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운동회때 영업받고 읽은 크플 후기(약ㅅㅍ)

와 너무 재밌었어ㅠㅠㅠㅠㅠㅠ
3권이 짧게 느껴질 정도였음ㅠㅠ
왜 토리들이 태성이 태성이 노래하는지 알겠달까ㅋㅋ

소설이 막 큰 사건사고가 있는건 아니었고,
잔잔한 연애물에 더 가까웠는데
나는 요런 분위기도 좋아해서 재밌었어!

한기자님의 연애고민도 이해가 되고
내가 더 좋아하니까 괜찮다 여기는 태성이가
되게 멋지다고 생각했어ㅠㅠ 연하다정공 만세ㅜㅠ
근데 태성이 마냥 착한 성격 아닌것도 그렇고
한기자님도 순한거 같아도 호락호락하진 않아서
둘의 티키타카 재밌었어ㅋㅋㅋㅋ

그리고 지금까지 읽은 야구벨 중에서
제일 현실적으로 야구 써준게 난 좋았어ㅋㅋ
고교때 혹사당해서 어깨수술 경력에 재활거치고,
원래는 선발감이었던 투수가 패전 거쳐서
실력 증명하면서 승리조 마무리된 것도 그렇고,
절대 언터쳐블 마무리투수가 아니어서
블론하는 모습 나오는 장면등등
이런 요소들이 개인적으로 좋았어ㅎㅎ
설마 만루홈런을 맞을줄은 몰랐지만ㅋㅋㅋㅋ
소제목들 전부다 야구용어인데
묘하게 내용이랑 느낌 맞는 것도
내 개인적으로 소소한 재미포인트ㅋㅋ

씬은 막 내 취향은 아니었는데
불호까지는 아니고 그냥저냥 읽었어
의외로 씬이 좀 많아서 놀라긴 했다ㅋㅋ
그중에서 교복플+카ㅅ이 제일 기억에 남네ㅋㅋ

나톨 같은 장면 공 시점으로 짧게 쓴것도 좋아해서
외전에 태성이 시점으로 연애 전후 기대했는데
고교시절만 있어서 아쉬웠어ㅠㅠ
굳이 없어도 작품 완성도에 영향 주진 않지만
그냥 한번 읽고 싶었던터라 약간 미련이 남아ㅠㅠㅋㅋ

근데 한기자님 언제 태성이랑 같이 사나요ㅠ.ㅠ
솔직히 30대에 대출없이 서울집사는거
부모님 도움이나 로또없인
월급쟁이한텐 거의 불가능 아닌가ㅠㅠ
여튼 작가님 둘의 살림합친 뒤 신혼편도 써주셔야 합니다ㅠ0ㅠ

이제야 크플 다 읽구 나서 혼자 뒷북친게
노정에서 언급되는 희찬이가
크플 나온 그 희찬이였다는걸 알게 됐는데..
더블헤더도 연하공연상수라 벌써 재밌다ㅠㅠ
희찬이 크플에서 볼때 입 터는것도 그렇고
성질머리 장난 아니던데 연애 어떻게 할지 궁금..
연재보단 완결된거 읽는거 좋아하는지라
ㅈㅇㄹ 연재는 안보고 이북 존버할거지만,
연재 재개되면 노정에 토리들 소식 기웃거릴 예정..
여튼 나중에 더블헤더도 이북 꼭 나왔으면 좋겠어ㅠㅠ


더블헤더 이북 나올때까지
종종 크플 재탕하면서 기다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