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사라서 더 맛있는 거 같닼ㅋㅋㅋㅋㅋㅋ
1권 무료하길래 보고 걍 다 질렀는데
캐릭터들 조형은 흥미로운데 세계관이 그렇게 땡기진 않아서 중간중간 휙 넘긴 부분도 있긴하지만 재미있었다!
소설 시작부분에는 에밀리아 감정이 완전 레어티스 쪽이라 얘가 남주인가? 싶었다가
카시오랑 에밀리아 커피하우스에서 대면하고 부터 데뷔당트 치를때까지 에드먼드랑 한번인가 엮이고
1권 내내 카시오랑만 주구장창 다니길래 아 얘가 남주인가보다 싶었거든ㅋㅋㅋ 분량상 다른 놈들이 남주가 될 것 같지가 않았다고 해야하나...?
카시오 캐릭도 능글능글한게 나쁘지 않아서 재미있게 보다가
레어티스랑 데뷔당트에서 본격적으로 엮이기 시작하니까 이쪽인가 헷갈리기 시작했는데
레어티스가 약간 내 예상과 다르게 움직여서 어라? 레어티스가 남주인가 싶더라고
예상1. 레어티스도 자기 맘도 제대로 모르는 놈일거라 생각,, 걍 에밀리아를 아끼는 동생 정도로 생각했겠거니 싶었고
예상2. 자기 마음 자각하고도 어물쩡거리다가 타이밍 놓칠 줄 알았는데
알스톤 조언 듣고 딴 사람들 신경 안 쓰고 미친 드라이브 하기 시작하는데 어라?? 사실 자기 마음 모르는 것도 아니고 어릴때부터 오필리아 좋아하는 거 아니고 에밀리아 좋아하는 자기 마음 뚜렷하게 알고 있었네??? 얘가 남주인가?
여튼 카시오 레어티스 둘 중 누가 남주인지 알쏭달쏭하면서 봤거든
끝까지 보니까 레어티스가 남주더라구ㅋㅋㅋ
원래 남주찾기물에서 1명 마음에 들기도 힘들어서 주식 망하면 칼하차하는데
에드먼드는 뭐 답도 없는 머저리고
레어티스쪽은 원래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카시오는 능글능글한데 에밀리아랑 티키타카 완전 잘 돼서 얘랑 붙으면 또 존잼이더라고ㅋㅋㅋ
그래서 누가 남주든 상관없다 하면서 봤는데
끝까지 보니까 레어티스가 남주였지만,,,
카시오 주식은 망했지만 망사라서 더 존맛이더라ㅋㅋㅋㅋ
특별외전까지 다 보고 오니까 회생불가한 확신의 망사인데 왜 이렇게 맛있냐
어느 삶에서든 에밀리아가 아니면 안되지만 프로회피러라 결국 기회가 주어져도 에밀리아 놓치는데 진짜 재미있었어ㅋㅋㅋ
주둥이로 업보쌓는 똑똑한 멍청이... 덕분에 재미있게 봤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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