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표사가 문피아에서 소소하게 화제를 불러일으키던 시절부터 팠었고.
초반이 참 재밌었어.
근데 중반 이후에 망했어.
문피아에서 90화 정도까지 생으로 돈을 써서 달렸는데
하차한 이유는
지금 언급 나오는 여성 관련 이야기 때문 ( x )
초반 약발만 있고 별로 신통하지도 않은 패턴 반복하는 노잼 (ㅇ)
후에 시리즈 런칭하니까 후발주자들이 많이 붙고 나보다 최신회차를 더 많이 본 사람들 추천글이 올라오길래
그래 이번엔 무료니까 맘이 혹해서 달렸단 말이야?
그리고 개후회했는데
미묘한 여혐이고, 은은한 여혐이고 자시고
원래도 작가 사고관이 저 정도밖에 안되구나 생각했던 여성에 대한 인식이
너무 뚜렷해서 터져나오는 수준인데
이게 굉장히 하이퍼리얼리즘임.
지금 환생표사 100% 포백 때문에 고려하는 톨들 많고
여혐 심하대서 구체적인 예시나 발췌 궁금해하는 톨들 위해서 가져오고 싶었는데
내가 하필 90화까진가밖에 안 보고
저게 최절정에 이르는 90~120화 사이는 너만무로 봐서 기억나는 만큼만 풀어봄.
나는 남주가 처첩 거느리든, 강간 등 강자 약자 논리에 따른 여성에 대한 범죄가 일부 나오든
소설 세계관 내 설정 개연성이 있고, 그게 서사라면 서사라고 치는 편이고,
다만 그런 소설만 많고 그런 소설이 인기 많은 현실 자체에 개탄하지 소설 내 설정이나 스토리에 대해선 별 유감 없는 편이야.
어쨌거나 상대적으로 여혐에 관대한 여성독자라고 할 수 있고, 노정 기준으로는 초초초관대한 사람인데도
환생표사는 못 견디겠더라.
아까 환생표사가 별로인 이유로 쓴 글이 삭됐는데 워딩이 기억 안 나지만
아닌 척 하면서 여혐 한다는 내용이었고, 댓글로 비슷비슷한 내용이 달렸음.
이게 판무에서 남주 가는 곳마다 여자가 앞에서 옷 벗고 덤벼들고, 남캐들이 미인만 보면 음흉한 눈빛과 성희롱하고, 매력적인 여캐가 별로 안 나오고 이런 것보다 훨씬 더 기분 나빴어.
현실에서 본인이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들한테 껄떡대지 않고
자기 나름의 매너가 있기에 개념남이란 자의식 엄청 높은 놈이 한 명 있는데
지가 호감 가는 여자한테 칭찬이랍시고 한다는 소리가
'넌 다른 여자랑 달리 더치페이 잘해서 편해' 이런 쪽인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생표사 읽으면서 딱 저게 생각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네가 생각하는 다른 여자는 어떤 여자인데??? 이게 환생표사 남주에게 제일 묻고 싶은 말이고.
노정에 최초로 환생표사 좀 거시기하다는 부분 언급나온 게
주인공이 특정 문파 이사를 담당하는 표행을 표현할 때
'이후 기리기리 전해질 몇 백명의 여인들을 안전하게 이동시킨 전설적인 표행의 주인공은 뭐뭐 몇 명의 남자들이었다' 이런 문장이었는데
작가가 참 표현력이 빈곤하다고 느꼈을 뿐 그쪽으로 불편하진 않았어.
근데 여자로만 이루어진 문파 소속 중 한 명이 나쁜놈한테 성추행을 당한 내용 묘사 부분을 보는데 역한 기분까지 들 정도임. (수정)
이게 아무리 퓨전무협이라고 해도 결국 어느 정도는 고전무협지 세계관을 가져오는 건데
과년한 남녀 단둘이 밀페된 공간에서 하룻밤만 있어도 책임 지네 마네 목을 매다네 마네 하는 시절에
수십 명의 무인이 있는데 그 중에 한 여인이 저렇게 당하면서 눈물 글썽이면서 참다가 반항하다가 저런 추행을 결국 당한다고?
뭐지 이 현실 회식자리에서 신입 여직원이 더러운 중년 임원새끼한테 당하면서 참는 상황 같은 리얼리즘은?
그리고 여성이 피해자인 성범죄는 아주 오랫동안 소설이나 영화 등 콘텐츠에서 갈등 소재로 사용하는 건데
이 소재를 손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될 문제지만,
환생표사에서는 하나의 사건이나 갈등을 촉발하는 계기도 아니고
너무 철저하게 주인공의 멋짐과 정의로움을 위해 발판으로 깔아주는 게 두드러져서 허접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음.
암튼 아까 그 환생표사 여혐 관련 글 삭제만 안 됐어도 내가 구구절절 안 썼을 텐데 (왜냐면 발췌가 없어서 ㅋㅋㅋ)
그 글이 삭제가 되가지고...
지금 리디에서 무료회차가 50화까지잖아.
이게 50화까지 최고 존잼 구간이란 말이야.
티키타카가 아주 쩔어요. 내가 똘똘한 남주 좋아해서 환생표사 남주똘똘하고 자기 잇속 잘 챙기고 적당히 정의로워서 좋았는데
진짜 올해 읽은 모든 소설 중에 기억 속에서 지우고 싶은 소설 중에 하나고
물론 사람에 따라선 환생표사 정도면 여혐 괜찮다고 생각하고 재밌게 볼 사람들 분명 많을 거고
내 의견에 동의 안 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이 글은 온전히 50회까지 읽고서 개존잼이라 100% 포백 구매했다가 나처럼 땅을 칠 사람들을 위해서 참고차
쓰는 거임.
암튼 난 내 기억에서 지우고 싶다 ㅠㅠ
초반이 참 재밌었어.
근데 중반 이후에 망했어.
문피아에서 90화 정도까지 생으로 돈을 써서 달렸는데
하차한 이유는
지금 언급 나오는 여성 관련 이야기 때문 ( x )
초반 약발만 있고 별로 신통하지도 않은 패턴 반복하는 노잼 (ㅇ)
후에 시리즈 런칭하니까 후발주자들이 많이 붙고 나보다 최신회차를 더 많이 본 사람들 추천글이 올라오길래
그래 이번엔 무료니까 맘이 혹해서 달렸단 말이야?
그리고 개후회했는데
미묘한 여혐이고, 은은한 여혐이고 자시고
원래도 작가 사고관이 저 정도밖에 안되구나 생각했던 여성에 대한 인식이
너무 뚜렷해서 터져나오는 수준인데
이게 굉장히 하이퍼리얼리즘임.
지금 환생표사 100% 포백 때문에 고려하는 톨들 많고
여혐 심하대서 구체적인 예시나 발췌 궁금해하는 톨들 위해서 가져오고 싶었는데
내가 하필 90화까진가밖에 안 보고
저게 최절정에 이르는 90~120화 사이는 너만무로 봐서 기억나는 만큼만 풀어봄.
나는 남주가 처첩 거느리든, 강간 등 강자 약자 논리에 따른 여성에 대한 범죄가 일부 나오든
소설 세계관 내 설정 개연성이 있고, 그게 서사라면 서사라고 치는 편이고,
다만 그런 소설만 많고 그런 소설이 인기 많은 현실 자체에 개탄하지 소설 내 설정이나 스토리에 대해선 별 유감 없는 편이야.
어쨌거나 상대적으로 여혐에 관대한 여성독자라고 할 수 있고, 노정 기준으로는 초초초관대한 사람인데도
환생표사는 못 견디겠더라.
아까 환생표사가 별로인 이유로 쓴 글이 삭됐는데 워딩이 기억 안 나지만
아닌 척 하면서 여혐 한다는 내용이었고, 댓글로 비슷비슷한 내용이 달렸음.
이게 판무에서 남주 가는 곳마다 여자가 앞에서 옷 벗고 덤벼들고, 남캐들이 미인만 보면 음흉한 눈빛과 성희롱하고, 매력적인 여캐가 별로 안 나오고 이런 것보다 훨씬 더 기분 나빴어.
현실에서 본인이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들한테 껄떡대지 않고
자기 나름의 매너가 있기에 개념남이란 자의식 엄청 높은 놈이 한 명 있는데
지가 호감 가는 여자한테 칭찬이랍시고 한다는 소리가
'넌 다른 여자랑 달리 더치페이 잘해서 편해' 이런 쪽인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생표사 읽으면서 딱 저게 생각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네가 생각하는 다른 여자는 어떤 여자인데??? 이게 환생표사 남주에게 제일 묻고 싶은 말이고.
노정에 최초로 환생표사 좀 거시기하다는 부분 언급나온 게
주인공이 특정 문파 이사를 담당하는 표행을 표현할 때
'이후 기리기리 전해질 몇 백명의 여인들을 안전하게 이동시킨 전설적인 표행의 주인공은 뭐뭐 몇 명의 남자들이었다' 이런 문장이었는데
작가가 참 표현력이 빈곤하다고 느꼈을 뿐 그쪽으로 불편하진 않았어.
근데 여자로만 이루어진 문파 소속 중 한 명이 나쁜놈한테 성추행을 당한 내용 묘사 부분을 보는데 역한 기분까지 들 정도임. (수정)
이게 아무리 퓨전무협이라고 해도 결국 어느 정도는 고전무협지 세계관을 가져오는 건데
과년한 남녀 단둘이 밀페된 공간에서 하룻밤만 있어도 책임 지네 마네 목을 매다네 마네 하는 시절에
수십 명의 무인이 있는데 그 중에 한 여인이 저렇게 당하면서 눈물 글썽이면서 참다가 반항하다가 저런 추행을 결국 당한다고?
뭐지 이 현실 회식자리에서 신입 여직원이 더러운 중년 임원새끼한테 당하면서 참는 상황 같은 리얼리즘은?
그리고 여성이 피해자인 성범죄는 아주 오랫동안 소설이나 영화 등 콘텐츠에서 갈등 소재로 사용하는 건데
이 소재를 손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될 문제지만,
환생표사에서는 하나의 사건이나 갈등을 촉발하는 계기도 아니고
너무 철저하게 주인공의 멋짐과 정의로움을 위해 발판으로 깔아주는 게 두드러져서 허접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음.
암튼 아까 그 환생표사 여혐 관련 글 삭제만 안 됐어도 내가 구구절절 안 썼을 텐데 (왜냐면 발췌가 없어서 ㅋㅋㅋ)
그 글이 삭제가 되가지고...
지금 리디에서 무료회차가 50화까지잖아.
이게 50화까지 최고 존잼 구간이란 말이야.
티키타카가 아주 쩔어요. 내가 똘똘한 남주 좋아해서 환생표사 남주똘똘하고 자기 잇속 잘 챙기고 적당히 정의로워서 좋았는데
진짜 올해 읽은 모든 소설 중에 기억 속에서 지우고 싶은 소설 중에 하나고
물론 사람에 따라선 환생표사 정도면 여혐 괜찮다고 생각하고 재밌게 볼 사람들 분명 많을 거고
내 의견에 동의 안 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이 글은 온전히 50회까지 읽고서 개존잼이라 100% 포백 구매했다가 나처럼 땅을 칠 사람들을 위해서 참고차
쓰는 거임.
암튼 난 내 기억에서 지우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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