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 좀 넣어주세요 이거 제목도 그렇고 표지돜ㅋㅋㅋ그렇곸ㅋㅋㅋ 절대 안봤을 것 같은데 어제 추천 받아서 일단 1권 질렀었거든.
근데 진짜 푹 빠져들어서 미친 바로 전권 지르고 밤새 달림.
( 참고로 내가 올렸던 추천 요청글은 이거야 https://www.dmitory.com/novel/160361911 )
요새 벨테긴가 할 정도로 뭘 봐도 뜨뜨미지근 했는데 진짜 깔깔 웃기도 하고 울컥 하기도 하면서 너무 재밌게 봤다.
대충 내용은 잔잔하고 탄탄한 생활 근육 (일명 노가다 근육) 붙은 몸을 애타게 찾아다니던 문란게이가 자기 부모님이 운영하는 고깃집 놀러갔다가 숯불 담당 알바하는 남자를 마주치는데 진짜 딱 자기가 원하던 100퍼센트의 몸인거야.
그래서 얘를 어떻게든 꼬셔서 자야겠다 하고 막 들이대고 공은 미친새끼 꺼지라고 까대다가 어떻게 저떻게 자게 되고 섹파가 되고 그러다 서로 휘감기는 이야기.
나는 딱히 지뢰 없이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이긴 한데 이게 진짜 흔히들 지뢰로 여겨지는 키워드들 범벅된 내용이란 말야.
문란 게이에 공수 다 다른 사람이랑 관계하는 거 나오고 공의 인생을 크게 차지한 서브수 있고 포지션 변경도 있고 (수가 원래 잘나가던 탑인데 공이 자기는 바텀 안한다고 해서 자기가 바텀 하게 됨ㅋㅋ) 등등
근데 다른 리뷰들에서도 봤듯이 그게 되게 큰 거부감 없이 술술 읽고 넘어가게 됨.
공이 첫사랑한테 묶여서 오래 호구짓 하고 사는 진짜 개썅 호구란 말야. 수랑 관계 하면서도 그 섭수에게 마음 한 켠은 묶여있었고 그로 인한 갈등도 당연히 있을만 하고.
그리고 공은 수가 한없이 가볍고 부모 잘만나서 놀고 먹는 한심한 새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 맞음) 초반엔 역겨운 새끼라고 혐오하고 관계 맺을 때도 좋아서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강제는 아님) 진짜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쳐냄.
근데 수가 진짜 엄청 단순하고 해맑다고 해야 할지 한 마디로 대가리 꽃밭이라서 얘는 그저 뭐가 어쨌든 100퍼센트의 몸을 가진 공이랑 잘 수 있어서 그저 행복함ㅋㅋㅋㅋ 어떻게 해도 상처 안받음ㅋㅋㅋ 막 거부 당해도 알았어 그럼 다음에 또해보지 뭐 히히 이런 성격ㅋㅋㅋ(물론 나중엔 몸뿐 아니라 마음도 감기면서 찌통이 있긴 하지만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012/2RE/oBa/2REoBaRRKomQeyeeSUqCQS.jpg
이런 스타일 ㅋㅋㅋ
그리고 초반에도 나중에도 공이랑 섭수의 관계에 대해서 모른척하면서 마음에 담아두고 혼자 상처받고 그러는게 아니라 되게 탁 터놓고 얘기하는 성격이라서 정 반대의 성격인 공이 처음엔 좀 당황하다가도 서서히 터놓고 얘기하게 되고 혼자만 앓고있던 상처 꺼내놓게 되고 그런게 좋더라.
이게 진짜 애초에 몸 보고 들이대서 시작된 관계이기 때문에 뽕빨물인가 싶을 정도로 씬이 계속 나온단 말야.
그렇게 씬이 계속 나오면 보통 좀 지겨워지고 질리게 마련인데 이건 안그런게 공이 처음엔 전희도 후희도 없이 진짜 기계처럼 물만 빼고 끝 터치나 키스 절대 거부 이러다가 점점 몸과 마음을 열게 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게 진짜 세밀하게 잘 묘사됨. 그래서 씬이 다 다르고 지루할 틈이 없어.
수가 조금씩 눈치 보면서 공략해 나가는뎈ㅋㅋㅋㅋ 요기까진 되나? 한 번 슬쩍 해볼까? 깔짝대다가 쳐맞고 에이 아직 아니네 구럼 다음에 다시 도전! 이러면서 진짜 한 단계 한 단계 진행된단 말야. 그게 진짜 짜릿하더랔ㅋㅋㅋㅋ 서서히 발전하는 두 사람의 관계를 느끼게 되면서 대리 쾌감 느끼게 되는ㅋㅋㅋㅋ견고하던 공의 철벽 조금씩 허무는 희열이 장난 아님.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문란하고ㅋㅋ유쾌해서 깔깔 웃으면서 볼 수 있고 그렇다고 마냥 막 가볍기만 한 건 아니라서 난 후반에서는 좀 눈물도 났다 ㅋㅋㅋ
글고 수 부모님이나 친구랑 대화하는 것도 진짜 현실감있고 웃겨섴ㅋㅋ난 많이 터짐ㅋㅋㅋㅋ특히 부모님 대사 진짜 현실 부모님들 말하는 것 같앸ㅋㅋㅋ
첨에 부모님 고깃집에서 공 발견하고 부모님한테 은근슬쩍 묻는 장면. 숯불 알바 새로 왔나봐? 했더니 ㅇㅇ 한 달 됐나? 하더니 쓸데 없는 얘기로 빠짐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012/6Ry/41F/6Ry41Fh11Eo8WmIICQ2Kma.jpg
https://img.dmitory.com/img/202012/6vz/RHM/6vzRHMfHq0eW4i6quUygOs.jpg
공 보려고 고깃집 카운터 알바 하는데 진짜 공 들락날락하는거 계속 쳐다보고 밥 먹을 때도 앞에 앉아서 알짱대는데 공은 눈길도 안준단 말야. 근데 어느날 갑자기 휙 다가오더니...!!
https://img.dmitory.com/img/202012/2cn/Iqx/2cnIqx0zkqo8ImeYcm2cK.jpg
ㅋㅋㅋㅋㅋㅋㅋㅋ
욕 쳐먹고도 긍정적인 부분 캐치하는 대가리 꽃밭 수
https://img.dmitory.com/img/202012/1ht/OfT/1htOfTD1gek0AY0WqoYOGG.jpg
https://img.dmitory.com/img/202012/5tA/YA3/5tAYA3OymAMCOA2a2uECSK.jpg
자나깨나 공 몸 생각밖에 없는 수
https://img.dmitory.com/img/202012/Iwe/IBj/IweIBjGj0OCWCquI8SE04.jpg
https://img.dmitory.com/img/202012/1go/cns/1gocnsky2USsSKsKAmaSaa.jpg
진짜 닳고 닳은 문란 게이(탑)였던 수가 공이랑 처음 했을 때(바텀)
https://img.dmitory.com/img/202012/2tK/SR5/2tKSR5JsOUo6GoSSoiQGmw.jpg
고깃집 일에는 관심도 없고 한량처럼 놀러만 다니던 막내가 갑자기 매일같이 나와서 일하니까 (공도 보고 모텔비+@ 벌러) 흐뭇해하는 부모님과 후레자식
https://img.dmitory.com/img/202012/6zf/yav/6zfyav5C1OEgi6ym6qaQEG.jpg
https://img.dmitory.com/img/202012/1RO/eOB/1ROeOBDKOyoA8UG4WUIuu4.jpg
둘의 관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ㅋ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012/532/UIG/532UIG4Z20CGIG6SI6uki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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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준 토리 덕분에 진짜 재미있게 잘 봤다. 고마워!!
근데 표지는 진짜 좀....그래....ㅋ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012/wcr/OJV/wcrOJVcngQuaYog6k8c6I.jpg
근데 진짜 푹 빠져들어서 미친 바로 전권 지르고 밤새 달림.
( 참고로 내가 올렸던 추천 요청글은 이거야 https://www.dmitory.com/novel/160361911 )
요새 벨테긴가 할 정도로 뭘 봐도 뜨뜨미지근 했는데 진짜 깔깔 웃기도 하고 울컥 하기도 하면서 너무 재밌게 봤다.
대충 내용은 잔잔하고 탄탄한 생활 근육 (일명 노가다 근육) 붙은 몸을 애타게 찾아다니던 문란게이가 자기 부모님이 운영하는 고깃집 놀러갔다가 숯불 담당 알바하는 남자를 마주치는데 진짜 딱 자기가 원하던 100퍼센트의 몸인거야.
그래서 얘를 어떻게든 꼬셔서 자야겠다 하고 막 들이대고 공은 미친새끼 꺼지라고 까대다가 어떻게 저떻게 자게 되고 섹파가 되고 그러다 서로 휘감기는 이야기.
나는 딱히 지뢰 없이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이긴 한데 이게 진짜 흔히들 지뢰로 여겨지는 키워드들 범벅된 내용이란 말야.
문란 게이에 공수 다 다른 사람이랑 관계하는 거 나오고 공의 인생을 크게 차지한 서브수 있고 포지션 변경도 있고 (수가 원래 잘나가던 탑인데 공이 자기는 바텀 안한다고 해서 자기가 바텀 하게 됨ㅋㅋ) 등등
근데 다른 리뷰들에서도 봤듯이 그게 되게 큰 거부감 없이 술술 읽고 넘어가게 됨.
공이 첫사랑한테 묶여서 오래 호구짓 하고 사는 진짜 개썅 호구란 말야. 수랑 관계 하면서도 그 섭수에게 마음 한 켠은 묶여있었고 그로 인한 갈등도 당연히 있을만 하고.
그리고 공은 수가 한없이 가볍고 부모 잘만나서 놀고 먹는 한심한 새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 맞음) 초반엔 역겨운 새끼라고 혐오하고 관계 맺을 때도 좋아서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강제는 아님) 진짜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쳐냄.
근데 수가 진짜 엄청 단순하고 해맑다고 해야 할지 한 마디로 대가리 꽃밭이라서 얘는 그저 뭐가 어쨌든 100퍼센트의 몸을 가진 공이랑 잘 수 있어서 그저 행복함ㅋㅋㅋㅋ 어떻게 해도 상처 안받음ㅋㅋㅋ 막 거부 당해도 알았어 그럼 다음에 또해보지 뭐 히히 이런 성격ㅋㅋㅋ(물론 나중엔 몸뿐 아니라 마음도 감기면서 찌통이 있긴 하지만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012/2RE/oBa/2REoBaRRKomQeyeeSUqCQS.jpg
이런 스타일 ㅋㅋㅋ
그리고 초반에도 나중에도 공이랑 섭수의 관계에 대해서 모른척하면서 마음에 담아두고 혼자 상처받고 그러는게 아니라 되게 탁 터놓고 얘기하는 성격이라서 정 반대의 성격인 공이 처음엔 좀 당황하다가도 서서히 터놓고 얘기하게 되고 혼자만 앓고있던 상처 꺼내놓게 되고 그런게 좋더라.
이게 진짜 애초에 몸 보고 들이대서 시작된 관계이기 때문에 뽕빨물인가 싶을 정도로 씬이 계속 나온단 말야.
그렇게 씬이 계속 나오면 보통 좀 지겨워지고 질리게 마련인데 이건 안그런게 공이 처음엔 전희도 후희도 없이 진짜 기계처럼 물만 빼고 끝 터치나 키스 절대 거부 이러다가 점점 몸과 마음을 열게 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게 진짜 세밀하게 잘 묘사됨. 그래서 씬이 다 다르고 지루할 틈이 없어.
수가 조금씩 눈치 보면서 공략해 나가는뎈ㅋㅋㅋㅋ 요기까진 되나? 한 번 슬쩍 해볼까? 깔짝대다가 쳐맞고 에이 아직 아니네 구럼 다음에 다시 도전! 이러면서 진짜 한 단계 한 단계 진행된단 말야. 그게 진짜 짜릿하더랔ㅋㅋㅋㅋ 서서히 발전하는 두 사람의 관계를 느끼게 되면서 대리 쾌감 느끼게 되는ㅋㅋㅋㅋ견고하던 공의 철벽 조금씩 허무는 희열이 장난 아님.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문란하고ㅋㅋ유쾌해서 깔깔 웃으면서 볼 수 있고 그렇다고 마냥 막 가볍기만 한 건 아니라서 난 후반에서는 좀 눈물도 났다 ㅋㅋㅋ
글고 수 부모님이나 친구랑 대화하는 것도 진짜 현실감있고 웃겨섴ㅋㅋ난 많이 터짐ㅋㅋㅋㅋ특히 부모님 대사 진짜 현실 부모님들 말하는 것 같앸ㅋㅋㅋ
첨에 부모님 고깃집에서 공 발견하고 부모님한테 은근슬쩍 묻는 장면. 숯불 알바 새로 왔나봐? 했더니 ㅇㅇ 한 달 됐나? 하더니 쓸데 없는 얘기로 빠짐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012/6Ry/41F/6Ry41Fh11Eo8WmIICQ2Km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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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보려고 고깃집 카운터 알바 하는데 진짜 공 들락날락하는거 계속 쳐다보고 밥 먹을 때도 앞에 앉아서 알짱대는데 공은 눈길도 안준단 말야. 근데 어느날 갑자기 휙 다가오더니...!!
https://img.dmitory.com/img/202012/2cn/Iqx/2cnIqx0zkqo8ImeYcm2cK.jpg
ㅋㅋㅋㅋㅋㅋㅋㅋ
욕 쳐먹고도 긍정적인 부분 캐치하는 대가리 꽃밭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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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깨나 공 몸 생각밖에 없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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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닳고 닳은 문란 게이(탑)였던 수가 공이랑 처음 했을 때(바텀)
https://img.dmitory.com/img/202012/2tK/SR5/2tKSR5JsOUo6GoSSoiQGmw.jpg
고깃집 일에는 관심도 없고 한량처럼 놀러만 다니던 막내가 갑자기 매일같이 나와서 일하니까 (공도 보고 모텔비+@ 벌러) 흐뭇해하는 부모님과 후레자식
https://img.dmitory.com/img/202012/6zf/yav/6zfyav5C1OEgi6ym6qaQE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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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관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ㅋ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012/532/UIG/532UIG4Z20CGIG6SI6uki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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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준 토리 덕분에 진짜 재미있게 잘 봤다. 고마워!!
근데 표지는 진짜 좀....그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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