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톨에게 바치는 후기글!
https://www.dmitory.com/novel/225368972
사실 나 톨 나눔 처음 받아 봐서 ㅋㅋㅋㅋ 나눔 받은 거 바로바로 읽어야 성의라구 생각했어 ㅎㅎ 주중에는 읽고 후기 쓸 시간이 없구 ㅠㅠ 다시 한 번 10톨에게 좋은 작품 소개해줘서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어!!
미아 1권 나눔 받고 4권짜리 4시간 만에 호로록하고 와서 푸는 후기야. 나 톨도 이렇게 빠르게 읽을 줄은 몰랐어..! 미아 완전 술술템이더라구. 아래부터는 전부 다 스포일러니까 주의!!
https://img.dmitory.com/img/202201/6r7/gm9/6r7gm91QYMsI8s8oMasEyK.jpg
- 미아 후기 요약 짤
일단 전체적으로 미아는 잘 쓴 글이야.
취향을 떠나서 이런 표현이 거슬린다던가, 더 괜찮은 표현이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없고 막힘 없이 술술술 읽은 게 얼마만인지 몰라. 😭
한 마디로 작가님 필력이 좋으시단 얘기인데, 솔직히 취향 위에 필력 있다고 생각해서 다음 권 구매에 전혀 망설이지 않았음.
취향을 따지자면 나눔 받은 글에도 있지만 능력수, 미인수, 다정헌신공, 판타지를 굉장히 좋아해!
미아는 취향에 백프로 부합하는 글은 아니지만 꽤 잘 맞기도 했어. 미아는 미인수, 다정공, 헌신공 & 헌신수, 수의 성장 서사가 중심 키워드라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판타지를 좋아하는 이유는 작가님만이 구축한 그 세세한 설정과 세계관을 들여다 보는 게 너무 재밌어서 좋아하는데 그런 점에서도 굉장히 재밌는 작품이었어.
1권~2권은 과거 서사인데, 아마 나눔 토리가 2권부터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하지 않았으면 1권 후에 2권을 사보지는 않았을 거 같아. 필력은 좋지만, 스토리 자체에 크게 매력있지는 않다라는 생각이 있었고.. 뭔가 이미 과거가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하는 걸 알아버렸으니까 ㅠㅠ
근데 그 결말을 알아도 재밌더라.. 솔직히 과거 서사는 빌드업이라고 생각하고 이 소설의 찐 묘미는 3권에서 나와. 다프(수)가 클로드(공)를 떠나보내고 공의 환생을 계속해서 기다리고 함께 하라고 [시간]이라는 신이 회유했을 때 난 속으로 욕했거든.. 차라리 둘 다 환생시켜 달라고 ㅠㅠ
그리고 다프가 영생을 살아가겠다는 선택을 하고 클로드를 기다리고, 클로드는 기억을 잃어가는 걸 봤을 때의 감정이 너무 맘을 찌릿찌릿하게 만들더라..
https://img.dmitory.com/img/202201/7uZ/ulP/7uZulP6nmwy0cuuMAi688I.png
https://img.dmitory.com/img/202201/41H/irj/41HirjyjfWesG2aCmcUmyk.png
진짜 이 구절 읽고 맘이 참 아팠음.. 그렇게 해도 이 모든 슬픔과 아픔을 이겨내고 영원히 헌신적인 사랑을 계속하기로 한 다프가 한 단계 성장할 때도 참 맘이 묘하더라.
https://img.dmitory.com/img/202201/5sx/JzT/5sxJzTfIf6qwoKCo8ceAma.png
https://img.dmitory.com/img/202201/6vk/ZVS/6vkZVSyE9y6yMcaMoyUcm4.png
확실히 여운이 남는 엔딩이었어. 3권이 제일 인상 깊었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엔딩은 아니야 ㅋㅋ ㅠㅠㅠ '돌아와 에디'라는 작품이 생각나는 엔딩인데 사랑이 넘 버겁다 ㅠㅠ
약간 납득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면 솔직히 왜 [시간]이 둘 다 환생시키는 게 아니라 한쪽을 기다리게 회유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 너무 다프한테만 큰 짐을 지게 한 거 같다는 생각만 들어.. 궁예지만 둘의 시간선을 맞춰두려면 둘 다 환생해서는 안되는 거겠지. 다프가 환생하면 15살 안에 죽는 조건이 있으니까..?
그리고 왜 클로드의 기억이 언제는 돌아오고 사라지는지, 그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더라 ㅠㅠ 혼돈의 계획이 무엇이었는지도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건 추측이 가능했고.
게다가 솔직히 감정 중심보다는 사건 중심 글을 선호하다보니 공수 둘의 '사랑'에 초점이 맞춰진 글을 보다 보면 약간 몰입감이 떨어지는 경향이 어쩔 수 없이 있긴 있더라구.
하지만 작가님이 글 자체를 너무 잘 쓰시다보니 그래 이런 사랑도 있는 거지, 하면서 한 편의 연극을 보듯이 보게 되더라. 서사가 뒷받침되니 사랑 얘기도 지루하지 않게 됨.
어쨌든 미아, 서사가 받쳐주는 재밌는 글이었고 심하게 무겁지도 가볍지 않아서 정말 좋았어
https://img.dmitory.com/img/202201/7HT/KEK/7HTKEKjBkcW44Ks8M2Omui.png
마지막으로 다프와 클로드가 행복한 사랑을 했음 좋겠어💕
https://www.dmitory.com/novel/225368972
사실 나 톨 나눔 처음 받아 봐서 ㅋㅋㅋㅋ 나눔 받은 거 바로바로 읽어야 성의라구 생각했어 ㅎㅎ 주중에는 읽고 후기 쓸 시간이 없구 ㅠㅠ 다시 한 번 10톨에게 좋은 작품 소개해줘서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어!!
미아 1권 나눔 받고 4권짜리 4시간 만에 호로록하고 와서 푸는 후기야. 나 톨도 이렇게 빠르게 읽을 줄은 몰랐어..! 미아 완전 술술템이더라구. 아래부터는 전부 다 스포일러니까 주의!!
https://img.dmitory.com/img/202201/6r7/gm9/6r7gm91QYMsI8s8oMasEyK.jpg
- 미아 후기 요약 짤
일단 전체적으로 미아는 잘 쓴 글이야.
취향을 떠나서 이런 표현이 거슬린다던가, 더 괜찮은 표현이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없고 막힘 없이 술술술 읽은 게 얼마만인지 몰라. 😭
한 마디로 작가님 필력이 좋으시단 얘기인데, 솔직히 취향 위에 필력 있다고 생각해서 다음 권 구매에 전혀 망설이지 않았음.
취향을 따지자면 나눔 받은 글에도 있지만 능력수, 미인수, 다정헌신공, 판타지를 굉장히 좋아해!
미아는 취향에 백프로 부합하는 글은 아니지만 꽤 잘 맞기도 했어. 미아는 미인수, 다정공, 헌신공 & 헌신수, 수의 성장 서사가 중심 키워드라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판타지를 좋아하는 이유는 작가님만이 구축한 그 세세한 설정과 세계관을 들여다 보는 게 너무 재밌어서 좋아하는데 그런 점에서도 굉장히 재밌는 작품이었어.
1권~2권은 과거 서사인데, 아마 나눔 토리가 2권부터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하지 않았으면 1권 후에 2권을 사보지는 않았을 거 같아. 필력은 좋지만, 스토리 자체에 크게 매력있지는 않다라는 생각이 있었고.. 뭔가 이미 과거가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하는 걸 알아버렸으니까 ㅠㅠ
근데 그 결말을 알아도 재밌더라.. 솔직히 과거 서사는 빌드업이라고 생각하고 이 소설의 찐 묘미는 3권에서 나와. 다프(수)가 클로드(공)를 떠나보내고 공의 환생을 계속해서 기다리고 함께 하라고 [시간]이라는 신이 회유했을 때 난 속으로 욕했거든.. 차라리 둘 다 환생시켜 달라고 ㅠㅠ
그리고 다프가 영생을 살아가겠다는 선택을 하고 클로드를 기다리고, 클로드는 기억을 잃어가는 걸 봤을 때의 감정이 너무 맘을 찌릿찌릿하게 만들더라..
https://img.dmitory.com/img/202201/7uZ/ulP/7uZulP6nmwy0cuuMAi688I.png
https://img.dmitory.com/img/202201/41H/irj/41HirjyjfWesG2aCmcUmyk.png
진짜 이 구절 읽고 맘이 참 아팠음.. 그렇게 해도 이 모든 슬픔과 아픔을 이겨내고 영원히 헌신적인 사랑을 계속하기로 한 다프가 한 단계 성장할 때도 참 맘이 묘하더라.
https://img.dmitory.com/img/202201/5sx/JzT/5sxJzTfIf6qwoKCo8ceAma.png
https://img.dmitory.com/img/202201/6vk/ZVS/6vkZVSyE9y6yMcaMoyUcm4.png
확실히 여운이 남는 엔딩이었어. 3권이 제일 인상 깊었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엔딩은 아니야 ㅋㅋ ㅠㅠㅠ '돌아와 에디'라는 작품이 생각나는 엔딩인데 사랑이 넘 버겁다 ㅠㅠ
약간 납득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면 솔직히 왜 [시간]이 둘 다 환생시키는 게 아니라 한쪽을 기다리게 회유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 너무 다프한테만 큰 짐을 지게 한 거 같다는 생각만 들어.. 궁예지만 둘의 시간선을 맞춰두려면 둘 다 환생해서는 안되는 거겠지. 다프가 환생하면 15살 안에 죽는 조건이 있으니까..?
그리고 왜 클로드의 기억이 언제는 돌아오고 사라지는지, 그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더라 ㅠㅠ 혼돈의 계획이 무엇이었는지도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건 추측이 가능했고.
게다가 솔직히 감정 중심보다는 사건 중심 글을 선호하다보니 공수 둘의 '사랑'에 초점이 맞춰진 글을 보다 보면 약간 몰입감이 떨어지는 경향이 어쩔 수 없이 있긴 있더라구.
하지만 작가님이 글 자체를 너무 잘 쓰시다보니 그래 이런 사랑도 있는 거지, 하면서 한 편의 연극을 보듯이 보게 되더라. 서사가 뒷받침되니 사랑 얘기도 지루하지 않게 됨.
어쨌든 미아, 서사가 받쳐주는 재밌는 글이었고 심하게 무겁지도 가볍지 않아서 정말 좋았어
https://img.dmitory.com/img/202201/7HT/KEK/7HTKEKjBkcW44Ks8M2Omui.png
마지막으로 다프와 클로드가 행복한 사랑을 했음 좋겠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