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난 작품이라 그냥 강스포 할 거니까 스포 싫어하는 톨은 패스하기 바람<<<
>>>스포주의<<<
주인공 차재림은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겨우 9급 공무원 붙어서 다니고있는 말단 공무원이야.
여차저차해서 가상의 도시 정주에서 정치길로 나아가게 되는데 국회의원 구영진이 정주를 꽉 틀어쥐고 있어.
차재림이 활동하면서 이 구영진 딸 구승희하고 약간의 썸이 있는데 이게 긴가민가한 느낌으로 계속 읽고 있었음.
그런데.....
>>>스포주의<<<
이 구영진이 차재림 집안의 원수였던거야......
내 기준으로 근현대사를 생각해보면 정말 용서할 수 없는 원수였어.
그런데 첫 표지에 당당하게 걷긔하는 차재림하고 하늘에서 안경 쓱 하는 구영감 있죠?
유령 구영감과 차재림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렸음.
이건 오케이.
하지만 차재림과 구승희?
원수의 집안 딸과 결혼?
차재림과 차재림 모친이 받아들여도 나는 안 되더라.
하차.
하차했었는데 또 정치물 판소 중에서 의보사만한 글 찾기 힘들어서 다시 찍먹하러 감......
둘이 눈맞아서 결국 결혼식도 안 하고 같이 살더라......
흑흑 내가 졌다. 작중에서 모두 받아들인 결혼을 내가 어떻게 하냐......
여전히 차재림 어머니가 승락해준 심리가 이해 안 가지만 구승희랑 차재림의 마음에는 죄가 없으니까? ㅠㅠ
흐린눈으로 읽다보니 또 읽어진다...... 살다보면 원수 집안이랑 눈 맞는 일도 있겠거니 하면서 읽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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