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기승전결이 갖춰진 세계관, 성의있는 크리쳐 묘사, 미스터리 요소, 쎄한 인외공,
극한 상황에서 점점 정신이 망가져가는 수, 후반부의 갑을 역전,
공수 관계에 집중하면서도 생존자 무리 등의 자잘한 재미도 맛보기 요소로 챙겨넣음
단점: 세계관의 비밀을 계속 떡밥으로 써먹으면서 극 후반부에야 풀어주는 바람에 답답하다는 댓글 많았음. 단행본이면 괜찮을 듯?
수가 많이 휘둘리고 매력이 약하다는 평. 나는 캐릭터 자체의 매력보다 세계관 속에서 점점 변화해가는 모습 위주로 봐서 크게 상관 없었어
총평: 아포칼립스 생존물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세계관이나 잔혹성은 깔끔하게 다듬어서
자주 안 접해본 사람이라도 가볍게 읽어볼만 함. 의외의 인외공 맛집.
개인적으로는 망한 세상 속에 대책없이 던져두는 찜찜한 결말이 아니라는 것도 호감 포인트였어
현대물 아닌 ㄹㄷㅁ 중에선 간만에 끝까지 만족스럽게 읽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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