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은 초딩 때 해리포터 원작 소설을 읽었지만 희미한 기억에 잠들어 있었고 딱히 팬도 아니었음. ㅈㅇㄹ에 볼 게 없던 어느 날 해리포터를 키워드 검색해서 선작순/추천순으로 훑어보기 시작하고 패러디 >> 원작 소설 재탕(이라지만 새로웠다)했어!
재밌어도 편수 얼마 되지 않거나/습작이거나 습작 예정이라든가/돌아오지 않으실 거 같던가/전개가 본격적이지 않은 거 제외햇어.
원작 지향/빙의물 보다는 회귀를/ 아님 둘 다 없는 걸 선호해. 제목/ 소개글 순서얍
1.Love so Sweet [91편] SeriousBlack
해리엇 릴리 포터 / 현세대 원작의 재구성 / 시리우스 블랙 루트 / 프레드 위즐리, 드레이코 말포이 서브 / 해리 여체(ts) / 모두를 살리는 해피엔딩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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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리우스를 좋아한다. 아니, 감히 좋아한다는 가벼운 말로 표현될 수 없었다. 한때 세드릭을 향해 품었던 그 감정의 깊이보다도 훨씬 더 깊은 것이었다. 그것은 마치 헤어나올 수 없는 늪 같았다. 그래,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그 늪에 침잠해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2. If, If, If [21편] SeriousBlack
해리엇 릴리 포터 / 드레이코 루트 / 해리 여체(TS) / 본편 完. 호그와트 전투 이후의 이야기. 둘의 달달한 꽁냥질 위주. 단편 예정. Love so Sweet 세계관 기반이므로 시리우스, 프레드, 세드릭 모두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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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이대로 어색하게 멀어진다. 2번, 그냥 아무 일도 없었던 것으로 지낸다."
내뱉은 말은 태연했지만, 해리의 얼굴은 여전히 빨갛게 달아오른 상태였다.
"난 개인적으로 2번이 좋아."
"난 싫어."
"좋아. 그럼 안녕이다."
드레이코는 얼굴을 일그러뜨린 채 몸을 일으키는 해리의 손목을 거칠게 낚아채더니 바짝 끌어당겼다.
"3번, 그냥 사귄다. 난 이게 좋은데?"
그리고 드레이코는 해리에게 키스했다.
3. Time After Time [100편] SeriousBlack
해리엇 릴리 포터 / 친세대 회귀물 / 2부(제1차 마법사 전쟁) 진행 中 / 시리우스 블랙 루트 / 오러였던 해리가 15세로 어려진 채 1975년으로 회귀하면서 벌어지는 액션, 그리고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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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항상 마법사 세계를 구하느라 너무 바빴지.
나는 사냥개처럼 계속 네 뒤를 밟을 거야.
>> 작가명에서 보듯 3 작품 모두 같은 작가님 작품이야. 1과 2는 서로 평행세계관이랑 비슷한 거고. 혜자롭게도 시리/말포이 결말을 둘 다 볼 수 있습니다!! 1,2는 완결 3은 거의 막바지야. 세 작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일단 유머와 진지함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야. 그리고 해리 TS로 해리엇인데 해리엇 캐릭이 진짜진짜 매력적이야. 원작을 비틀면서도 자연스러워. 그리고 씬도 있다! 일단 1번 부터 보길 바라~
4.답답하면 니들이 날든지 [70편] 썸하우
"답답하면 니들이 날든지!"
사라는 퀘이플을 터트릴 듯한 기세로 잡더니 이내 관중석을 향해 힘차게 던져 버렸다. 낄낄대며 고릴라처럼 야유를 하던 고일의 얼굴에 제 머리만한 퀘이플이 날아와 강렬하게 박혔다.
[네빌 사촌/스포츠 스타의 딸/츤데레(...?)/철 들어가는 과정을 그립니다/성장물
>> 추천글 찌게 된 계기가 된 작품. 이거 웃기고 재밌고 감동이고 슬프고 귀엽고 다하는데 왜 선작 천 단위요...ㅠㅠ 입소문을 너무 덜 탄 것 같아. 사라 하우스라는 오리지널 캐릭터인데 유명 퀴디치 선수와 왕년 가수인 엄마의 딸이다! 약간 베컴의 딸 정도?? 퀴디치를 이 정도로 풀어낸 작품 없다! 개그도 빵빵 터지고 주인공도 아버님 피를 물려 받아서 퀴디치 천재에 열정도 가지고 있어. 그리고 사라네 아버님 벤츠야 진짜. 매력 쩐다.
5.끝없는 길 (The Never-Ending Road) [203편] laventadorn/ 역: 이르라
[女해리/스네이프x해리엇/성장물/매우!느린전개/심리묘사多] 2학년으로 올라가기 전 여름, 더즐리네 집에 갇힌 해리를 스네이프가 구출했다면? 에서 시작하는, 세베루스 스네이프와 해리엇 포터의 이야기. 언젠가 로맨스로 발전하겠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그래도 가끔 달달합니다.
*스네이프x해리엇 외에도 시리우스x리무스, 해리엇&허마이니(우정) 요소가 있습니다.
The Never-Ending Road by laventadorn (archiveofourown.org/series/455938)의 번역작.
-현재 원작은 불의 잔까지 진행된 상태로 1부 완결, 2부 No Journey's End 연재중.
-번역 진행상황: 아즈카반의 죄수 끝났습니다. 불의 잔 진행중.
-번역 연재는 주 2회 업로드를 기본으로 역자 사정에 따라 연재주기를 조정합니다.
>> 원작 소설 분위기로 진지하게 재밌어. 섬세한 감정 묘사가 좋아! 아무래도 스네이프/해리엇 관계니까 전개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스네이프의 밀어내기와 해리엇의 자기 감정 인식/ 그 와중에 겨슷님의 따뜻한? 배려(라고 쓰고 사랑이라 읽는다,)를 찾는 게 묘미야. 외국 패러디 번역작인데 번역 프로 같이 너무 잘 하셔! 그리고 번역가님이 1부 분량 파일로 받을 수 있게 올려 주셨어.
6.지독한 후플푸프 [174편] 곽정언
청년은 성실했다. 매애애애애애우. [현세대][안 지름작][어 리를 빝 오브 비속어주의]
>>ㅇㅇ 레알로 성실함. 빵빵 터질 때가 많아. 스넾 겨슷님과 그의 제자인 청년의 케미를 보러 가소. 원작 기반이지만 해리가 주인공이 아닌 만큼 색다른 전개를 볼 수 잇어.
7.햇빛이 한가득 쌓인 언젠가 [41편] 아이고메
햇빛이 한가득 쌓인 언젠가, 그날에는 꼭-. '
릴리, 제임스, 스네이프의 이야기 입니다.
( 세베루스를 짝사랑 하는 릴리, 라는 설정으로^^)
>>소개글만 보면 스넾 루트일 것 같지만 제임스 루트 입니다!어떻게 보면 원작에 가장 충실한 패러디인 것 같아. 뽀시래기 제임스,릴리, 스넾을 보러 가세요~ 제임스가 릴리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걸 보는 재미가 이따! 그리고 우린 결말ㅠㅠ을 알기 때문에 슬퍼지기도 하고... 갠적으로 작가님 후기글에 공감이 많이 됐어.
8.Stay with me [129편] Dayspring
해리회귀/불사조기사단-혼혈왕자/해피엔딩/ [1부 불기단 완] [2부 당분간 연중]
>> 만약에 원작 해리가 진짜 회귀를 해서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 해리는 어떤 일들을 하고 싶을까? 현실적 회귀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 같아. 해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지뢰를 피해가는지/ 무엇을 바꾸고 싶어하는지/바꾸어 나가는지 천천히 보고 싶으면 추천.
9. 톰 리들과 권력의 법칙[75편] Cælum
[친친세대/ 빙의X 환생X인 톰 리들의 마법세계 정복기/ 원작파괴/ 비윤리적인 주인공 주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상황에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힘과 간계다. 어떤 사람들은 사랑이 그 수단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사랑을 이용하는 것은 햇빛이 들 때까지 기다리는 일과 같으며, 인생에는 그렇게 기다리며 허비할 시간이 없다.
-요한 폰 괴테 (1749~1832)
※17세 미만의 독자님들이 보시기에는 부적절한 내용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점을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 우리 볼드모트 경이 얼마나 노력파인지 보러가쟈! 고아원에서 자란 아이가 호그와트 생태계의 포식자가 되려면 얼마나 노력이 필요할지 상상해 보았니?
코멘이 점점 짧아지는 느낌적 사실...이지만 진짜 고심 끝에 고른 추천작들이야~ 그럼 토바!!(토리들 바이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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