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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자체는 괜찮게 봤어

허나 쓰다보니 이게 뭐시여 싶었던 점들만 나와서 불호로 제목 해놓는다...



남주가 후회하는 파트는 딱히 큰 불만은 없어

후회남주 치고는 꽤 구르는 편이고 여주도 쉽게 안 받아줘서

후회 점수는 한 7/10점.


내가 좀 의문스러웠던 점은 사건의 발단이자 얘네가 헤어지는(?) 시점임.


소개글 봤을때 난 좀 더 맛깔난 헤어짐을 원했단 말이지?

남주가 진짜 죽을죄를 지었거나 지 감정 무자각이었다가 여주가 도망감으로써 각성한다거나...

주인공이 튀는 건 솔직히 그 사이다? 짜릿한 쾌감 맛에 보는 거잖아...

그런데 그런게 너무 부족해 ㅠ




일단 첫장면은 둘의 씬인데 남주가 되게 거칠고 매정하게? 표현되어 있어

내가 왜 이 장면을 얘기하냐면

이 소설에서 가장 긴장감 있고 매력적이었던 처음이자 마지막 장면이기 때문이야.....^^

그리고 여주가 불쌍하게 여겨지는....마지막 장면 ㅎ


평민 여주를 연인으로 두곤 다른 귀족여자랑 그냥 의무적인 결혼을 하는 건 뭐 흔하지?

여주는 싫다고 붙잡는데 뭐 내 마음이 이래서 싫다 이것도 아니야 그냥 아묻따 헤어지자고 해ㅋㅋ

남주는 당연히 못들은 걸로 함, 그냥 지 결혼한대. 이것도 장사라고 나름 설명하긴 함ㅎ




여기까지만 보면 남주 입장이 그 시대의 귀족으로 보면 이해는 가지만

로설적으로는 와 이 나쁜놈이 여주랑은 결혼할 생각도 없이 당연하다는 듯 지 정부로 두려하네? 싶지

그런데 스토리 진행되면서 반전이 나옴

알고보니 남주가 예전에 이미 여주한테 청혼했었음..!!!...ㅋㅋ?


부모님의 반대에도 무릎쓰고, 모든 비난 감수하면서 그저 여주를 사랑하는 마음에 둘이 결혼하기로 했었음

하지만 기억도 안 나는 뭔 납치사건 같은게 일어나고 (내가 그냥 뭉뚱거리는게 아니라 진짜 카더라 식으로 짧게 나옴 ㅋㅋㅋㅋㅋㅋ)

여주는 그 일로 결혼에 대한 트라우마(??)가 걸렸던거야...


여주의 트라우마 때문에 남주는 여주랑 결혼하고 싶음에도 배려해서 무조건적으로 참아왔어

그래... 여주는 그 때의 기억은 통으로 날려버리셨는지 갑자기 완치되서 왜 나한테 청혼안함 빼액 하고 있었던 거지.

아니 차라리 실제로 빼액 했으면 남주가 아하! 하고 바로 청혼 때리지... 그냥 자기 혼자 똑땅해함

이 정도면 트라우마가 아닌게 아닐지..........?

얘네가 사귄 세월이 무려 7, 8년임.... 귀족 남주인 집안에서 얼마나 난리였겠냐고.... 내가 부모였어도 속 터짐....

가문을 생각해도 후계 봐야 하고 나도 떡두꺼비 같은 손주들 보고 싶은데 아들은 결혼 트라우마 걸렸다는 여자 붙잡고 있으니.... (환장)


아니....... 본인이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면서 '난 침대나 데워주는 여자ㅠㅠ' 이러고 있었던 거야.....

어쩌라는 건지..............? ??? ????????




아무튼..; 여주는 임신튀를 하고 남주는 너무나 무심했던 자신의 지난 행동들을 회상하고 후회해

매일 아침 여주 이마에 뽀뽀를 했던 습관과(?)

몸이 약한 여주가 걱정되어 식사도 항상 챙겨주고(??)

가벼운 음식만 먹는 여주를 위해서 항상 과일을 까주던 습관들이(???) 여주의 빈자리를 보여주지 (권태라며)


남주 본성이 S쪽이라는게 처음에 나오는데 여주가 약해서 항상 참아오고 침대에서 거칠게 대한적도 없지만...

아무튼 여주가 상처받았다는데 그게 뭔 상관이야!!!

여주는 일도 안하고 방에만 있으니까(감금된 거 아님) 남주는 가문을 책임지는 일이 초큼 바빠도 여주가 지루하지 않도록 계속 옆에 있어줘야 했어.... 잠자리 끝나면 아침에도 일하러 안 가고 계속 옆에 나태하게 누워있어줘야 했다고... 여주가 얼마나 서운했겠어ㅠ쉬익


비록 결혼 상대인 여자 귀족도 자기 호위무사를 애인으로 둔채

집안에선 결혼하라고 닥달해서 그냥 지랑 비슷하게 연인이 있다는 남주랑 계약을 해서 말 그대로 결혼만 하는 사이이지만

이걸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남주 잘못 아니겠어




이쯤되니 나는 내 설레는 찌통이 정말 남주가 잘못해서인지... 아니면 그저 후회남주 키워드에 훈련된 반응인지 의문스러워지기 시작했지...

하지만 여주가 너무 지나치게 불행해해서 아... 잘못했나보다 하고 넘어가기로 했어!ㅎㅎ


그렇게 남주는 데굴데굴데굴 구르고 지 몸도 거하게 학대한 후에 겨우 여주를 되찾아와

속으로 수갑수갑수갑거리길래 오 드디어 미친후회남의 면모를 보여주는 건가 했는데 좀 중얼거리다 맘

여주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트라우마에 걸려 일도 때려치고 백수마냥 여주옆에 붙어있는 것으로 개과천선 (그냥 정신병자 된 거 아니냐고)


보는 내내 그냥 긴장감도 사건도 없고.... 좀 별종인 연인 둘의 과한 사랑 싸움을 보는 기분



결론: 권태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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