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랑야방 악두산 이야기가 나왔길래 (링크 밑)
www.dmitory.com/novel/115124835
2018년도 경에 다른 곳에 올렸던 글이고 본문과 댓글 모두 내가 쓴 것만 가져왔음. 원글 작성자가 나니까 문제는 없을 거야. 구글에도 랑야방 악두산으로 검색하면 지금도 나옴.
악두산 이야기 나오자마자 (수정) 준비 그런 것도 없이 실시간으로 쭉 쓴 글이고, 쓴 후에 마저 읽으면서 느낀 거 계속 댓글에 써내려가다가, 마지막에 현타 와서 비교도 하기 싫어서 악두산 하차했음. 댓글3이 마지막이고 이후로 덧붙인 것도 없음.
그래서 중국 랑야방 드라마는 다 본 것 vs 악두산 초중반(정확히는 어디까지 읽은 지 기억 안 났는데 댓글에 183화까지라고 써놨네) 중에 비슷한 부분만 추린 거고, 이후 판단은 각자 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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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두산 조아라 연재 시절때부터 랑야방하고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랑야방이 중드라서 본 사람 정해져 있긴해도 장르 덕후들끼리 교집합도 꽤 되니까 그 중 이거랑 악녀는 두 번산다가 비슷하다고 느낀 사람도 있을 거야.
몬테크리스토백작으로 이어지는 복수 서사나 주인공 책사 설정이 비슷하다는 게 아니라
주요 인물들 간 관계성 때문에 특히 그러함.
일단 랑야방에서 주인공이 밀어주는 황자가 부황한테 미움받고 백날천날 전장에서 구르고 승리해도 제몫도 못 챙기고 ㅈㄴ 억울한 정왕이란 애인데 심성 바름.
황도에서 후계로 점쳐지는 게 태자랑 예왕 둘인데 태자는 총애하는 귀비 소생이고, 예왕은 황후가 양자로 들인 비천한 출신 생모 소생임.
둘 다 세력도 크지만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고 약점도 분명해서 어느 쪽이 우세하다고 말 못함.
둘이 박 터지게 싸우는 중에 전국구에 명성이 자자한 킹메이커 주인공이 등장해서 서로 얘 자기 사람으로 만드려고 하는데, 얘는 초반엔 은근슬쩍 예왕 편 들어주는 척하면서 예왕항테 정왕을 자기 편으로 만들면 네가 유리해질 거라고 꼬득이고 실제로 주인공을 중간에 두고 정왕에 공을 들이는 상황도 나옴. 그런 와중에 예왕이 눈 감아주고 경계 풀어서 정왕이 얻게 되는 것도 생기고 황제는 물론 조정 중신들 사이에서 안중에도 없던 심성 바른 정왕이 다크호스로 떠오름.
그래, 저사람이 있었지... 성정도 곧고, 전장의 영웅이잖아 이러면서 여론 끌어오고 지지세력이 불어남.
태자와 예왕이 아차 했을 땐 판세가 뒤집힌 후고.
사실 정왕이 이때껏 빛을 못 본 건 황제가 역린으로 생각하는 일에 비판적인 자기의견을 굽히지 않고, 융통성있게 굴지 못해서임. 과거에 황제가 ㅈㄴ 잘못한 게 있음....
태자와 예왕은 다양한 방식으로 몰락해가는데 대부분 주인공이 암암리에 걔네 권력 뒷받침해주는 수족들 쳐내는 거고, 전혀 예상치 못한 곳, 혹은 관련 없다고 생각한 일을 악화시키고 모략 꾸며서 성공시킴.
태자는 욕심 부리다가 사람이 떼로 다치고 죽어서 황제가 다른 건 다 덮어줘도 이건 안 된다고 함. 백성이 바로 황제 자신의 권력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는 게 랑야방에서 여러 차례 강조해서 나옴.
예왕은 부패관리 한테 뇌물 쳐먹어서 황제가 역정 나서 벼루인가 찻잔 집어던지는데 예왕이 피할 수 있는데 안 피함. 황제가 화난 이유는 걔가 삥땅 쳐서가 아니고 (돈 좀 먹어도 상관없음) 자기만의 권위, 자기 권력에 오점이 생기거나 그를 넘보거나 했던 걸 용납할 수가 없어서임.
황제가 신경쓰는 건 부패한 돈, 공정하지 못한 짓거리, 약, 성매매 이런 게 아니고 민심이고 자기 권력임.
그런 주제에 또 자식에 대한 애정이 없는 것도 아니라 지 혼자 상처받기도 함. 열받고 속상한 황제 곁에는 정왕 생모인 정왕비가 와서 ‘안마’ 해줌....원래 의녀여서 약도 잘 달이고 섭식도 잘 챙기고 안마도 수준급....
아 그리고 랑야방에서 주요인물 중 하나로 황제한테 신임받는 무관이 한 명있는데, 이사람은 개인이 아닌 황위에 충성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기존 예왕이나 태자 어느 쪽에도 기울어지지 않는다고 묘사됨. 정치질과 연관 없고 오직 황제밖에 모름. 드라마에선 처자식이 안 보였는데 소설에선 자식 한 명 있는 걸로 나옴.
주인공과 새로운 세력으로 떠오른 정왕은 처음엔 사이가 좋지 않았음. 주인공이 권모술수에 능한 인간이라 정왕도 얘 싫어하고 주변인들도 싫어하고, 주인공이 아플 때 오해하고 핍박하게 되는 상황도 있음. 주인공은 더러운 짓은 내가 다 하고 권모술수도 내가 부릴 테니까 너는 깨끗한 채로 남아야 해, 안 좋은 건 내가 다 껴안고 가라앉을 거다 이런 식으로 여러 번 말함.
나는 악두산 시작하고나서 원래 경쟁세력 두 진영 사이에서 주인공이 책사 역할 맡고 듣보잡 세력이 떠오르게 되는 상황부터 랑야방 바로 연상됐는데
이후에 황제가 지가 친혈육 죽여놓고 자식인 세드릭 경계하면서 계속 옆에 두는 것, 나쁜짓은 다 해도 괜찮다, 이거 이거 저거 다 괜찮았어도 인신매매만은 안됐어, 이건 황제가 눈감아주지/덮어주지 못할 문제야 라는 식의 설명조 대사, 황제한테만 충직한 황궁근위대 아저씨와 몸 약한 딸, 주인공이 초기에 세드릭을 끌어들여서 지 편 만들라고 또 그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자꾸 로렌스에게 흘리는 거, 황제 기준 모든 부정부패 나쁜짓은 스루해줘도 내 권력 내 위엄은 넘보지 마 내가 널 아껴도 넌 내가 하사하는 것 안에서만 마음대로 하지 그 이상은 안 돼 하며 민심 신경쓰는 거랑, 그러면서도 처자식에 대한 애정이 강한 거, 주인공이 한사코 세드릭으로부터 자신을 철저히 분리시키려고 하는 거, 이후로도 전체적으로 연상되는 인물 군상 많은데 특정 플롯에서 랑야방의 특정 씬이 정확히 겹치기도 했고 최신분은 아직 못 봤는데 황제가 열받아서 물건 집어던져서 로렌스가 다치는 거 보면서도 많이 생각났음.
게다가 주인공 조언에 힘입어 딸 노릇에 열심인 공주가 와서 황제 진노 가라앉으라고 안마해줌....
전혀 둘이 안 비슷하고 둘이 전혀 생각 안 나던데?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곳곳에서 랑야방 느낌 받으며 영향 많이 받았다고 생각했음.
이게 다는 아니고 지금 생각나는 것만 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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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댓글1
아 맞다 최근 본 것 중엔 안마 부분 나와서 또 한 번 놀랐음. 황제가 못난 자식들 때문에 속상해하면 정왕비께서 스윽 다가와 시녀한테 차 내오라고 하고 안마 슥슥 해주면서 화 풀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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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댓글2
ㅇㅇ 이 씬은 그 씬이구나... 겹치는 것도 있고 나도 티아가 정치 이상향 설명하는 거 랑야방에서 보여주는 방향성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장면 대 장면으로는 설명 안되고 여러 개 다 모아서 종합적으로 요약해야 할 것 같아서 비교가 힘들 듯.
지금 생각났는데 후생 세드릭 첫 등장이 승전보 가지고 회군 했는데 황제새끼가 입도? 입성 허락 안 해줘서 외곽에서 몇날며칠 대기조 타는 거였다면 랑야방 정왕 거의 처음 등장은 역시나 전투에 승리해서 도성에 돌아와 보고하려면 알현 허락이 떨어져야 하는데 안 떨어져서 궐문에선가 하루종일 대기 탐... 이게 거의 캐릭터 드라마 두번째 컷인가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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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댓글3
글 쓰고 183화까지 읽었는데 뒤에서도 비슷한 내용 계속 나온다... 랑야방에서 1차로 궁에 연금된 태자, 후에 반역 일으키는 예왕... 악두산에서 가택연금된 로렌스, 후에 로이가르 대공의 반역을 염두에 두라는 떡밥...랑야방에서 주인공 편인 인물이 태자의 연금에 대한 친서를 내려달라 재촉하자(=황제가 노하고 의심살 수 있는 행동) 계속 말 잘라서 결과적으로 그를 돕는 황제의 최측근 내관... 황제만의 사람이기에 특정 세력 두둔하지 않고 정왕과도 딱히 친분 있는 거 아니면서 정왕 측을 알음알음 도와줌. 주인공 책사가 위기에 쳐할 것 같자 황제 마실 다과 쟁반 받쳐들며 몰래 속삭여서 정보를 전하는 최측근 내관... 악두산에서 약과 꿀물을 얹은 금쟁반을 들고 세드릭을 스치며 낮은 목소리로 로렌스의 동태를 공유해주는 시종장...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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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경에 다른 곳에 올렸던 글이고 본문과 댓글 모두 내가 쓴 것만 가져왔음. 원글 작성자가 나니까 문제는 없을 거야. 구글에도 랑야방 악두산으로 검색하면 지금도 나옴.
악두산 이야기 나오자마자 (수정) 준비 그런 것도 없이 실시간으로 쭉 쓴 글이고, 쓴 후에 마저 읽으면서 느낀 거 계속 댓글에 써내려가다가, 마지막에 현타 와서 비교도 하기 싫어서 악두산 하차했음. 댓글3이 마지막이고 이후로 덧붙인 것도 없음.
그래서 중국 랑야방 드라마는 다 본 것 vs 악두산 초중반(정확히는 어디까지 읽은 지 기억 안 났는데 댓글에 183화까지라고 써놨네) 중에 비슷한 부분만 추린 거고, 이후 판단은 각자 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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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두산 조아라 연재 시절때부터 랑야방하고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랑야방이 중드라서 본 사람 정해져 있긴해도 장르 덕후들끼리 교집합도 꽤 되니까 그 중 이거랑 악녀는 두 번산다가 비슷하다고 느낀 사람도 있을 거야.
몬테크리스토백작으로 이어지는 복수 서사나 주인공 책사 설정이 비슷하다는 게 아니라
주요 인물들 간 관계성 때문에 특히 그러함.
일단 랑야방에서 주인공이 밀어주는 황자가 부황한테 미움받고 백날천날 전장에서 구르고 승리해도 제몫도 못 챙기고 ㅈㄴ 억울한 정왕이란 애인데 심성 바름.
황도에서 후계로 점쳐지는 게 태자랑 예왕 둘인데 태자는 총애하는 귀비 소생이고, 예왕은 황후가 양자로 들인 비천한 출신 생모 소생임.
둘 다 세력도 크지만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고 약점도 분명해서 어느 쪽이 우세하다고 말 못함.
둘이 박 터지게 싸우는 중에 전국구에 명성이 자자한 킹메이커 주인공이 등장해서 서로 얘 자기 사람으로 만드려고 하는데, 얘는 초반엔 은근슬쩍 예왕 편 들어주는 척하면서 예왕항테 정왕을 자기 편으로 만들면 네가 유리해질 거라고 꼬득이고 실제로 주인공을 중간에 두고 정왕에 공을 들이는 상황도 나옴. 그런 와중에 예왕이 눈 감아주고 경계 풀어서 정왕이 얻게 되는 것도 생기고 황제는 물론 조정 중신들 사이에서 안중에도 없던 심성 바른 정왕이 다크호스로 떠오름.
그래, 저사람이 있었지... 성정도 곧고, 전장의 영웅이잖아 이러면서 여론 끌어오고 지지세력이 불어남.
태자와 예왕이 아차 했을 땐 판세가 뒤집힌 후고.
사실 정왕이 이때껏 빛을 못 본 건 황제가 역린으로 생각하는 일에 비판적인 자기의견을 굽히지 않고, 융통성있게 굴지 못해서임. 과거에 황제가 ㅈㄴ 잘못한 게 있음....
태자와 예왕은 다양한 방식으로 몰락해가는데 대부분 주인공이 암암리에 걔네 권력 뒷받침해주는 수족들 쳐내는 거고, 전혀 예상치 못한 곳, 혹은 관련 없다고 생각한 일을 악화시키고 모략 꾸며서 성공시킴.
태자는 욕심 부리다가 사람이 떼로 다치고 죽어서 황제가 다른 건 다 덮어줘도 이건 안 된다고 함. 백성이 바로 황제 자신의 권력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는 게 랑야방에서 여러 차례 강조해서 나옴.
예왕은 부패관리 한테 뇌물 쳐먹어서 황제가 역정 나서 벼루인가 찻잔 집어던지는데 예왕이 피할 수 있는데 안 피함. 황제가 화난 이유는 걔가 삥땅 쳐서가 아니고 (돈 좀 먹어도 상관없음) 자기만의 권위, 자기 권력에 오점이 생기거나 그를 넘보거나 했던 걸 용납할 수가 없어서임.
황제가 신경쓰는 건 부패한 돈, 공정하지 못한 짓거리, 약, 성매매 이런 게 아니고 민심이고 자기 권력임.
그런 주제에 또 자식에 대한 애정이 없는 것도 아니라 지 혼자 상처받기도 함. 열받고 속상한 황제 곁에는 정왕 생모인 정왕비가 와서 ‘안마’ 해줌....원래 의녀여서 약도 잘 달이고 섭식도 잘 챙기고 안마도 수준급....
아 그리고 랑야방에서 주요인물 중 하나로 황제한테 신임받는 무관이 한 명있는데, 이사람은 개인이 아닌 황위에 충성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기존 예왕이나 태자 어느 쪽에도 기울어지지 않는다고 묘사됨. 정치질과 연관 없고 오직 황제밖에 모름. 드라마에선 처자식이 안 보였는데 소설에선 자식 한 명 있는 걸로 나옴.
주인공과 새로운 세력으로 떠오른 정왕은 처음엔 사이가 좋지 않았음. 주인공이 권모술수에 능한 인간이라 정왕도 얘 싫어하고 주변인들도 싫어하고, 주인공이 아플 때 오해하고 핍박하게 되는 상황도 있음. 주인공은 더러운 짓은 내가 다 하고 권모술수도 내가 부릴 테니까 너는 깨끗한 채로 남아야 해, 안 좋은 건 내가 다 껴안고 가라앉을 거다 이런 식으로 여러 번 말함.
나는 악두산 시작하고나서 원래 경쟁세력 두 진영 사이에서 주인공이 책사 역할 맡고 듣보잡 세력이 떠오르게 되는 상황부터 랑야방 바로 연상됐는데
이후에 황제가 지가 친혈육 죽여놓고 자식인 세드릭 경계하면서 계속 옆에 두는 것, 나쁜짓은 다 해도 괜찮다, 이거 이거 저거 다 괜찮았어도 인신매매만은 안됐어, 이건 황제가 눈감아주지/덮어주지 못할 문제야 라는 식의 설명조 대사, 황제한테만 충직한 황궁근위대 아저씨와 몸 약한 딸, 주인공이 초기에 세드릭을 끌어들여서 지 편 만들라고 또 그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자꾸 로렌스에게 흘리는 거, 황제 기준 모든 부정부패 나쁜짓은 스루해줘도 내 권력 내 위엄은 넘보지 마 내가 널 아껴도 넌 내가 하사하는 것 안에서만 마음대로 하지 그 이상은 안 돼 하며 민심 신경쓰는 거랑, 그러면서도 처자식에 대한 애정이 강한 거, 주인공이 한사코 세드릭으로부터 자신을 철저히 분리시키려고 하는 거, 이후로도 전체적으로 연상되는 인물 군상 많은데 특정 플롯에서 랑야방의 특정 씬이 정확히 겹치기도 했고 최신분은 아직 못 봤는데 황제가 열받아서 물건 집어던져서 로렌스가 다치는 거 보면서도 많이 생각났음.
게다가 주인공 조언에 힘입어 딸 노릇에 열심인 공주가 와서 황제 진노 가라앉으라고 안마해줌....
전혀 둘이 안 비슷하고 둘이 전혀 생각 안 나던데?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곳곳에서 랑야방 느낌 받으며 영향 많이 받았다고 생각했음.
이게 다는 아니고 지금 생각나는 것만 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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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댓글1
아 맞다 최근 본 것 중엔 안마 부분 나와서 또 한 번 놀랐음. 황제가 못난 자식들 때문에 속상해하면 정왕비께서 스윽 다가와 시녀한테 차 내오라고 하고 안마 슥슥 해주면서 화 풀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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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댓글2
ㅇㅇ 이 씬은 그 씬이구나... 겹치는 것도 있고 나도 티아가 정치 이상향 설명하는 거 랑야방에서 보여주는 방향성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장면 대 장면으로는 설명 안되고 여러 개 다 모아서 종합적으로 요약해야 할 것 같아서 비교가 힘들 듯.
지금 생각났는데 후생 세드릭 첫 등장이 승전보 가지고 회군 했는데 황제새끼가 입도? 입성 허락 안 해줘서 외곽에서 몇날며칠 대기조 타는 거였다면 랑야방 정왕 거의 처음 등장은 역시나 전투에 승리해서 도성에 돌아와 보고하려면 알현 허락이 떨어져야 하는데 안 떨어져서 궐문에선가 하루종일 대기 탐... 이게 거의 캐릭터 드라마 두번째 컷인가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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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댓글3
글 쓰고 183화까지 읽었는데 뒤에서도 비슷한 내용 계속 나온다... 랑야방에서 1차로 궁에 연금된 태자, 후에 반역 일으키는 예왕... 악두산에서 가택연금된 로렌스, 후에 로이가르 대공의 반역을 염두에 두라는 떡밥...랑야방에서 주인공 편인 인물이 태자의 연금에 대한 친서를 내려달라 재촉하자(=황제가 노하고 의심살 수 있는 행동) 계속 말 잘라서 결과적으로 그를 돕는 황제의 최측근 내관... 황제만의 사람이기에 특정 세력 두둔하지 않고 정왕과도 딱히 친분 있는 거 아니면서 정왕 측을 알음알음 도와줌. 주인공 책사가 위기에 쳐할 것 같자 황제 마실 다과 쟁반 받쳐들며 몰래 속삭여서 정보를 전하는 최측근 내관... 악두산에서 약과 꿀물을 얹은 금쟁반을 들고 세드릭을 스치며 낮은 목소리로 로렌스의 동태를 공유해주는 시종장...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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