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모바일로만 접속해봐서 몰랐는데
웹으로 접속하니까 메인에도 플러스 작품 하고 작품들 모아둔 게 있고
작품 메뉴를 눌러서 들어가도 각 장르별로 플러스 작품 이라고 소개된 게 있더라고
(물론 몇몇 장르들은 없더라... GL이라든지... 갯수도 다양함 2개도 있고 최대가 18개인가?)
그 중에서 BL 장르에만! 플러스 작품으로 뜨는 작품 8개를 전부 읽어봤어! (글 쓰고 나면 추가됐으려나?ㅠ)
물론 극초반부만 ㅇ.<
(살짝 스포? ㅋㅋㅋ)
◎ 도시나비 (숨톡, 34회) 오메가버스/현대물/계약관계/일공일수
로얄 알파와 퓨어 오메가라는 설정이 추가된 오메가버스물이야!
퓨어오메가가 알파와 자면 높은 확률로 로얄 알파를 낳는다는 설정인데
아니 작품 소개에서 로얄 알파가 공이고 퓨어 오메가가 수였는데 계약관계라니 너무 각이 선거예욧...
수가...지형이가... 좀 행복하면 좋겠는데 노란장판 급으로 가난하고...사연도 많고...(눈물)
난 1화에서 닭볶음탕 사주는 애가 공인줄 알았는데
4화에 바로 등장해주는 준원!
서준원!
헉 모야 계약관계여도 아니 한쪽이 결혼했다는 얘기는 어 없었잖아! 하고 쪼금 울었다
그치만 읽을 거야...
왜냐면 추적추적 비내리고 네온사인은 화려하지만
결국에는 어두운 좁은 골목에서 마주할 것만 같은 초반 분위기가 넘 좋거든...
◎ 여명의 정원 (식서, 45회) 서양풍판타지/신화/인외존재/키잡
…이거 완전 그거 아닌가...?
왜 영화 미드소마에서 버섯차인가 마시고서 헤롱헤롱하는 그런 광신도 집단이 떠오르는 초반부야...
용의 화신인 황제, 귀족인 고귀한 여든 비늘, 도마뱀, 뱀 이렇게 나오는데
주인수는 개야... 멈머야... 좀 아픈 댕댕이인 거 같음... 눈도 안 보이고... 막 귀도 안 좋대...
근데 얘가 특별취급 받는 로님이라는 애 대신?에 제물로 선택이 됐대...
그랬더니 5화부터 아니 얘가 제물이 그게
찐 제물인 줄은 몰랐지...ㅠㅠㅠㅠㅠㅠ 진짜 미드소마...ㅠㅠㅠㅠㅠㅠ
아 하나 특이한거 차가운 남부의 변경백님이 공인 거 같아 금발에 보라색 눈! ㅋㅑ
서양풍판타지 좋아해서 플러스 점수 들어가고
공이 금발이어서 플러스고
광신도 분위기 때문에 제국은 괜찮은가 걱정되어서 플러스 점수 들어가요...
◎ 베타적인 인생 (눠, 87회) 오메가버스/삼각관계/베타수
아 1화부터 자낮해 미치겠어
삶의 주인공이 내가 아니라 다른 애래 자기는 엑스트라래 ㅠㅠ
이런애들은 어 행복한 김밥으로 만들어줘야 한다 진짜 RGRG?
그리고 알바하는 데에서 엑스트라1818번째(ㅋㅋㅋㅋㅋㅋ)선배가 수 뒤통수를 똭 때리는데
막 은근 챙겨준거래? 어 츤데레라는 소리 듣네?
근데 수는 같은 과인 것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맛나다 하고 읽고 있었는데 수가 짝사랑하던 애가 아니 놈이...
각인한 척을 해야겠다면서... 얘 집에 찾아온다...?
나도 친구는 너밖에 없다고...?
야 이................
그리고서 수가 초1때 처음 공을 만났을 때 꿈을 꾸는데 막 울어... 어 귀여운가...?
했는데 어우 집에 수를 초대해놓고서 막 집에 있는 아주머니를 대하는데 냉랭해ㅠ
애가 쫌 귀여운 맛이 아니 정떨어져ㅠ 이래야 삼각관계가 좀 재밌긴 하겠지만
들어가서 멱살 잡고 싶다,,, 뒤에 읽으면 재밌겠지,,, 이러고 선작 눌러놨어ㅠ
◎ LIAR (김까자, 36회) 연기수/계략수/유혹수
짧은 분량이어서 좀 가벼운 마음으로 눌렀어
2회만에 페도새끼가 나왔을 때 모니터를 깨부수고 싶어졌지...
어린 애들 꼬시는게 조은 정신연령 성인의 꽃같은 외모의 수가 한참 어린(ㅋㅋㅋ) 애들 살살 꼬시는데
아니 나는 내가 막 죄책감이 들어ㅠ 쓰레기통 요새 못들어가서 그런가 아니면 사후빙의여서 그런가?ㅠㅠ
"좋아한다고!!!"
"응? 나도 요한이 널 좋아해!"
"너도 날.."
"넌 정말 좋은 친구야!"
위에서도 비슷한 시츄에이션이었는데 이건 수한테 코꿰인 애가 좀 ㅋㅋㅋㅋㅋ 왠지 불쌍하더라
한두 명이 아니지 그리고......
암울하지만 반짝거리는 학생 버전 <MONEY가 없어> 스타일로 상상하면서 읽게 되는 매력이 있어!
가끔 그립잖아 이런 순도 백퍼 msg,,, rgrg,,,
◎ 떡 살인마 (아이오나Iona, 13회, 노블레스)
부제 : The Horribly Slow Murderer with the Extremely Fucking Weapon (극도로 뿅가는 무기를 가진 끔찍하게 느린 살인마)
극도로 뿅가는 무기가 그거면 좋겠는데
회뜨는 공이래서 뭘...회를 뜨죠...? 설마...? 하고 의심해본 작품
근데 1회부터 오... Oh... 와우... 그 그렇군요 세상에나
복하사 연쇄살인마래 미쳤나봐...
근데 회뜬다더니 수한테 일단 먹이더라 K-SOUL 대만족
장어꼬리초밥, 게살스프, 자라제리, 생강절편...
오우... 먹이고 또 잡아먹겠다는건가?^^?
정답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먹이네... 또 잡아먹겠지...? 신난다
◎ 천재일우 (린아설, 27회) 동양 궁중물/배틀/황제미인공/연하공/귀족미남수/무심수
어우 키워드 맛집이네^^ 하고 딱 켰는데
무ㅠ서ㅠ워ㅠㅠ 황태자가 창밖으로 손 내밀면서 빗방울을 즐기는데 황자가 찾아오는데
어쒸...환관이 사죄드린다고 할 때부터 눈치 챘어야했나...
여튼 여차저차 금방 넘어가서,,, 넘어가서,,, 황제가 되는데,,,
제위식에서 비를,,, 황후가 뭐 뚝딱 정해지는 건 아니고 수가 할 건데
서술부터 기가막히게 잘생긴 수 앞에서 비를 들이네...?
비를????????????????????
근데 수가 아주 밷가이더라고...
사내황후는 안되고(아니 네 마음은 오케이인거야...?)
몸만을 섞는건 된대(아니 지조가 진짜 홀라당 까졌네???)
???????
ㅅㅂ 공 빡쳐하는 거 ㅇㅈ 또 ㅇㅈ하는 바옵니다
근데 수는 공을 위해서 뭔가 밑작업을 하면서 이런 식으로 공을 떠올리거든?
저를 책망하듯 바라보던 그 날의 예는 안쓰럽다 못해 처연했다.
아름다운 눈동자는 금방이라도 울 것처럼 축축했고,
반쯤 내리깐 속눈썹은 감정을 이기지 못해 연신 파르르 떨었다.
아니 왜... 왜그러는거야... 왜...
아 물론 안 받아주니까 일이 터져서 소설이 진행되는거지만 아니 왜 그러세요...
◎ 클라이언트 (상행선, 14회) 도련님수/초능력수/경호원공
도련님 아서는 아주 끔찍하게 엉망인 간이주방이 구비된 더러운 집에서 지내고 있고
공은 회사 동료...인 것 같지 동료의 복수로 6개월간 경호 겸 가사일을 하게 돼...
공이 왜 경호원으로 뽑혔는가!
근육과 섹스로 점철된 용병들 사이에서 제일 멘탈리티 클린해서,,,
수 보고 섹스생각 안해서 ㅠㅠㅠ
그렇다 수는 생각을 읽는 건지 기억을 읽는건지...(그게 그건가)
여튼 초능력자인거야... 진짜 힘들겠다...
집안꼴이 엉망이니까 우선 청소업자 불러서 청소도 하고... 중간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공이 쓱싹했고... 보안업체와 계약도 하고... 아휴ㅠ
아니 수랑 공이랑 소박하게 음식 해먹는 거 좋았는데 청소업자 부른 일 때문에 서먹해져서
팔뚝 긁고 있어... 빨리 분위기 부드러워지면 좋겠다
도련님이래서 오 싸가지가 없을까 했는데 초능력 때문이라고 하니까 감안할 수 있는 정도고
경호원은 정말...과묵해서 좋아 희희
완결작 있으신 작가님이라 완결 보장도 되고! 글이 내 타입인지 술술 읽혀서 좋네...
◎ 자정 너머 새벽으로 (새벽달조각, 47회) 도련님공/집착광공/후회공/기사 아들 수/ 체념수/서브공有
난 노예였다.
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도 행복한 김밥말이 해야하는 애 있다 진짜 속상해갖고
기사는 걍 고용된 사람인데 아니 쉬바 왜 사람을 자존감을 콱콱 짓밟아놔서
에잉 쯔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걸로 다가 아니라니까
어 부모가 부모 노릇을 해야하고 주변 어른이 제대로 어른으로써! 어 역할을 해야한다고!
이현이가 잘못햇냐??? 잘못했냐고??? 그래 나 수어매야,,,ㅠ
초반부만 살짝 읽은 건데 속상한 거 잇지,,,
다소 피폐하더니 학교폭력 부분 나오고 공이 아주 달달달 수를 굴려서
내가 마음이 아프다...
포카포카 한 거 쫌만 읽고 자야겠어... 음...
앞으로는 그 한줄짜리 플러스작품란에 뜨는 것도 볼까봐
베스트에 올라오는 것 중에서 내 취향인 건 거의 다 선작해놨고
가끔 조아라 접속했을 때 업로드 되는 글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거 선작하고
검색해서 선작해보고 그러는데
더 선작하고 싶어진다... 새로운 글...!
초반부만 읽고서 줄줄 써본 건데 리뷰로 올려도 되나 모르겠네ㅠ
다른 선작 좀 적은 작품들, 나만 아는 것 같다, 글 올라온 거 본 적 없는 거 같다 하는 작품들 소개해줘 ㅋㅋㅋ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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