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팔 게 하나밖에 더 있어?
권무진 _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누구와 섹스를 하든, 왜 그걸 너에게 말해야 해?
너, 무슨 착각을 하고 있는 거야?
내가 널 마음에 들어 한다고 해서 너하고만 자야 한다는 룰이라도 있어?
키이스 _ 키스 미, 라이어
한 몸 나눠 쓰는 취미는 없으니까 결혼 같은 건 꿈도 꾸지 마.
내가 질리기 전까진.
진태성 _ 킹메이커
첫 사람하고 하면 좀 더 흥분될 줄 알았는데.
별거 없네요, 의외로.
박무진 _ 연애사업
스케줄 관리하는 사람, 있고. 몸 쓰는 일 하는 사람, 있고.
내가 없는 게 딱 하나 있는데, 그게 뭘 거 같아?
마누라. 마누라가 없어.
그러니까 하등 쓸모없는 네가 그거라도 해야지.
하긴. 와이프는 인생의 동반자인데, 아끼고 대접해야할 존재지.
농담으로라도 너 따위한테 하라고 할 역할은 아닌데.
너한테 어울리는 건 정부 정도겠지.
하연욱 _ 열락의 날
낡고 닳은 몸 주제에 나한테는 더럽게도 비싸게 구는군.
권태하 _ 반칙
너 금방 반한다며.
왜 번지수 잘못 찾아서 나한테 그러냐.
안 붙잡을 테니까 다른 놈 찾아.
서정한 _ 천둥구름 비바람
그렇게 살아 봤자 하등 도움이 안 된다는 걸 진즉에 깨달았을 텐데도.
한주원 _ 토요일의 주인님
남이 쓰다 버린 것에는 관심 없습니다.
가끔 가져왔다 상하는 경우가 있어서 말이죠.
신권주 _ 헤어짐의 방법
걱정하지 마.
안심하라니까.
너 같은 불량이 내 아이를 밸 리가 없잖아.
무정후 _ 친애하는 나의 호러에게
몸도, 마음도 다 날 준다면서. 그럼 내 건데, 왜.
나한테 너 가지면 나도 줘야 한다고 말한 적 있어?
최태한 _ 소실점
좋아하면 더 같이 있고 싶은 거 아닙니까?
날 좋아한다면서 왜 끝내겠다는 건데?
날 좋아한다면, 오히려 더 잘된 거 아닙니까?
일주일에 서너 번 이상 섹스하고, 같이 밥 먹고, 같이 일하고,
내가 준 차에, 시계에, 집에··· 더 뭐가 부족해요?
지금까지처럼 지내면 되잖아. 왜 못하겠다는 건데?
좋아하지도 않을 땐 그렇게 해댔으면서, 좋아하니까 이젠 못 하겠다는 게 말이 돼?
이척 _ 바이 앤 하이
딴 새끼랑 같이 쓰면 낳은 자식이 내 자식인지 그 새기 자식인지 알게 뭡니까.
강재혁 _ 계약결혼
기분 좋았잖아요. 문소리 들리니 달려왔잖아. 개새끼처럼 현관까지.
음식까지 해놓고 기다리고 있다가 내가 다른 여자랑 나가 버리니까, 눈물이 났어요?
이우연 _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연애사
난 말이야. 약한 것들이 좋아.
괴롭히는 맛이 나거든.
정이혁 _ 러닝타님
이 코치.
그래도 누울 자리는 보고 발을 뻗어야지.
나는 애인은 안 키워.
김무겸 _ 하프라인
너 지금 니 꼬라지가 어때 보이는지는 알고 있냐?
한눈에 봐도 불쌍하고 구질구질해 보여.
그래서 내가 니 꼬라지 좀 돌보라고 옷 하나 샀다.
그래, 그게 그렇게 자존심 상하는 일이냐?
왜, 동정받는 것 같아? 하. 맞아, 동정.
근데 동정이면 또 어떠냐. 넌 니가 동정받으면 안 될 처지 같냐?
임성범 _ 첨밀밀
내 작고 소듕한 아가리들...♥
엄마가 마이 아낀단다...♥
♥ 아휴 내시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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