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는 소꿉친구 사이고, 현재 공은 뛰어난 외모와 연기로 할리우드 탑배우가 된 상태고, 수는 고등학교 수영 유망주!!
사실 어릴때부터 공은 만인에게 왕자님 이미지지만 수한테만 못되게 굴기도 하고 수는 공을 수영장에 자빠트리고 공은 수를 계단에서 밀기도 하고 어릴때부터 티격태격 데면데면 마냥 좋지만은 않은 사이!! 였고 수는 그렇게 믿고 있었으나...
배우활동 때문에 전학을 갔던 공이 다시 수가 다니는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공수가 다시 엮이기 시작하는데!
내가 이 작품이 좋았고 추천하고 싶은 포인트가 뭐냐면
처음엔 공이 수한테 좀 많이 못되게 굴고 수 무식하다고 구박하고 말도 밉게 하는게 수 입장에서 좀 많이 얄밉고 왜저러나 짜증도 났거든. 근데 읽다보면 조금씩 묘하게 꽃밭이지만 유쾌하고 단순해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대박 인기남 유죄수에게 빠져 허우적대고 맘고생도 해온 공의 짝사랑 역사를 알게 되고 점점 짠해지는 매직을 발견할 수 있다!!ㅋㅋㅋㅋ
내가 특히 좋았던 점이 뭐냐면 수가 학교에서 인기가 정말 많은 인싸미남유죄수라, 정말 작중에서 수 좋아하는 여자 남자 가리지 않고 나온다는 점이었어!! ㅎㅎ 수랑 과거에 사귀었다 지금은 친구사이인 여자애도 나와서 수랑 묘한 관계다 싶은 느낌도 나고(이건 착즙이긴 해 본편은 공수 위주의 얘기라 ㅎㅎ) 수 좋아해서 이래저래 질척대는 남자애도 나오고, 수한테 호감가진 여자애도 나오고! 여튼 경험수~문란수 찾아봐도 잘 느끼지 못했던 니즈를 이작품에서 엄청! 대박 충족했잖아!!ㅠㅠㅠ 공수 동갑인데 수만 경험많은거? 공은 동정인거? 진짜 드물잖아 우리... 없다시피 하잖아 정말... 수가 잘나도 공이 더 잘나서 여자가 수 팽하고 공만 택하는 그런 슬픈 상황 우리 많이 봤잖아?ㅠㅠ 그런 작품들을 보며 상처받은 마음을 조금이라도 치유할 수 있다고 생각함 ㅠㅠㅠㅠㅋㅋㅋㅋㅋ
물론 공도 엄청 잘난데다 배우라는 특성상 인기도 많고 전학오고서도 이목을 모으고 사람 몰고 다니긴 하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수도 진짜 인싸 인기남이다! 하는 느낌이 잘 나서 너무 좋았어. 이성동성 할거없이 다들 수를 많이 찾고 무리 사이에서 특별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은연중에 잘 느껴졌어.
그리고 난 미남수는 좋은데 같이 붙는 공이 슬렌더거나 키, 체격이 비슷한 미인공인건 별로 안 좋아하거든. 여기 공은 배우지만 운동존잘 쿼터백이기도 해서 체격좋은 미남공에 대한 내 취향도 충족했어ㅠㅠㅠ 미남공미남수 진짜 귀하잖아 정말루 ㅠㅠㅠㅠㅠ
여튼 성격은 약간 단순하고 허당같기도 하고 꽃밭이지만 뭔가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인싸쾌활수와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왕자님이지만 소꿉친구를 짝사랑하며 순정을 지킨 까칠다정미남공 조합! 완전 추천합니다!!
제목은 오늘 출간한 너티 페어!! 취향맞는 톨들 봐주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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