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용이잠든나라 외전만 봤음 (ㅅㅍ)

추가외전 보려고 샀는데 솔직히 분량 정말적음 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이거 건져서 너무 행벅하다

(세시얀이 슈카이란이랑 부부싸움하고나서 술상 앞에 앉은 둘)

“어떻게 될지 알잖아.”

침대 위가 아니면 존댓말을 잊지 않는 슈카이란이었지만, 이럴 때면 한 번씩 반말을 하곤 했다. 잔뜩 가라앉은 그의 목소리는 경고를 하고 있었다. 세시얀도 지지 않고 대꾸했다.

“알아. 그래서 마시라고 하는 거야.”

꿈꾸는 용이 잠든 나라 (외전) | 담적단 저

존댓말공 존댓말수 꼬박꼬박 하던애들이 반말하니까 카타르시스가 팍 느껴지면서 헤에에에ㅔ에에ㅔ에ㅔㅔㅔ 세시얀 반말 스고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슈카이란이 단단하고 연하인데도 어른같고 그런 이미지인데 와전에서는 술 한번 들어갔더니 애가됨 이런거안좋아하는 토리 있으면 캐붕을 느낄수도있을듯
난 본편에 공 엄마가 공한테 술먹여보라고 재밌어진다고 했던 떡밥이있어서 그냥 괜찮았어 ㅋㅋㅋㅋㅋㅋ 그 슈카이란이 예뻐해달라고 하는거 ㅠㅠ!!!!

내가 결말외전까지 트루럽으로 느끼는 소설 별로없는데 꿈용으ㄹㅇ트루럽인듯 결혼 10년차 부부의 그 달달함이 오져버림

아 그리고 공이 자기아들(라쉬란디) 한테 되게 질투하는데 이런거싫으면 역시.. 근데 이것도 본편에 공 아빠가 공 어릴때 되게 괴롭히고 그래서 유전인갑다 가족력인갑다 했어 ㅋㅋㅋ

난 원래내용을 다 알아서 삼천원(이천칠백원) 주고 70페이지 (추가외전분량) 읽긴 했지만 그래두 괜찮은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