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개큰 스포 아니면 걍 씀
요즘도 코로나 걸리는 사람 있나? 했는데 그게 나일 줄은...
이왕 밖에 못 나가는 거 마이너 동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몇 자 찌끄려봄
리뷰 참고용 내 취향
https://img.dmitory.com/img/202412/3zX/p0L/3zXp0L6AYwGEAumGWSGoAY.jpg
ㄹㄷ가 보증함ㅋ
✔️ 클리셰 그 자체인 이야기는 별로☹️
✔️ 공수 성격, 관계성 내다 버린 씬 시렁
✔️ 수를 좀 더 애정하는 편
✔️ 판타지, 잔잔물 좋아함
호불호가 명확하지만 임계점만 안 넘기면 불호인 요소가 있어도 대체로 재밌게 잘 보는 편임
무잼 평잼으로 봤어도 영업사원의 마음으로 좋은 점을 찾아내려고 노력함ㅋ 물론 임계점 넘기면 영업사원이고 나발이고 개같이 화냄🙄
▪️ 목차
1. 12월 37일의 구원 (⭐16)
2. 거짓말의 거짓말 (⭐94)
3. 군림과 복종 그리고 자유 (⭐39)
4. 낙원의 조건 (⭐35)
5. 디어 젠틀맨 (⭐39)
6. 엘에스디 (⭐24)
7. 이상적 단짝 친구 (⭐62)
8. 태양을 삼키는 밤 (⭐17)
9. 체리쉬 보이스 (⭐21) < 맠다작 아님. 사심픽ㅋ
1. 12월 37일의 구원
#서양판타지 #미스터리/오컬트 #사건 #피폐 #서브공
#미인공 #기자공 #연하공 #능글공 #헌신공 #천재공
#미남수 #악마혼혈수 #구마사제수 #상처수 #떡대수
악마랑몸공유하는이중인격기자공x악마혼혈미남떡대구마사제수
기도문 외면서 악마랑 싸우는 구마사제 언제 질림🤷♀️?
오컬트 사건물로서의 재미, 공수 서사, 감정선 모두 잘 챙긴 작품이라고 생각함
특히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변하는 수의 내면 묘사가 좋았음. 세상 사람들의 멸시와 폭력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수가 지금껏 당해온 부당함에 분노하는 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찌통🥲
사랑으로 말미암아 사랑으로 귀결되는 이야기만이 주는 감동과 여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그런 이야기라서 사랑함🫶
전에 이미 리뷰 썼던 작이지만 애정작이라 끼워넣어 봤음ㅋ
구구절절 상세한 리뷰는 👇
https://www.dmitory.com/novel/333194061
2. 거짓말의 거짓말
#현대 #오메가버스 #시리어스 #사건 #조직/암흑가
#미인공 #알파공 #배우공 #재벌공 #순진공 #조신공
#미남수 #베타수 #조폭수 #재벌수 #군림수 #적극수
거즈플🔥🔥🔥🔥🔥🔥🔥🔥🔥🔥🔥
정확히는 면사포플?ㅋㅋ
공수 캐릭터가 완전 취향이라 본편도 좋아라~읽었는데 외전 보고 함박웃음 지었네
수가 자기한테 맞춰서 절제하는 것 같으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플레이 도구 주문한 공도 좋고, 그런 공한테 우리 둘 다 아픈거나 아프게 하는 거 안 좋아하니까 이상한 것들은 빼자고 조곤조곤 얘기해주는 수도 좋고, 손목 묶이고서 거즈플도 방치플도 잘 견뎌놓고 수가 자기 앞에서 ㄷㄷ로 ㅈㅇ하려고 하니까 서러워하면서 급하게 세이프워드 내뱉는 공까지 너무... 너무 완벽😭
씬 묘사가 막 질척하지 않음에도 캐릭터가 취향이고 이 취향인 캐릭터가 씬에서도 유지되니까 맛도리 맛도리 이런 맛도리가 또 없었음
근데 가독성은 진짜 확실히 안 좋아...ㅋㅋㅋㅋㅋㅋ
리뷰에 가독성 얘기가 많길래 뭐 대체 얼마나 나쁜가 했는데
https://img.dmitory.com/img/202412/2Oy/v2e/2Oyv2erqRQOQWoY88SSwGe.png
...ㅋㅋㅋㅋㅋ
한 번에 쏙 안 들어오고 한두 번 더 읽어봐야 이해 가는 문장이 더러 있었음
근데 몇 번 되새김질하면ㅋ;; 뭔 말인지 이해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공수 캐릭터가 좋아서 가독성쯤이야... 걍 책 읽는 속도 좀 안 나는 거지 뭐~하며 납득이 출동시킴ㅋㅋ
공이 유순하고 참하고 조신하고ㅋ 근데 중요할 땐 그 유순한 태도로 할 말 다 하는게 좋고
https://img.dmitory.com/img/202412/ml3/HEk/ml3HEkiXsscWqaKkgmOm8.png
알파는 오메가만 있으면 발정하는 족속이라는 오명이 싫어서 더 반듯하고 성적으로 결백하게 굴었다는 점도 좋았음
그리고 수, 최윤... 최고...👍 인생수다 인생수...
https://img.dmitory.com/img/202412/73e/K0A/73eK0Ao3kcKaQeSuMKoOM2.png
날티나는 외모인 거부터 마음에 들었는데, 다정하고 매너가 좋지만 막 대놓고 유죄짓 하는 건 아니고, 장난기 있고 능글거리지만 과하게 느물거리지는 않는 것이 밸런스가 좋아서 아주 마음에 쏙 들었음. 앞뒤 다 써본데다가 꽤 놀아본 놈이라 씬에서 여유 있는 것도 너무 좋았지요👍
그리고 분명 이놈이 연하인데 도둑놈 같은 점도 마음에 듦ㅋㅋㅋㅋ
근데 제목은 왜 '거짓말의 거짓말'인 거지🤔
3. 군림과 복종 그리고 자유
#SF/미래 #학원/캠퍼스 #시리어스 #군부/혁명
#미남공 #강공 #능글공 #다정공 #사랑꾼공
#미인수 #단정수 #무심수 #냉혈수 #상처수
이게 공
https://img.dmitory.com/img/202412/6IC/a2p/6ICa2p5hSMyqykqs0icQmE.png
이게 수
https://img.dmitory.com/img/202412/258/Fl3/258Fl3VeJSQ4MSEoEyqaik.png
반항아공x모범생수인데 수가 무심냉혈 계열이라 좋았음
공한테 ㄱㄱ 당한 뒤 옷매무새 정리하고 '볼일 다 봤으면 이만 나가 주면 좋겠는데' 하는 수는 아주 귀해... 이런 무심수가 사연까지 있는 놈이라면
https://img.dmitory.com/img/202412/3SR/Hx7/3SRHx7HsTKiqKSAKK2mAaE.png
이런 놈 사랑하지 않는 법 나는 모름... 다니엘이 마냥 좋았다
맥시밀리언도 체제에 반발하다보니 난폭하게 구는 거지, 기본 성정은 상식적이고 다정해서 좋았음
다정한 상식인인 것 치고는 ㄱㄱ한 거 사과 안해서 좀 꽁기했지만 뒤에 이 장면 보고 용서했음
https://img.dmitory.com/img/202412/8wj/L3p/8wjL3p3ePUQs0wKeQ2suq.png
본인 욕망이 앞서서 잡아먹는 게 아니라 상대방 기분 좋게 해줄라고 하는 이 모습! 그래, 공은 그저 다정하고 절륜하면 그만이다☺️
초반에 살인 사건의 용의자인 공하고 이 사건을 조사하는 수가 얽히고 둘이 수 싸움하는 건 긴장감도 있고 흥미진진해서 좋았는데 기관을 졸업한 뒤엔 공은 혁명 도모하느라, 수는 자기 일하느라 붙어있지를 않아서 이때는 살짝 흥미가 떨어졌음. 심지어 이때까지 둘이 뭔 감정 교류가 있다거나 하는 게 아니고 그냥 각자 이따금씩 서로를 떠올리는 식이라서 더욱 더...ㅋㅋ 착즙에 재능이 있는 편이라 소소하게라도 L이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난 혁명 과정에서 싹트는 사랑이 궁금했던 거지 혁명 과정 자체가 궁금한 건 아니었는디요...
졸업한 뒤에 혁명군과 정부군으로 더 찐하게 대립하고 부딪혔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음. 다니엘의 신념도, 맥시밀리언의 신념도 이해가는 사람이라 둘이 개같이 싸웠어도 안 답답해하고 재미지게 봤을텐데...☹️
아- 작소에 '군부물X사건물X혁명물 삼 종 세트'라는 문구가 있어서 혹 군부물을 기대하고 구매하는 톨이 있을까 해서 덧붙이면, '기관'이라는 곳이 군대보다는 규율이 빡빡한 기숙사 학교 같은 느낌이라 군부물 느낌은 잘 안 났음
4. 낙원의 조건
#현대판타지 #일상 #잔잔 #애절
#미남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후회공 #도망공
#미남수 #다정수 #단정수 #보살수 #헤테로수
⚠️ 임계점 넘겼음. 개같이 화낼 예정
그리고 이거는 강스포를 좀 해야게쓰요. 왜냐면 내가 빡친 부분 얘기하려면 줄줄이 스포해야 함
문장도 좋고,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도 잘 전달되고, 수도 다정벤츠라 좋았음. 이건 좋았는데... 키워드에 '보살수'가 있짜나요? 그리고 '복흑/계략공', '후회공'과 함께 있는 저 '도망공'...ㅋㅋㅋ 수가 보살로 불릴 만한 스케일의 뒷수작과 후회할 짓을 저질러놓고 도망을 간다... 이거지
나름대로 키워드랑 작품 소개로 대충 어떤 상황일지 예상을 하고 열었는데... 와... 상상 이상을 보여줬음
이건 수 편애자 대가리 깨는 이야기임🤦♀️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 공이 회사에서 몇 번 봤을 뿐 친분도 없는 수를 짝사랑해서 회사 잘 다니고 결혼 약속까지 한 여자친구가 있는 수를 외딴섬으로 소환(?)함
수는 갑자기 공하고 집 한 채만 덜렁 있는 섬에서 깨어나서 뭔 상황인지 영문도 몰라 걱정하고 두려워하는데 공은 자기도 갑자기 끌려와 아무것도 모르는 것마냥 속임😑
수는 외딴섬에 의지할 상대가 공밖에 없으니까 자연스레 공한테 마음이 가고, 근데 동시에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 생각에 괴로워서 조금씩 망가지는데... 여기서 내가 황당했던 건ㅋ 망가져가는 수를 보고 그제야 본인이 한 짓을 후회한 공이 수한테 언질 한 마디도 없이 갑자기 수를 바깥으로 내보냄😑 자기가 수를 섬으로 불러들였다는 사실도, 왜 그랬는지도 말 안 해주고 갑자기😑
수 입장에선 너무 벙찌는 게 공이랑 같이 침대에서 잠들었는데 아침에 깨어보니 뭐 어디? 강원도 앞바다?ㅋ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도 이때 바깥으로 나오는데 그대로 잠수탐............... 사실을 알게 되면 수가 자길 용서하지 않을 거라고, 수는 가족도 있고 애인도 있는 사람이니까 금방 자기 잊고 괜찮아질 거라고 자기 위안하면서 말이지... 겠냐🤨? 둘이 의지하고 살 부비며 함께한 기간이 8개월인데? 결국엔 수가 사방팔방으로 공 찾아댕긴다...
근데 수 편애자 대가리 깨질 일은 아직 더 남았음
공이 수를 섬으로 불러들이기로 결정한 이유가 뭔지 알아? 수 여자친구가 수와의 결혼을 암시하며 올린 사진 때문임
https://img.dmitory.com/img/202412/4ye/2SV/4ye2SVZ5W8oyoa2eYigMos.png
https://img.dmitory.com/img/202412/ofw/irD/ofwirDMnq8aea4m2GcMaE.png
https://img.dmitory.com/img/202412/6LS/qAH/6LSqAHy0QE6mgOaeKOG0Uc.png
?? 왓더? 사진만 아니었음 괜찮았어? 그 여자한테는 다른 기회가 있어?
근데 여기까지만 해도 '와😲 진짜 처음 보는 개찌질한 캐릭터다' 놀라움을 금치 못한 정도지 임계점을 넘긴 건 아니었는데... 이 뒤에 수가 용서해 주고 잣잣할 때 말이지
https://img.dmitory.com/img/202412/7Hw/cIC/7HwcICX8IgeYG6easiYQYW.png
나 이거 보고 이성 끊김
야이 시발로미? 너 방금 막 용서받으셨어요. 심지어 지가 찾아가서 용서를 빈 것도 아니고 수가 찾아오기까지 해서 용서해 준 건데 근데 뭐? 발발 기어도 모자란 마당에 이게 뭐 하는 짓이지요?????
내가 아는 최고의 욕을 박아주고 싶지만 삼키고 발췌로 대신하겠음
https://img.dmitory.com/img/202412/1QU/51C/1QU51Cfb8AcSsaKGSeokoS.png
후우.............. 진정하고
수가 공을 쉽게 용서해 주는 것 자체는, 1권에서부터 '진실된 사과'에 대한 언급이 계속 있기도 했고 공이 수한테 반하게 된 이유도 사과의 가치를 처음으로 알려준 게 수라서 그런 거니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음. 그리고 수가 현실에서의 공백으로 인해 결국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되고 회사에서 퇴사 처리돼서 카페에서 일하게 되는 것도 '낙원의 조건'이라는 제목과 관련해, 남들처럼 안정적으로 회사에 다니며 결혼을 해서 사는 게 정답은 아니니까 수가 행복하다면 거기가 낙원일테니까 뭐 크게 걸리는 부분은 아니었음
다만 '과연 공이 수를 섬으로 불러들이지 않았어도 수가 공을 사랑하게 됐을까? 아니 사랑까지 갈 것도 없이 공을 의식할 계기나 있었을까? 암만 생각해도 공이 섬으로 수 불러들이지 않았으면 수는 여자친구랑 결혼해서 잘만 살았을 것 같은디?' 라는 생각이 맴돌아서 좀 찝찝했음
또 수에게 공과 함께하는 현재의 삶이 낙원이라고 해도 이게 공이 인위적으로 만든 상황을 겪었기에 생긴 결과라서, 공의 집착과 이기심이 수의 삶에 존재했을 다른 낙원의 가능성을 없애버렸다는 생각을 안 할 수 없었음. 수의 자유 의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톨은 몹시 마음에 안 드는 부분😒떼잉쯧
5. 디어 젠틀맨
#서양 #잔잔 #나이차이
#미남공 #연하공 #다정공 #능글공
#미남수 #단정수 #중년수 #상처수 #능력수
찐중년수. 50세 일라이 해리스 씨👍
나이만 중년인 게 아니라 규율, 전통을 고집하는 꼬장꼬장함과 세월에 풍화되고 연륜이 쌓여 감정적으로 크게 동요하지 않는 무심함과 나이에 걸맞는 경험으로 인한 관록까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중년수의 자질을 모두 갖춘 중년수👍
일라이 해리스 캐릭터 하나로 개큰만족한 중년수 러버라 뭘 더 써야할지ㅋ
수가 수트각 제대로 잡힌 사람이라 삭스 가터, 셔츠 가터에 환장하는 나는 너무 좋았음
짝사랑하며 동정 지킨 게 아니라 이놈 저놈이랑 놀 만큼 놀아본 분이라 더 좋았음. 아 짝사랑 상대는 공이 아니고 공의 배다른 형임
수가 공 형을 꽤 오랜 기간 동안 짝사랑했고, 처음 공이랑 원나잇하게 된 것도 공한테서 공 형과 닮은 부분을 발견해서 그랬던 거라 이 관계와 감정이 어떻게 정리되려나 했는데 공과 함께 하며 점차 공한테서 공 형과 다른 부분을 찾는 수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서 나름 정리가 잘 됐다고 생각했음
20년 가까이 짝사랑한 것에 비해 감정이 좀 빠르게 정리된 게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20년 정도면 활활 타던 감정도 재만 남을 기간이기도 하고 또 공 형이 알아서 정나미 떨어지게 굴어주기도 해서 납득이 어렵지는 않았음
6. 엘에스디
#현대 #일상 #잔잔
#미남공 #다정공 #순정공 #존댓말공
#미남수 #단정수 #후회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작품들 여럿 봤지만 이렇게 복잡하게 왔다 갔다 하는 건 잘 못 본 듯...ㅋㅋㅋㅋ
어떤 식이냐면 B > A > B-1 > C > B-2 > B-1 이런 식😶
프롤로그로 시작해서 뒤에 프롤로그 시점 이전의 이야기가 나오는 방식은 워낙 흔하니까 뭐, 근데 그렇게 쭉 이야기가 이어져서 프롤로그 도입부 시점에 도달했는데 여기서 쭉 프롤로그 내용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라 갑자기 3년 뒤임ㅋㅋㅋㅋㅋ 그리고 과거인 프롤로그 시점을 회상하느라 드디어 프롤로그 내용이 나오는데 그마저도 1>2 가 아니고 2>1... 왜... 왜 이렇게까지 꼬아놓으시는 거에요......... 내용이 잔잔해서 시점 전환으로 긴장감을 주고 싶으셨나
내용이 많이 잔잔하긴 함
근데... 잔잔한 와중에 애들이 마약을 겁나 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잔잔물이라고 마약이 나오면 안 된다는 건 아니지만 조폭이나 마피아가 나오는 것도 아닌데, 심지어 다정공이 마약을 자연스레 권하니 뭔가ㅋ
무단횡단하며 쓰레기 줍는 게 사람이라지만 좀 당황스러웠음. 당황스러웠지만 애초에 제목부터 마약 이름이고 내용 중 마약이 나오는 걸 알고 구매하기도 했고 마리화나 정도까지는 뭐 합법인 곳도 있으니까~했는데 점점ㅋㅋ 뭔 종류도 다양하게 3가지? 4가지? 마약을 두루 섭렵하셨더라....... 이쯤 되니 좀...... 음... 많이 좀...🙄
수와 공이 함께하는 일주일이 작품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뭔 마약 ㅅㅅ 마약 ㅅㅅ 마약 ㅅㅅ만 ㅈㄴ 해... 마지막 날만 제정신으로 함;; 그리고 헤어지기 거의 직전에 갬성 넘치는 분위기로 해 뜨는 거 보러 가서는 야외ㅅㅅ를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이 좋아하는 마이너한 영화에 대한 수의 반응으로 점점 공에게 스며드는 수의 변화를 보여주기 때문에 영화 얘기도 많이 나오고, 팝송 가사도 작중 분위기에 맞게 잘 곁들여지고 해서 분위기 자체는 감성적이고 차분해서 좋았는데... 그렇게 분위기 잡아놓고는 결국 기승전ㅅㅅ라는게.......
사건없이 잔잔하고 고구마도, 시련도 없지만 꾸금씬은 질척하고 많은 게 좋았던 시절엔 쌍수 들고 환영했을 얘기지만 이제 늙어서 힘들드라...🫠 고작 2권 짜리인데 외전은 스킵해쓰요...
그래도 다정공인 거랑 씬에서 수가 적극적인 건 좋았음👍
아! 고구마? 고구마까지는 아닌데 수가 누군가와 감정적으로 깊이 관여하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공이 계속 다가가는데도 거부함. 근데 이게 막 칼같이 자르는 것도 아니고 공이 들이대면 또 따라가서 밥 먹고 차 마시고 해서ㅋㅋㅋ '쉽게 털어버릴 자신 없으면 시작하지 말자'는 신념이라 말한 것치고는 너무 무르게 여지를 주고 있지 않나🤔 '시작할 마음이 없다면 여지 주지 말고 태도가 분명해야 한다!'라는 입장인 나는 이해하기 힘들었음
그리고 난 그냥 무난하게 넘어갔는데 누군가한텐 지뢰일 수 있는 부분
초반에 수가 원나잇 상대 찾아서 ㅅㅅ하는 게 두 번 나옴. 자세하게 서술되는 건 아니지만 아예 묘사가 없다고 하긴 애매한 분량으로. 이때는 공 포지션임
아? 그러고보니 이 두 번 중 한 번도 야외ㅅㅅ였음ㅋㅋㅋㅋ 수 너 야외ㅅㅅ 마니아였구나?
7. 이상적 단짝 친구
#현대 #학원/캠퍼스 #일상 #성장 #소꿉친구
#미남공 #까칠공 #츤데레공 #귀염공 #순진공
#미남수 #명랑수 #잔망수 #적극수 #다정수
보통 친구>연인 키워드 작들 보면 '너네가 친구면 난 친구 없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지만 얘넨 누가 봐도 찐친임
그래서 청게보다는 학원물의 느낌이 더 강했음. 가슴 설레는 간질간질함보다는 관념적 남고딩들의 활력이 더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ㅋㅋㅋ 그래도 청게 특유의 풋풋함이 어디 가진 않아서 둘이 꽁냥거릴 때마다 입꼬리 씰룩거리면서 봤음
얘네 톡하는 게 웃기고 귀여워서 캡쳐 떠오고 싶은데 ㄹㄷ가 법적 제제 어쩌구 겁을 주니 무서워서 못 가져오겠네(˘̩̩̩ε˘̩ƪ)
재벌이나 전교 1등 같은 특출난 애들이 아닌 소시민 고3의 일상성장물이라 큰 사건, 도파민 없이 잔잔한 편인데 둘의 티키타카를 보는 맛이 있고, 공수가 큰 고난 없이 화목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란 애들이라, 특히 수가 구김살 없는 사랑둥이 막내라 좋았음. 너무 평범한 나머지 학력평가에서 777 잭팟 터트리는 성적의 소유자지만ㅋㅋㅋㅋㅋ
씬에서도 너무 찐친 바이브라, 아니 사실 이건 수 성격 때문에 그... 섹텐이고 뭐고 1도 없지만 수가 적극적이고 얘네들다운 씬이라 난 좋았음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412/1Zp/EMD/1ZpEMD6XrmkYoQIcAAqaIA.png
https://img.dmitory.com/img/202412/5L0/ntd/5L0ntdeapWu4y2Q4Q8yEom.png
https://img.dmitory.com/img/202412/1yZ/ggI/1yZggIYyyGo26ugogSeg86.png
ㅋㅋㅋ
8. 태양을 삼키는 밤
#현대 #판타지 #미스터리/오컬트 #시리어스 #사건
#미남공 #재벌공 #후회공 #헌신공
#미남수 #뱀파이어헌터수 #강수 #상처수 #능력수
능력수.............
능력수 키워드 관련해 많은 견해가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과거에 엄청난 일을 했고 그래서 명성이 어떻다고 아무리 말로 설명해 봤자 현재 진행되는 사건에서 능력을 못 보여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과거의 활약이 대단하고 명성이 화려할수록 '근데 지금은 왜 ㅇㅈㄹ인 거니🤷♀️?'라는 생각만 들게 할 뿐... 그런 면에서 좀 아쉬운 작품임. 심지어 작중 대단한 존재인 공까지 '넌 또 왜 ㄱㅈㄹ인 건데🤦♀️'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순간이 있는지라...ㅋ
원하는 방향으로 스토리를 진행시키기 위한 공수 능력 탈부착이 좀 느껴져서 중간중간 납득요정이 필요했음
그렇지만 뱀파이어는 항상 흥미로운 소재이기에 끝까지 재밌게 봤음
불멸자의 처연함과 우아함을 지닌 공 캐릭터도 좋았고, 내가 기대한 능력수에는 좀 모자랐지만 마음이 단단한 수도 좋았음
그리고 ㄱㄱ 해놓고 자기가 한 짓이 범죄라는 걸 인지하고 죄책감 갖는 공은 흔치 않아서 가산점👍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412/3q7/IpH/3q7IpHVGX64iOcsccQe2io.png
https://img.dmitory.com/img/202412/1ew/Kwb/1ewKwbr90E6oa6U0weO66i.png
그리고 좀 특이했던 건, 이건 강스포인가🤔
보통 불멸자와 필멸자가 이어지면 둘 다 불멸자 or 필멸자가 되는 엔딩인데 이건 아니라서 좀 흥미로웠음. 심지어 굉장히 성숙한 마인드로 앞으로 다가올 시간들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줘서 인상깊었음
9. 체리쉬 보이스
#SF/미래 #코믹/개그 #달달
#미남공 #연하공 #츤데레공 #순정공 #귀염공
#미남수 #다정수 #적극수 #헌신수 #능력수
맠다작은 아니지만... 나는 알고 있음. 맠다 기간에 정가박치기하는 빛과 소금 같은 톨들이 있다는 걸
진짜 있나? 그런 호걸들?ㅋㅋㅋ 걍 가장 최근에 내 인생수 리스트에 들어온 수 자랑하고 싶어서 넣었음😚
인생수가 점점 늘어나서 조만간 인생수 101 찍을 판이네
케니 자랑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일단, 문란하다고 오해 받는 억울한 수들 많은데 우리 케니, 공이 문란한 게이로 오해하니까 맞말 박아버림
https://img.dmitory.com/img/202412/4Em/9Ps/4Em9PsKTGMm2SuUUaoYeEY.png
반박불가
근데 문란한 '게이'에 한해서만 그렇고
https://img.dmitory.com/img/202412/sax/f8y/saxf8y31sIiI2auQgWUqo.png
ㅋㅋㅋㅋㅋ
그리고 공이 감금하니까 자기도 직장이란 게 있는 사람인데 자기 시급 어떻게 보상할 거냐고 따져서 야무지게 돈 받아냄ㅋ
근데 이건 챙겨준 공도 웃기달지 귀엽달지
https://img.dmitory.com/img/202412/2Nm/JqI/2NmJqIBJqEWqSmyUMO0Cmi.png
ㅋㅋㅋ 케니가 시어도어 귀여워 하는 거 백번 이해됨
세상 냉혈한이고 무서운 놈인데 케니한텐 약한 시어도어😘
https://img.dmitory.com/img/202412/5vr/MXB/5vrMXBNDMYQicgC2u82A0o.png
케니 얘기하다가 시어도어로 살짝 샜네
다시 케니 얘기로 돌아와서, 눈치도 빠르고 처세술도, 행동력도 뛰어나서 그런가 특출난 재능을 가진 건 아닌데도 능력수라는 키워드가 아깝지 않은 수였음
다정한 쾌남이지만 살짝 음습? 집착적인 면도 마음에 들었는데, 공이 ㅅㅍ한 이유로 수를 포기하려고 하니까 공 자극해서 포기 못하게 함
https://img.dmitory.com/img/202412/5aZ/vOT/5aZvOTYareAACuYU86ia4g.png
https://img.dmitory.com/img/202412/6Zs/IwC/6ZsIwCRcRyewk00m60YuYm.png
https://img.dmitory.com/img/202412/52v/teM/52vteMQpTWA2sc8oAeu2k.png
이런 식으로 내가 예상하지 못한 행동과 방식으로 공을 구원해줘서 그때마다 공이랑 나랑 같이 반해벌임
시어도어 얘기도 잔뜩 해야하는디 약기운 떨어지니까 귀신같이 열나네🫠
우리 시어도어 진창에서 굴려지느라 연애도 못해본 연애고자에 동정이라 케니 앞에서 뚝딱대서 귀여움ㅋ
근데 이거 '코믹/개그' 키워드만 보고 들어가면 좀 당황할 수 있음. 내가 그랬음ㅋ 생각보다 둘 사연이 어두워ㅠㅠ 특히 공 성장과정이 좀 피폐하고 개비새끼 때문에 억지로 살육쇼? 같은 걸 하는데 그 묘사가 살짝 고어함. 시어는 사람을 찢어......... 근데 살육쇼 벌이고 뒤에 가서는 막 토하고 그런다🥲
다음에 더 제대로 된 영업을 기약하며 급마무리짓겠음
아 호불호 탈 소재. 수가 보이스포르노 알바함ㅋ 그 꾸금드씨성우 같은 거라고 보면 되겄지?
진짜로 가기 전에ㅋ
내 구매 리스트도 구경하고 가시오들~
바닥에 눌어붙어있는 와중에도 열심히 채운 카트 좀 자랑해야겠어ㅋ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412/6Ce/zn6/6Cezn67u4ooOsEy6WYumQI.jpg
분명 많이 안 담았던 것 같은데 뭐가 많네....
그럼 난 마저 골골대러 가오🫠
요즘 날씨 미쳤는데 톨들 건강 조심하고 바이바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