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하!
심심함에 노정을 어슬렁거리던 나톨...
호기심에 망가뜨려서라도를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역대급 쓰레기 개샛기 남주를 만났어..........
단편(노블 17화 완결)이라 단숨에 호다닥 읽었당!
하 아직도 여운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설 자체는 좀 불친절해
기승전결 중에 기승을 잘라먹고 전부터 시작하는 소설이거든
남주여주 과거는 생각이나 대사를 통해서 추측만 가능한데
막 복잡한 구조는 아니라 얀데레 피폐물 몇 번 읽어본 토리라면 어렵지 않게 추측 가능할 거야
(이하스포)
아무튼 흔한 집착 폭군 클리셰야
어릴 때부터 핏줄 때문에 박해당한 것 같은데 패륜 저지르고 폭군으로 등극!
왕자던 시절에 자기를 경멸하면서도 꼬박꼬박 왕자라고 칭해주던 유일한 사람인 여주한테 눈이 돌아가서~~
뭐 마을도 청소하고 여주 도망가게 하려고 여주 동생도 죽었고...
(여주 동생이 이 왕자를 좋아해서 만나게 된 것 같기도 해)
진짜 여주가 정말정말 불쌍해....
진짜 불쌍해
역대급 구르는 여주고....
오죽하면...... 능욕 야설에나 나올법한 전개가 있어............
이게 몇몇 톨들한테 지뢰가 될 게 분명해서 꼼꼼하게 짚고 나갈게^^;;
지뢰요소1
여주가 도망치다 붙잡힌 장면이 프롤로그거든
이 때부터 여주는 골방에 갇혀서 ㄱㄱ만 당해(몸은 이미 길들여졌음)
지뢰요소2
남주가 얼마나 돌아이냐 하면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되기 전에 여주의 창자마저 좋다고......
ㅎㅁ섹스 있음;;
지뢰요소3
갇혀서도 희망을 잃지 않던 여주...
(동생이 자기를 희생하면서도 살려보낸 목숨이니 어떻게든 도망가겠다고 마음 먹고 있어)
어느날 벽 너머에서 들려오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는데!
사실 이 목소리의 정체는 여주를 암살하러 온 암살자...
근데 이 암살자를........ 남주가 고문해.......
여주 앞에서.........
그래서 여주는 맨 정신으로 막... 눈 터져나가고 몸 잘려나가고 그런 걸 다 봐야해....
(반송장 앞에서 ㄱㄱ당하는 건 덤임;)
지뢰요소4
결국 버티다 못해 배후를 불어버리는 암살자...
배후는...
여주 아버지였어ㅠㅠㅠㅠㅠㅠ
존경받는 대신이었던 여주 아버지는 여주가 능욕당하는 걸 못참고 차라리 죽어라 하고 암살자를 보냈던 거야ㅠㅠ
근데 남주는 먼치킨이라 이미 다~ 예상하고 있었음
당연 잡혀오지...
그래서....
여주는 배후가 누군지 모르고 있다가 성장한 채로 끌려나가 보니 철장에 갇힌 아버지와 재회^^...
(이미 아버지는 고문 받아서 눈 한짝 팔 한짝 없는 상태야...)
아버지 보는 앞에서 능욕당하고(1차 크리)(심지어 남주가 능력 써서 여주 아버지는 그걸 피하지도 못하고 다 봄)
지뢰요소5(이게 강력함)
남주가 감히 여주를 암살하려 한 벌을 주겠다고....
여주 아버지를 ㅅㄱ 시키려고 하거든.....
그래서 늑대 발정제를 준비하는데....
차마 그걸 못 보겠던 여주가 유리병을 일부러 깨서 지가 발정제를 맞아...
그러니까 병이 깨지면서 액체가 묻었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래서 남주의 행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쯤 여주가 다른 남자한테 당하는 게 궁금하긴 했는데 차마 인간은 못 내버려두겠고 그래도 동물은 괜찮지 않을까??(개쌉논리)
그래서 여주는....
무려 아부지가 보는 앞에서....
늑대에게 ㅅㄱ당함............
심지어 이 이후에 여주 아부지도 ㅅㄱ당함....
정신이 남아있던 여주는 어떻게든 이 상황을 모면하고자....
시키는대로 다 할게요ㅠㅠ 모드....
ㅅㄱ당하는 아부지 앞에서 자기 의지로 남주 ㅍㄹ하고 ㅈㅇ까지 하게 된다...ㅎ...ㅎㅎ...
그 결과 아부지는 다행히 목숨은 구하는데 정신이 나가....
지뢰요소6
일주일에 한번씩 정신 나간 아버지와 대면하는 걸 삶의 낙으로 여기며 겨우 살아가던 여주...
그나마 하나의 위안이 있었으니
이미 애~~~저녁에 자기 자궁을 망가뜨려서 남주 애는 배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있었던 것임
그러나 그렇게 맨날 ㅅㅅ를 하는데(ㅅㅂ샛기) 임신 안하는 거에 의문을 품은 남주...
얘가 작중 극강 먼치킨이거든
거인 혼혈이라 피가 치유의 힘이 있어...
그래서 어케 하냐고??ㅎㅎ
대충 예상하고 이제는 여주 자궁에 맨날맨날 지 피를 흘려보냄...
지 손가락 잘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뢰요소7
결국 여주는 애를 배게 돼ㅠㅠㅠㅠ
근데 이쯤 되니까 여주 정신이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져서...
그리고 애를 증오하다가도 퍼뜩 아 나는 사랑받고 자랐는데 애가 무슨 죄가 있겠냐... 싶은 마음에
애를 사랑하기 시작하고
동시에 남주에게 반항도 그만둠
(사실 아버지 살리려고 반항 그만둔지 오래였는데 이때는 걍 인형같이 살았다면 이제는 적극적으로 웃고 산책도 나가고 그럼)
막 그간 자기 때문에 죽은 사람들이 오죽 많았어야지...
그래서 처음부터 내가 반항 안하고 입 안의 혀처럼 굴었다면 괜찮지 않았을까??
워낙 죄책감도 느끼고 있었던지라 그렇게 된 거도 있어
그리고 실제로도 여주가 살뜰하게 구니까 훈훈해져서 진작 이럴걸... 이러기까지 한당ㅠㅠ
그래서 애를 낳았는데...
애가 사산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 오열...........
근데 이때 남주 샛기가 여주 달래면서 수발을 드는데....
(이때쯤 이미 자기 합리화가 끝난 여주는 남주의 자상함에 감동하기까지 함... 진짜 여주 어카냐ㅠㅠㅠㅠ)
이 샛기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 당신은 안 슬퍼? (내 애기도 하지만 당신 애기도 하잖아)
남: 애는 다시 낳으면 된다 나에게는 당신이 가장 소중하다
이러면서 여주 젖을 빨아댐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다음에 또 임신하면 그때는 이번처럼 애한테 지극정성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질투해서 애한테 패악을 부리면 어떡하냐
잘 알아들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완전... 뭔가를 암시하는 듯한 꾸리꾸리한 장면과 함께 소설 끝!
결론: 온갖 지뢰요소로 버무려져 있는 소설(심지어 자보드립 더티토크도 나옴)
온갖 야설과 야망가에 길들여진 나톨도 아.... 이딴 쓰레기 남주라니.....(마른세수마른세수) 이러면서 읽었는뎈ㅋㅋㅋㅋㅋㅋ
진중하고.... 글을 잘쓰시고....
홀린 듯 읽었어.......
이북 출간 잡히셨다는데 반드시 사려고^^....
여주 진짜 불쌍하고... 남주 핵지뢰고... 그런 소설이지만 추천박고 간당!
참고로 소설 내에서도 나오는데 여주가 이런 장르 여주가 보통 그러하듯 좀 애매한 회색 분자야
죄책감은 느끼지만 그렇다고 강단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소설 내에서도 그 암살자가 그걸 비난하거든
이런 것도 지뢰 요소인 톨 있을 것 같아서 참고로 적어 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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