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불호후기 밟고 가서 나한테 안맞을까봐 걱정했는데 잘 맞았음! 세기말 감성 좋아함....
딱 하나 설정 상 좀 걸렸던건 지금 시대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2800년인가 그러지 않아...? 그 관련 언급 나올때마다 눈이 흐려졌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꽤 긴 장편인데 한권정도는 쳐내도 될거 같았다는 생각이 듬 학교생활이나 기타 등등...
학교 자체는 마음에 들었지만! 아 그리고 애들 무진장 많이 죽는데 의외로 졸업하는 애들이 꽤 많다 생각해서 이것도 오류라고 생각했엌ㅋㅋㅋ
한해 백명 졸업하면 많이 졸업하는 거라 생각되는데 ㅋㅋㅋㅋ
그리고 호피
워낙 멍청캐여서 걱정했는데 애가 문화 생활 없이 배운거 없이 자라서 그렇지 머리가 모질이는 아니어서 괜찮았어
중요할때 눈치있고 머리 팽팽 잘 돌아감 특히나 무가 가장 중요한 세계관에서 그렇게 칼질 잘하면 다 용서 되는거 아닌가...
아 근데 난오랑 갈등 있었던 류 (초반 강압적 잣잣) 이쪽 부분 수 멘탈관련 불호가 좀 있었는데... 많이 거슬리는 정도는 아님!
난오는 좀 웃겼는데 ㅋㅋㅋㅋ ㅠㅠ 약간 고요한이랑 비슷한 과인듯 아닌듯...이라 생각함.. (근데 막 닮은건 아니고... 분위기가 비슷...)
얘도 머리 은근 잘 돌아가서 좋았음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이환매... 진짜 얘가 주인공 아닌지? 소설 서사에 있어 열쇠도 쥐고 있고 판도 다 짜고 결국 마지막에 이기기까지 하네 ㅋㅋㅋ
어찌보면 소설 안에서 최종보스 제외 젤 미친놈인데 그럴만한 과거와 서사여서 납득갔어... 하지만 미친놈ㅋㅋㅋ
막판에 자기 간지 못잃고 미안하다고 사과한거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그리고 초반에 호피가 행복하냐고 물어보니까 포커페이스 깨진것도 넘 짠했음
소설 속에서 젤 마음에 든건 서죽경이었어 나 이런 류의 빡대가리 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몸 달아서 언제 자기 데리러 오나 기다리다 쳐들어 온것도 웃김ㅋㅋㅋㅋㅋㅋ
아래는 소설 읽으면서 젤 웃겼던겈ㅋㅋㅋㅋㅋㅋ
두시간 굶고 죽을려고 했던거 젤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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