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제목은 동지를 찾기위한 어그로)

판타지 요소가 강한 로판을 읽고싶다
판타지도 좋지만 로맨스도 있어야 한다
웬만한 여주판타지 섭렵하고 뉴페가 보고싶다
공후백자남 오등작 깔고가는 흔한 로판은 이제 질렸다
독특한 세계관을 찾고있다
사교계 파이트나 정쟁이 아닌 이야기가 좋다
19금 아니어도 씬이 있다

→ 제니 러브를 읽어보자



내가 좋아하는 작품은 주로 모험물이나 사건, 스토리중심이긴한데 극불호작은 거의 없고 현로나 시대물, 키워드 안가리고 두루두루 잘보는 타입이긴함.
제니스, 에이미의 우울, 새를 잊은 마녀에게나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를 재밌게 읽은 톨이라면 한번 읽어보길 권해.

댓글에서 추천하고 다녔는데 올해 내 애정작이라 글안쓰려다가 궁팡이니까 추천글 쪄봄. 영업글쓰기 어려워ㅜㅜ

1권이 등장인물도 많고, 여주랑 남주가 얽히는게 시발점이라 로맨스가 중점적인데 배경이 있어서 스포안밟고 쓰려니 설명이 좀 길어질것같아 ˃̣̣̥᷄⌓˂̣̣̥᷅



마법이 쇠퇴하고 과학이 발전하고있는 서대륙의 마지막 마법공간인 스토익 빌딩 지하층에 여주인공 제니 러브가 청소부로 취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해.

사내신문에서 제니가 뒷배로 채용된 게 아니냔 말이 나오는데 그도 그럴게 23살의 나이인데도 10년의 궁전 청소부 경력이 있고, 보안등급 최소3급이상(대부분의 시민은 최하인 9등급으로 살아감)이란 조건을 통과해서야.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게 느껴지지ㅋㅋ

낙하산 취급받지만 사실 생계비 대출받고 밥 먹을 돈도 없어서ㅜㅜ 점심시간에 휴게실에서 잠을 자는데 그때마다 한 남자랑 마주침. 남주 맞아요~


남주는 마법의 유일한 전승자이고, 대륙에서 단 한명만 있는 알렉산드로스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이면서 유일무이한 대학인 헤토스의 교장이자 2만8천줄의 대서사시 주인공이야. 굳이 길게 소개하는건 뒤에 빠짐없이 쓰이는 설정이라서!

내가 이 책을 재밌게 읽은 이유도 잠깐 언급된 세세한 설정이 많으면서 나름 쓰임이 있다는게 하나야.

예를 들면 미니어처 피규어에 걸린 무형화마법을 발동시키려면 사람의 중심...그곳을 만져야한다고 언급되는데 나중에 여주가 그곳을 만지는 모습으로 남주랑 마주침ㅋㅋㅋ


무튼 휴게실에서 만난 남주는 빌딩경비 겸 정비사라고 자길 소개함. 제니가 1~2급 보안등급인거나 10살때부터 청소부로 일했다는 등의 정보를 보안과에서 확인불가하다니까 남주입장에선 정체가 의심스러워서 진실판독을 해보자고해.

진실판독은 체액교환으로 할수있는데 이거 장르가 꾸금로판같아 보일수 있지만 아닙니다.....아니지만 키스부터 하는 남주와 여주....요즘 연인들은 kiss하고 시작한대....( ͡° ͜ʖ ͡°)

그리고 이게 사랑을 해선 안되는 알렉산드로스가 제니를 인식하는 계기가 됨.
발췌>>>
진실 판독은 상대의 진심을 색으로 판별하는 능력이다. 상대의 말이 진실일 때는 그가 보는 세상이 푸르게 변하고, 반대라면 붉어진다. 속셈이 있다면 진실과 거짓의 정도에 따라 붉고 푸른색이 나타났다. 대부분의 경우, 붉고 푸른색이 뒤섞여 나타났다. 이처럼 명료하게 한 가지 색이 나타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알렉산더가 자신만 볼 수 있는 색을 주변에 풀어냈다. 그의 눈 속에 갇혀 있던 푸른빛이 휴게실을 메웠다.

남주정체를 알게되고 제니의 룸메말로는 '오래된 피라 불장난도 최고급으로 하는 제니 러브'는 대단한 알렉산드로스랑 썸타는게 버거워져서 피하지만 둘이 얽혀야 로설아닌가요?ㅋㅋㅋ


둘이 어쩔수 없이 붙으면서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진행됨. 또다른 서사시의 주인공, 다리우스 아토사라는 남자가 나오지만 이 소설에 삼각관계는 없음!

서대륙은 100년 전, 미친 황제 때문에 마법사는 모두 죽고 많은 희생 끝에 황제를 없애며 생긴 도시국가들이라 전제 정치를 타도하고 이 주제에 예민함.(정치물 아닙니다)

다리우스는 황제가 되려했다는 의심을 사서 감방에 갇혀있다가 곧 석방될 예정임. 근데 이 남자를 황제로 세우자는 사람들의 연판장이 다리우스의 집무실에 있다는 말이 있어서 내전이 일어날까봐 알렉산드로스를 비롯한 몇몇이 그걸 찾아서 숨기려고 해.

아무리 찾아도 잡동사니 밖에 없어 보이는 방에서 서로 진짜 연판장이 있긴 하냐, 없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발견되면 어떡하냐, 싸우는데...
보고있던 일개 청소부 제니 러브가 한마디함.
발췌>>>
“저기, 끼어들어서 미안한데, 퇴근 시간이 다 돼서요. 연판장이라면 여기 있잖아요.”




여기까지가 1권 128/325p 까지의 요약!
뒤 내용은 책으로 확인하세요 ٩(ˊᗜˋ*)و


자꾸 서대륙 서대륙해서 짐작하겠지만 동대륙, 북대륙도 나옴. 내가 쓴 건 한줄한줄 떡밥이고 전체 스토리의 새발의피임ㅜㅜ연판장 사건은 아무것도 아니야ㅜㅜ

내가 재밌게 본 또다른 이유는, 사건이 발생하면 여주가 저렇게 해답을 제시하는데 하찮은 포지션이라 남주제외 등장인물들이 우쭈쭈 대단해 이런 올려치기?하는 게 없어ㅋㅋㅋ 해결해봐 하는 놈도 있음ㅋㅋ
발췌>>>
“제니 러브. 위기관리는 당신 전문 분야 아닙니까? 당신이 나서 보세요.”(남주아님 악역아님)

그리고 여주가 매력있어ㅜㅜ(야광봉)제니 러브(야광봉)
첫경험이어도 안빼는 점도 좋았고 욕구에 솔직한 편이야
발췌>>>
“알렉산더. 생각은 관두고 입이나 벌려요.”

한줄 박력 크으으bb


참고로 남주 존잘
발췌>>>
“대륙 서사시에는 자네 외모에 대해 아무 말도 없더군. 글쓴이가 실수한 거야. 이 얼굴이라면 적어도 서른 줄 이상 기록했어야지.

그리고 본인피셜 몸좋고 자칭 변태면서 동정남은 아니지만 학습의지가 있음
발췌>>>
“뭐? 난 내 얼굴에, 특히 몸에 자신 있거든.”
“양아치는 아니라도 당신한테 감금당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 변태이긴 하지.
“알렉산더. 이상한 책 좀 보지 말아요. 뭐든 글자로 배우면 후유증이 남는 법이에요.”


별로 놀랍지 않은 결말 스포주의(다들 해피엔딩인건 알쟈나)










가장 좋아하는 마지막 발췌>>>
미즈 붐의 스토익 뉴스
광고 단신 : 스토익에서 청소부를 모집합니다. 보안 등급 9급 이상인 시민으로서 청소부 경력이 없어도 됩니다. 단, 안정적인 근무자를 원하기 때문에 모험가의 지원은 받지 않습니다.

이렇게 수미상관적으로 끝나는데 약간 뻔하면서 뻔하지 않은 듯 고전적인 마무리가 내취향에 팍 꽂혀서 애정작 등극함¨̮


+ㅋㅋㅍ에서 제니 러브 언니인 엘리자베스 러브, ㅈㅇㄹ에선 같은 세계관 엘라 아웰의 회귀 연재중. 난 출간되면 읽으려고 존버중이라 두개 내용은 몰라
  • tory_1 2019.02.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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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9.02.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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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9.02.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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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9.02.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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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9.02.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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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9.02.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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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9.02.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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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19.02.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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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19.02.12 15: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1/23 19:21:26)
  • W 2019.02.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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