀도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막 일어나! 큰일이야! 동화 세계와 현실세계가 교차되면서 진행되는데, 서로 의도치 않게 영향을 주고 받는 걸 보는 게 참 재밌어.


구원자의 요리법 : ㅈㅇㄹ.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 여주. 어느 날, 신발장에서 나타난 이세계인이 말했어. '우리 세계를 구해주십시오.' 멀쩡한 직장도 있고 나름 잘 살고 있던 여주가 따라갈 리가 있나? 당연히 거절했지. 상대가 아무리 불쌍한 강아지 같더라도 이성은 챙겨야지. 하지만 말이야.. 세상살이가 참 쉽지가 않아. 여주가 다니던 가게가 쫄딱 망한 거야! 하루아침에 실직자 신세가 된 여주는 설마 진짜겠어? 뭐 이런 마음으로 신발장의 문을 열어. 그리고..... .... 무인도에 떨어지지. 쯧쯧. 세상살이 힘든 건 여기나 저기나 마찬가지야. 이 소설을 읽을 땐 꼭 배를 든든히 채우고 보길 바라. 다이어트 결심을 파괴시키는 소설이야....(눈물)



이 외에 다른 소설들은 노정에서 여주판 좋아하는 톨들이라면 다 알만한 소설이거나, 작가가 언제 올지 몰라 제외했어.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램프의 아미나, 해피 튜스데이, 그림자 없는 밤, 에이미의 우울, '은폐된 전부를, 가면을 바친다', 죽은 연꽃의 시간(호불호 심하게 갈려서 제외)... 이젠 발굴하기 지쳐서... 대충.. .산다.... 에이미 선작 200일 때 발굴하고 되게 뿌듯했었는데 이젠... 힘들어...ㅠㅠ


아 맞다. 2014년에 ㅈㅇㄹ에서 완결된 건데 작가님이 습작도 안 하시고 이북 삭제도 안 하신 게 있어서 추천하고 가. 

'도시기담'. 여주 아니고... 정말로 기담스러운 판타지인데... 약간 진입장벽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난 되게 만족했었어. 



잠잠한 선작란 보다가 서글퍼져서.... 다시 여주판, 여성향 판타지가 흥하길 바라며.. 글 찌고 간다...ㅠㅠ 




  • tory_1 2018.06.2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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