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기에 앞서
나는 이시대 찐공편애자....
리얼트루공편애자 답게 서사=공서사인 작품을 좋아해
필연적으로 굴림공 마스터가 되었음^^;;;
수는 단정수 미남수 여자한테 인기많을 st훈훈 교회오빠수 좋아해
근데 그거랑 별개로 막 엄청 다독한 편은 아니야!
이 글이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 댓 질문 편하게 남겨줘!
1. 해피엔드 안온
인생작
모든 L서사 작품 (로설 로판 벨) 만화 드라마 영화 소설 다 포함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읽고 울었어....
근데 작품이 슬로우스타터야 약간 시요님이나 돌체님 st의 느낌 마지막권 가기전까지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해
마트료시카 마냥 읽고... 떡밥을 주면 물고 가끔은 스치고 그냥 ㅍㅅㅍ...표정으로 권수를 넘기고 있으면
결국 이 작품이 관통하는 주제는 사랑임을 알게 됨
그냥 사랑 말고 주는것만으로 벅찬 아가페적 사랑 공수 둘다 조건없이 사랑을 주는것에 대해 망설임없어
그냥 몇문장씩 건너뛰는 한이 있어도 그냥 4권까지 날 믿고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야!
그리고 중요한거 스포 없이 읽어야함
2. 워크 온 워터 장목단
전체적인 감성으로 보면 불호야
하지만 오랜만에 생각할게 많은 글이었어! 특히 맥퀸의 고뇌가 내 고뇌가 되었다는 점에서...
장목단 작가님 수가 개인적으로 참 인간답게 이기적이라는 감상평이 있는데 이건 내가 공편애자여서 더욱 와닿는거 같아^^
그거랑 별개로 참 잘 읽은 글이고, 키워드가 취향이면, 유려한 문장을 읽고 싶으면 추천해!
그리고 섭공 주식... 차라리 이렇게 휘몰아치지 않게 쓰셨으면 나는 메인공만 잡고 갔을거 같은데
메인공이 수의 시선으로 같이 잔잔하게 매력에 휘둘리는 기분이라면 섭공 서사는 누가 주먹으로 어퍼컷 두번 날린 기분이야
방심하다 당했다....
해외에서 좀 오래 살았는데 나도 맥퀸 스튜디오 애들이랑 같이 밤에 회식하는 기분 들었어 ㅋㅋㅋㅋㅋ
3. 시요 소설 (죽어도 괜찮습니다, 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레드 헤링)
작가님 문체가 잘 맞는다면 도전해도 좋아
읽었을때 아 너무 대충 쓴게 느껴진다/ 이런게 전혀 없는 촘촘한 글이야!
왜 저 셋을 묶었냐면 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스포 없이 말할수 있는게 1도 없고...
작가님 취향이 한결같아서 글의 메인 느낌이 비슷하기 때문이지....
특히 흑막의 정체라던가 (하지만 이게 드러나면 작품 재미 -2983183찍으니 걍 1권 미리보기 후 지르길 추천)
4. 콜 잇 어 나이트 깡장
전화밤! 공이 생각보다 감정적으로 을이야
그리고 테마곡 블락비 난리나라는 tmi이후로 내 웃음지뢰가 된 소설임...
그거 들으면서 규호가 찐헤테로 이수 꼬시는 눈물겨운 서사시 읽으면 광대 올라가 ㅋㅋㅋㅋㅋㅋ
작가님 뜰에서 뒤늦게 한쪽이 감정적으로 더 컸는데 비등해지는 이야기가 취향이라는데
공편애임에도 불구하고/ 공이 수 꼬실려고 눈물의 환장파티 함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이어지고 나서 나도 수가 참 진국이라고 생각했어!
공이 하나도 안아깝다 ㅋㅋㅋㅋㅋㅋ는 감정 오랜만에 느낀....
그리고 리버스 있는데 (막권 외전) 난 걍 넘겼어 공감성 수치 오져서...
그거랑 별개로 공이 수에게 깔려줄 생각까지 하는데 너무 좋았오 ㅋㅋㅋㅋ
5. 1월 1일 유례없는 폭설입니다 청쌀
무덤덤한 짝사랑수
안경쓰고 아파서 살짝 마르고 예민하고 잘생긴 선배
너무 좋고요 너무 좋습니다 사랑스럽네요
기숙사가 잠깐 문을 닫는데 갈곳 없는 수는 편법으로 기숙사에 남아... (혼자 남는거 아님)
근데 아무도 없는 학교 기숙사 앞에 선배가 나타나서 선배를 줍고... 감기 걸린 선배 보살피고...
썸타고... 그런 이야기야! 단권이어서 크게 할 말 없음 ㅋㅋㅋㅋ 근데 겨울냄새 청춘냄새 선배의 그 유약하고 예민하고 다정한 느낌 최고
6. 모든 연애는 흔적을 남긴다 미지호
후기가 다한 소설...은 아니고 에필로그가 다한 소설
별 3개에서 엔딩이 다섯개로 올리고 후기 읽으면서 공감 오조오억번함
창과 방패의 싸움이라는데 너무 공감되고요...
작가님이 ㅈㅇㄹ에서 연재중인 오픈시즌도 좋아 여기도 강수인걸 보면 작가님 취향이 강수인듯
7. 시간여행자의 남편 일만
내 길티플레져... 한명이라도 걸리라는 심정으로 마지막으로 끼워파는 내 묘한 인생작...
수는 센티넬버스 궁중물 출신이고 차원이동으로 무협지에 들어간... 그런 소설
수가 공한테 ㄱㄱ당하는 지뢰 있음... 머 그것만 지뢰있는건 아님...
공은 수 좋아하고 공 좋아하는 섭공 있음
공이 수한테 차이고 정신 나가있자 공이랑 자는 섭공...
공은 수가 자기 범하는 거라고 상상하고.... 좋아함...
(미친 키워드 보입니까?)
나만 신세계 느끼고 이런 키워드 찾아다닐순 없다... 다들 한번만 잡숴봐...
그럼 20000
참고로 난 책 엄청 많이 읽었는데 영업글까지 찔 기력은 없던 평잼 소설이 많았을뿐....
ㅇㅇ한 책 읽고 싶다고 하면 최선을 다해 댓 넘겨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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