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전 내가 알던 것
1. 완결이 안났다.
2. 우화원작가작
3. 길다.
3번때문에 시리어스 사건물일거라 생각했어.
길고 완결도 안났기에 언젠가 우화원 다 읽으면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연말에 집에서 혼자 노정하던 내가 12월 31일의 주인공이라니!
https://www.dmitory.com/novel/222168320(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 영광을 노정토리들에게)
그리고 1권을 다 읽은 나는 이 책에대한 나의 오해를 알게되었지.
1. 2부가 나올만한 내용이다. 아직 3권인데도 흥미진진 초반느낌.
2. 역시 이 작가님 필력이 어마어마함. 술술 잘 읽혀.
3. 아니 긴데 이렇게 술술 잘 읽히면 장편이 짧게 느껴지는데요.(다행히 아직 9권남음)
내 예상과는 너무 다른 책이었어 ㅋㅋ
1부 다 읽으면 다시 바로 1권부터 재탕하고 싶을 책이야.
스포를 최대한 빼고 얘기해보자면 유제이가 경찰인데 1권내내 사건 얘기가 나와.
L보다 사건물에 취중된 이야기구나 하면서 흥미진진하게 읽게 된다.
진짜 잘 읽히고 영화보는 느낌이었어.
그러다 드디어 소문의 니키가 나온다!
이렇게 쓰시다니...누가봐도 니키 주인공ㅋㅋㅋ 그런데 이 사람은 *****이었던 것이다. 이거 가능한가? 하면서 보게됨.
그리고 읽다보면 가장 특이한 건 비니라는 캐릭터야.
자신도 자기가 사고뭉치인지 알고 있는듯하지만 끝까지 일단 부정하는 불운의 아이콘.
무슨 심각한 사건보다 비니가 한바탕하는게 더 크게 느껴져 ㅋㅋㅋㅋ 얘랑 파트너인 유제이가 대단하다.
솔직히 3권까지 읽고 니키랑 사건일어나기 전까지 내 맘속에 이거 3자입장에서본 비니 사건 사고 이야기라고 생각됐어. 그리고 그게 너무 재밌음 ㅋㅋㅋ 지금 최애 비니인데 2부 설명보니 거기서도 나오는 듯 기대중 ㅋㅋ
작가님이 글을 너무 잘쓰신다.
(약스포)
그리고 내가 가장 인상깊었던 니키의 멘트.
아 이거 왜 이렇게 재밌지. 근데 너무 술술읽어서 앞부분 다시 보고 싶다. 참고 뒷부분 봐야겠지.
모두 유제이보세요. 굳이 따져보자면 omft이랑 가쉽같은 거랑 비슷한 느낌.
유쾌한 글이라는 건 이런거다라고 느껴짐.
진짜 문장들이 위트있다.
술술 안읽고 곱씹으면서 읽고싶은데 술술 읽게돼. 이제 4권 읽으러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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