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나는야 미인공 처돌이 톨

찐미인공 플로우 온 김에 내가 지금까지 본 소설들 중 만족스러운 미인공 묘사가 나온 작품들 발췌를 모아봤어!!


외모 묘사라 아마 없을 거 같지만 혹시 모르니 ****스포주의..!!!!***









남의 시선에 익숙한 사람일 것이다. 얼굴이 보통 잘난 얼굴이 아니다. 친구들이 깜짝 놀란 데에는 차뿐만이 아니라 이 남자의 잘난 외모도 한몫했을 것이다.


“근데……. 늦은 시간에 아는 사람 만나도 보통은 그냥 지나칠 텐데, 되게 친절하시네요.”


취한 건지 말끝에 바보 같은 웃음이 따라붙었다. 그게 민망해 흠흠하며 목을 가다듬었다.


“친절이요? 그런 소리는 처음인데. 그냥 김 대리님 얼굴 보니까 반가워서, 또 날씨도 추웠으니까요.”


앞을 향하던 그의 시선이 제영에게로 향했다. 그리고 이내 다시 앞을 바라보았다. 언뜻 혼혈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한 머리칼이었다. 족보를 타고 오르다 보면 조상 중에 외국인이 있을지도 모른다. 희고 깨끗한 이마를 연갈색 머리칼이 살짝 덮고 그 아래의 콧날은 날렵한 선을 그리고 있었고 입술은 도톰했으나 과하지 않았다.


‘예쁘장한 얼굴이네.’


구원의 경계 1권 | 김솜탕 저



But he is.............






쭈뼛쭈뼛 솟은 거친 내 머리카락과 달리 가늘고 부드러운 머리카락이었다. 웃을 때 가늘어지는 눈매와 창백할 정도로 하얀 피부가 금방 본 듯 아른거렸다. 마른 몸을 보면 언제나 보호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붉은 입술을 볼 때마다 키스하고 싶었다.


나는 감은 눈꺼풀 안쪽에서 그리운 사람을 떠올렸다. 영원히 소년으로 머무를 것만 같았던 사람의 윤곽에 추락했던 기분이 다시 상승했다. 


너와 가는 세상에 1권 | 벨수국 저



소중한 병약공이 나오는 너가세ㅠㅠ착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피지컬을 가진 미인공들도 좋지만 병약퇴폐미인공도 얼마나 맛있게요.....






 진짜 자나?

 기어이, 현수의 생각이 옆으로 옮겨 갔을 때였다.

 “내 입술.”

 돌연 또렷한 목소리가 둘 사이에 울렸다. 아래에 자리한 눈은 여전히 감겨 있었다.

 “붉어요?”

 “…….”

 목소리의 정체는 당연하게도 해정이었다. 짧게 물음을 마친 입술이 작은 틈을 남긴 채 가볍게 다물렸다. 현수가 고개를 뒤로 물렸다. 매트리스의 스프링이 무게에 눌리는 소리가 났다. 그림자의 색이 옅어지자 반응처럼 눈꺼풀이 올랐다. 눈이 드러난다.

 “얼마나 붉은데요.”

 “…….”

 더 물러서면 안 된다는 것처럼 별안간 팔이 붙잡혔다. 맞닿은 검은 눈은 숨 막힐 정도로 밀도가 높았다. 

 “더 말해 줘요.”

 뭐를. 묻기도 전, 해정이 덧붙였다. 팔을 끌어당긴다. 얼굴이 아까처럼 가까워졌다. 

 “내 입술에 대해서요.”

 팔을 쥔 손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눈동자를 얽맨 촘촘한 그것은, 질척하고, 검고, 뜨겁고, 끓었다.


괴물의 방문 1권 | 키로즈 저



But he is 2222.............






수겸은 아주 잠깐 마주쳤던 그의 눈을 떠올렸다. ‘기분 나쁜 색기’라고 말한 건 정말로 그 외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서리가 낄 듯 차갑게 사람을 바라보면서도 눈동자에는 물기가 어려 있었다. 고개를 숙일 때면 눈썹 뼈 그림자가 길게 지는데도 위로 떠 올린 눈에 어린 안광만은 분명했다.

저런 눈을 가진 인간들이 있지. 대체로 속이 시커멓고, 우울하며, 사람을 휘두르고, 재능이 넘친다.


인터미션 1권 | 그루 저




미인공하면 윤이채 아니겠습니까






해준을 닮은 기다란 눈매가 슬쩍 아래로 휘었다. 원래 색이 옅은 초콜릿빛 머리카락이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며 빛이 났다. 사춘기가 지난다고 해서 얼굴선이 남성적으로 굵어질 인상은 아니었다. 그래도 요즘은 곱상하게 생긴 남자가 인기가 많다고 하니 그리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그를 데리고 다니는 아파트 상가 미용실에서도 아역 배우를 왜 안 시키느냐며 난리였으니까.


언포기버블 1권 | 김빠 저







“네가 남들과 어떻게 다른지 확인하고 싶다면.”

“…….”

“오늘 밤, 같이 있어.”

딜런의 눈에 이채가 돌았다. 부연 달빛에 흠뻑 잠긴 놈은 천천히 미소 지었다. 마치, 내가 그렇게 말하길 기다렸다는 듯 눈매까지 접어 가며 기쁘게. 그런 녀석을 보자 비현실적으로 홀리는 기분이 들었다. 술 취한 채 대마를 폐 속 깊은 곳까지 흡입한 것처럼 머리가 핑 돌았다.


이노센트 틴 (INNOCENT TEENS) 1권 | 이로비 저



공식에서 미인공 땅땅은 아니지만 묘사들 보면 옆구르기 하면서 봐도 미인공인 딜런

자낮미인(같은)공x자높벤츠수 아주 좋습니다






“어떻게 하는 건지 보여주세요.”

이까짓 기구에 왜 시범 동작이 필요한지 묻는 듯 의아한 얼굴이던 이세정은 천천히 내 바로 옆 기구에 누웠다. 그리고 나와 비슷한 동작으로 자세를 교정했다. 시범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는데 상체보단 얼굴에 더 시선이 갔다. 눈썹을 덮은 결 좋은 머리카락이 통유리 너머로 쏟아지는 오후 햇빛에 비쳐 옅은 색소를 띄고 있었다. 보기 좋을 만큼 찢어진 눈매는 나와 마주할 때마다 녹아내릴 것처럼 반듯하게 접혔다. 희고 고운 피부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깨끗한 느낌이었다. 흐트러진 머리 사이로 눈썹이 들어 올려졌다.

“보고 있는 거 맞아요?”

“예.”

“내 얼굴만 보고 있는 것 같은데.”


다정한 보호 1권 | 신초 저






천연덕스럽게 웃는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검은 머리칼이 흐트러진 반듯한 이마, 빚이 맺힌 반들반들한 초록색 눈, 매끈하게 뻗은 코와 웃음이 맺힌 붉은 입술을 차근차근 들여다보았다. 그 지독한 화염 속에서도 약간의 흠집조차 생기지 않은 아름다운 얼굴이었다. 때문에 내게 복수하러 왔으리라곤 상상도 되지 않는 얼굴을.


불우한 삶 3권 | 백나라 저



제롬도 공식에선 미인이 아니라 미남공인데 난 개인적으로 2부까지의 제롬은 미인공 재질로 느껴져서 넣어봤다

아마 외모묘사보다는 그 여우공st 성격때문에 그렇게 느껴진 거 같긴 한데ㅋㅋㅋㅋ






하늘하늘한 비단으로 만든 인형 같은 남자. 풀어 헤친 머리카락에서부터 옷자락 사이로 엿보이는 발끝까지, 어디 하나 곱지 않은 구석이 없었다. 작은 생채기도 찾아볼 수 없는 피부는 사람의 피부라기보다는 차라리 눈밭 같았다. 사람이나 짐승의 발자국 하나도 찍히지 않은, 푸른 달빛만이 내리는 새하얀 눈밭.

    거기에 조금 나른한 듯한 눈매며 단장한 여인처럼 붉은 입술, 길게 뻗은 목덜미. 어디 하나 눈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어찌할래?”

    남자가 물었다. 그가 눈매를 갸름하게 좁히며 짓는 웃음이 낯설었다.

    “네 입으로 말해 봐.”


지나쳐, 못 미치는 3권 (완결) | 돌체 저







그 자리에 바로 후궁 육궁(六宮)의 주인인 황후 희치(喜梔)가 발을 드리운 채 앉아 있었다.

발 뒤에 느긋이 앉아 있는 그 사내는, 말하자면 절색이었다. 발로도 차마 미모를 감출 수 없으니 그 얼굴은 실로 그 전대의 국색을 뛰어넘는 고즈넉한 미를 풍겨 세인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었다.

그는 푸른 눈밭에 진 음영을 떠올리게 하는 사내였다. 곧은 몸. 흩날리는 검고 긴 머리카락. 눈 속에 고고하게 빛나는 하얀 촛불과도 같은 자태. 고요한 두 눈에 서리는 정앙(正央). 희고 부드러운 백색 비단 같은 뺨과 길고 단단한 목. 미동 없는 두 눈과 붓으로 그린 듯한 눈매. 어둔 밤을 등불 같은 두 눈이 빛내고 있었고 그 속에 그가 자리하고 있었다.

고아한 그 사내의 모습을 볼 때 사람들은 그 운치에 취해, 그 사내가 설원에 홀로 고아하게 앉아 있는 환각을 언뜻 보곤 했다. 차마 눈서리마저 범접하지 못한 홀황(惚恍)과도 같다는 생각을 하였으니 그의 몸에는 밤보다 짙은 흑색이 있었고 눈보다 하얀 살결이 있었다. 추위보다 서린 눈이 깜빡일 때 사람들의 탄식이 일었다.


도원향가(桃園香歌) 외전증보판 1권 | 파사 저



표지에 있는 공이 아니라 다른 공 외모 묘산데 여기 공들 다 예뻐서 너무 좋다...........

표지에 있는 공도 존예니까 꼭 봐주세요








정리하자면 미인공 외모에서 중요한 것은=

하얀피부/붉은 입술/색소가 옅음/사람 홀리는 웃음(?/긴 속눈썹 기타등등....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재밌게 본 미인공 작품 더 많은데 외모묘사 어딨는지 못찾겠어서 빼먹은 것도 있어서ㅠㅠㅠ아쉽ㅠㅠ

여하튼 미인공 좋아!!!! 

  • tory_1 2020.02.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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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0.02.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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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0.02.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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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0.02.2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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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0.02.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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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0.02.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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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0.02.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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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0.02.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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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0.02.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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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20.02.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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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20.02.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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