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성인 재회물이 많은 건 아는데 그냥 재회물이 아니라 애증 재회물이면 좋겠어.
원래는 친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오해나 애증 상태로 헤어진 공수...
고딩 때는 사귀는 사이까진 아니었으면 좋겠고 우리가 좋아하는 건가? 정도로 간질간질했거나 우린 그때 미쳤었죠였는데 어떤 사건 때문에 오해를 안고 헤어지는 거야.
그리고 그 오해 때문에 서로를 싫어하거나 한쪽이 한쪽을 일방적으로 싫어해도 좋아.
성인이 돼서 우연히 재회하는데 너무 짧은 기간만에 아니라 이땐 적어도 20대 중후반은 됐으면 좋겠어. 고딩 느낌 완전 없게.
그냥 만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역시 사건이나 일 때문에 얽혀서 다시 인연이 생기고 서로의 애증을 감당 못하고 염병천병했으면 좋겠다...
씬도 많으면 좋구...
낙원의 저편은 봤는데 그런 알콩달콩한 거 말고 공수가 얽히는 데 좀 사건이 있으면 좋겠다.ㅋㅋ
그불도 봤어!ㅋㅋㅋ 쓰고 보니 완전 그불 이야기하는 글 같다. 그불도 재밌었는데 좀 더 사건 비중이 있는 소설이면 더더욱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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